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

본문 : 사도행전 2:30-36

찬송가 :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 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1. 예수 부활에 대한 증언들(행 2:30-32)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설교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 일어난 역사적사건으로 증언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심에 대하여 두 가지 증언을 내놓습니다.

첫째는, 시편 16편 10절의 다윗의 예언입니다. 다윗은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이다”(시16:10)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이 예언은 다윗 자신에 대한 예언이 아닙니다. 다윗은 1천 년 전에 이미 죽었고 그의 무덤이 그대로 있는 것을 유대인들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29절을 읽겠습니다.

(행 2: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베드로는 다윗은 예언자로서 시편 16편 10절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예언을 선포했다고 설명합니다. 사도행전 2장 30-31절을 읽겠습니다.

(행 2: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시 16:10)> 하더니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증거를 제시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자신들이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것을 목격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도 직접 목격한 증인이었음을 분명하게 증거하였습니다. 2장 32절을 읽겠습니다.

(행 2: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시려고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임을 깨닫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죽음에서 살리신 후에, 예수님에게 어떤 지위를 주셨는지 증언합니다. 베드로는 다윗의 시편 110편 1절을 통해서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늘의 보좌에 앉게 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사도행전 2장 34-35절을 읽겠습니다.

(행 2: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 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4절에서 다윗은 두 “주님”을 언급합니다: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의 “주”는 창조주 하나님이며, “내 주”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입니다. 따라서 34절은 전체적으로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아’에게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34-35절에서 베드로가 인용한 시편 110편 1절 말씀을 해설하면서 다시 읽겠습니다.

(행 2:34)ﾠ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여호와)께서 내 주(메시아, 그리스도)에게 말씀하시기를 (35)ﾠ내(여호와)가 네(예수 그리스도) 원수로 네(예수 그리스도) 발등상이 되게 하기 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시 110:1)> 하였으니

35절은 하나님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신의 우편에 앉게 하시고, 예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을 발로 밝게 하신다고 증거합니다. 다윗이 시편 110편 1절에서 그렇게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제 세상을 다스리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 36절을 읽겠습니다.

(행 2:36) 그런즉ﾠ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에서 사용한 시편 110편은 신약성경 전체에서 신약성경 기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된 구약성경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사도행전 2장 34-35절에서 인용한 시편 110편 1절은 신약성경 기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때에 가장 많이 사용한 구약성경의 말씀입니다. 신약성경의 기자들은 다윗의 예언을 따라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하늘 보좌에 앉아계시며 만왕의 왕으로 만민을 다스리신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의 다락방에서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유대인들에게 참으로 놀라운 이 “기쁜 소식”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신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시고(마 28:18),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사단의 권세와 불의한 권력자들로부터 인간을 구원하시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누구이신가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되셨나요? 네. 바로 우리를 다스리시는 “주님”이시며,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메시아” 곧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그가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하늘의 보좌에 앉으셔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따라 주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주님의 “주” 되심과 “그리스도" 되심을 믿고 증거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교회의 주님이십니다. 나라의 주님이십니다. 모든 세상의 주님이 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러분의 주님이시며 그리스도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신 주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면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며 다스리십니다. 주님과 함께 세상을 이기며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