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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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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2장 12-17절, 그리스도의 향기 (23년 6월 9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6-09 01:34    조회 1,433    댓글 0  
 

제목 : 그리스도의 향기

본문 : 고린도후서 1:12-17

찬송가 : 89장 샤론의 꽃 예수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1. 드로아에서(고후 2:12-13)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중에 드로아에 머물게 됩니다. 드로아에서 전도의 문이 열려서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드로아에서 기대하던 것 중 하나는 디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디도를 통해서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는 못했고,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바울은 마음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고린도후서 212-13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2: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이로 인하여 바울은 드로아에서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빌립보가 있는 마게도냐 지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드로아에서의 바울 사도의 경험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때에, 모든 것이 만족하고 모든 것이 형통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 땅이 천국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것은 형통하지만 어떤 것은 불편합니다. 바울에게 전도의 열매는 나타나는데, 그렇게 원했던 디도는 만나지 못했던 것처럼, 무엇인가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할 때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기 바랍니다. 비록 원하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며,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2. 바울의 감사: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14-16)

 

바울은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를 주시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214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바울은 그의 동역자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냄새이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죽음의 냄새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바울에게서 생명의 숨을 얻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바울의 입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후 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바울처럼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로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입에서 생명의 말이 흘러나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영접하지 않음으로 멸망의 선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3. 혼잡하게 하지 말라(고후 2:17)

 

바울은 초대교회 당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많은 거짓 설교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217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요한 웨슬리도 이 본문으로 설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순수하지 않게 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한다는 것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본문의 내용의 일부를 가져다가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로 바꾸어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다는 말씀을 가지고 자신을 목자로 내세우며 하나님에게 순종하듯이 자신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하면서, 슬쩍 자신의 이념이나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하면서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신비한 현상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이단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집중해서 선포하는 교회에 이단이 침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직 예수님께 집중하는, 부활하시고 살아계신 예수님만 바라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말씀으로,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자들을 분별하는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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