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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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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8:15-22,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2023년 1월 25일, 서정원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1-25 00:36    조회 1,590    댓글 0  
 
링크 https://youtu.be/Blfu6AGTpkc 1047회 연결

제목: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

본문: 신명기 28:15-22

찬송가: 546장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16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17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18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19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20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오늘 이 시간에는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 이와 같은 제목으로 신명기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앞의 신명기 28장 1-14절까지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순종할 때 받을 복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말씀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정말 많은 복을 예비하셨다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복과 은혜, 상급들을 예비하심으로 그 분의 백성들을 순종의 삶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즉, 이러 이러한 많은 복이 예비되어 있으니, “하나님께 순종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은 이전 본문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좀 다른 방식으로 순종으로 이끄심을 보여줍니다. 무슨 말이냐면, 앞의 본문에선 ‘이런 이런 복이 있으니 하나님께 순종하라.’ 했다면, 오늘 본문에선 ‘이런 이런 저주가 있으니 하나님께 불순종하지 마라. 반드시 순종하라.’ 이런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 속에는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에 대한 내용들이 세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들을 보기 전에, 결코 하나님에 대해 오해해선 안됨을 염두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저주와 징계의 내용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은 저주하기를 기뻐하시고 심판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은 결코 아니란 말씀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며, 구원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다만, 본문 속의 여러 저주와 징계의 내용이 기록된 것은 인간의 완악함, 다시 말해 순종하기를 즐겨 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기질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을 행하시고, 경고의 말씀을 하신 것이지 결코 하나님의 본심은 심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복과 은혜를 주실 수 있기에, 불순종하면 저주 받는다고 말씀하시며 강하게 순종을 촉구하는 것으로 저주의 말씀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요,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언제나 잊지 아니하고 기억하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15절을 읽습니다.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이 말씀을 보시면,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순종하지 않으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저주가 이를 것이니..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실 이 말씀은 이상하게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곧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더 이상 고난은 없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축복을 누리는 것에 꽂혀있는데, 15절 말씀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전부가 아님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순종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의 땅에 들어간 뒤에도 왜 계속 불순종이 아닌 순종의 삶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순종이 곧 구원의 길이며, 복을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 받아 거듭났으니 그걸로 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여 주여 한다고 구원 받은 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라야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결코 순종이 간과된 적이 없습니다. 오직 믿음 믿음 하면서 행위는 맘대로 살아도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산 믿음을 가진 자라면 죽은 행실, 즉 죄를 버리고, 산 믿음의 행위, 선한 삶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시며 순종의 삶을 철저히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2. 불순종에 따른 저주의 내용들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6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보시면, 불순종하며 성읍과 들 즉, 삶의 모든 자리에서 복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서 순종하면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복을 받게 될 것이란 말씀과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으로서 어떠한 곳에 있던지 저주를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공적인 일로 사람들과 만나서 교제하고 일을 할 때던지, 사적인 일로 노동하고 일할 때인든지 막히고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강남성은교회 온 성도님들의 모든 자리, 어떤 곳에 있던지 그 자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범사에 잘되고 형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복이 어떻게 온다? 순종할 때입니다. 


17-18절을 읽어봅니다. 17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18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17-18절은 자손 및 물질에 있어서도 손해와 저주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 역시 앞의 4-5절 말씀과 반대되는 내용으로서 순종하는 자에게는 자손 및 물질에 큰 은혜와 복이 있겠으나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그런 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복과 저주, 흥망성쇠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광주리가 차고, 토지의 소산이 풍부해지고, 자식과 짐승이 새끼를 잘 낳고 건강한 것 그것들은 단지 어떤 세상의 인과관계의 결과라고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따라 비가 내리지 않아 운수 없어 추수가 없고, 그냥 재수가 없어 짐승이 병든 것이고 단지 세상의 질서와 인과관계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을 누가 다스리냐는 것입니다. 누가 이 세상을 다스립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며, 따라서 순종하는 자가 결실을 맺도록 길을 여시기도 하시고 불순종하는 자는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막으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7, 18절 이와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높이기도 낮추기도 살리기도 죽이기도 부하게도 가난하게도 하는 분인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가장 지혜롭고 은혜와 복을 누리는 길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순종의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9절입니다. 19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이 말씀 역시, 참 비참한 말씀입니다. 모든 일의 시작과 그 마침까지 저주로 덮여 있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강남성은성도님들은 결코 이와 같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들어와도 나가도, 항상 어떤 일의 처음과 끝에서 다 잘되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항상 순종의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을 잊지 말라


20절입니다. 20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보시면, “그를 잊으므로..”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바로 이것 때문에 모든 불순종과 악이 비롯되며 그로 인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는 것, 내 정신이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 결국 모든 불순종과 악의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다보면 하나님을 어떻게 항상 기억하냐? 고 하나님을 잊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불순종과 악의 시작, 악의 근원, 뿌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20절 나온대로, 저주와 혼란, 책망을 받고 파멸되는 것입니다.


강남성은성도님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부단히 또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떠올리고 그 분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3,6,9 기도를 제 시간에 하겠다. 난 반드시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고 나오겠다. 난 하루에 한 장 말씀을 필사하겠다, 자기 전 꼭 가족들과 기도하겠다 등등 여러 은혜의 수단과 장치를 마련하고 지키는 노력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과 그 분이 주신 은혜를 습관적으로 기억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지 마시길,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1절입니다. 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21절을 보면, 저주의 하나로서 염병에 대해 나오게 됩니다. 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자,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잠깐 생각을 환기해야 하는데, 모든 병이 곧 하나님의 징계이며 저주다! 이렇게 생각해선 안 되겠습니다. 사람의 몸이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쇠약해지기고, 또 자연의 질서 속에서 때로는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상한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기도 하고, 이렇게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병은 곧 하나님의 저주다” 이렇게 생각해선 절대 안 됩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태어날 때부터 소경으로 난 사람을 가리켜, 이 병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라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 때문도 아니라! 고 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일을 그 사람 안에서 나타내기 위함이다! 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결코 사람이 아픈 것은 단지 죄 때문이다! 라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때로는 징계하시기도 하지만 결국 치유하고 회복시키시는 분인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가장 잘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과 동일한 분, 예수님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늘 치유하셨던 것입니다. 결코 병을 얹어 주신 적이 없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달리심도 우리의 죄 뿐 아니라 채찍에 맞음으로 병을 짊어지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우리의 병도 고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저주의 내용으로 병이 있지만, 하나님이 병 주고 아프게 하는 분으로 오해해선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성품은 모든 자를 고치고 치유하고자 하시는 분인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와 나음을 선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분명 그 믿음을 통한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22절입니다. 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22절 역시도 불순종할 때 겪을 수 있는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특별히 한재는 가뭄을, 풍재는 심한 바람으로 인한 재해를 뜻하는 것입니다. 즉, 이 모든 것들은 자연재해로써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 말씀을 보며 무엇을 깨닫습니까?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사람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도 손 쓸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 견딜 자 그 누구도 없다는 것입니다. 


강남성은성도님들, 하나님을 두렵게만 생각해선 결코 안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고,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결코 우습게 여겨서도, 업신여겨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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