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정죄함이 없다
본문 : 로마서 8:1-6
찬송가 :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8:1-2)
바울은 7장 24절에서 자신 안에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충돌하고 있다는 사실을 토로하며,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것인가!’라고 절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를 원하면서도, 실생활에 있어서는 죄의 법을 따라 더러운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하다고 한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고백한 것입니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비참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아담으로부터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우리 안에도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누가 여러분을 이 죽음의 몸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서, 일평생 죄를 짓고 살다가, 영원한 사망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비참한 인생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 죽음의 운명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8장 1절에서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십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육체를 주관하는 죄의 법으로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하십니다. 8장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죄의 법에서 해방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모든 죄에서 용서함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 대하여 더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 구절은 영어로는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완전한 속죄제물이 되셨고,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 하늘의 보좌에 앉아계심을 믿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은 자들은 한편으로는 육체로 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그의 육체 안에 모시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살아계신 주 그리스도로 믿는 자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영원한 구세주이심을 믿으시지요? 네. 여러분은 예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이시며,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원자이심을 믿는 줄 압니다.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진심으로 믿음으로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2.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롬 8:2)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어 그들이 이 땅에서 육체로 사는 동안에 성령 안에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과 성령을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고 규정합니다. 8장 2절을 읽겠습니다.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담의 범죄 이후에 사람은 생명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죽음을 가져다주는 “죄의 법”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절에서 바울은 놀라운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에게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법”이 주관하지 못한다고 증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을 때에 주신 영원한 생명과 보혜사 성령이 죄와 사망을 이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님이 영원한 구원자가 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예수님을 살아계신 주님으로 믿었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법”에 지배를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지 못한 분이 혹시라고 있으면, 이 시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이 살아계시며 만국을 통치하신 주님이심을 믿으십시오. 주님 안에서 영생을 누리며 성령과 동행하십시오. 그리하면 죄의 권세가 여러분에게서 물러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망의 권세가 여러분에게서 멀리 떠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주심(8:3-6)
율법은 육체를 입은 사람을 죄에서 해방시키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율법은 사람에게 죄를 더하게 하였습니다. 율법으로 할 수 없었던 것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율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사람을 죄와 사람의 법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신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를 육신의 몸으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법의 지배를 받는 육신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육신에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8장 3절을 읽겠습니다.
(롬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죄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율법은 우리를 정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할 저주와 심판을 예수님께서 대신 감당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님과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게 하십니다. 곧 죄의 법을 따르지 않게 하십니다. 8장 4절을 읽겠습니다.
(롬 8: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성령을 받은 자들은 죄의 법을 따르지 않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법을 따르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성령 안에서 율법의 요구를 충족하며 살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죄와 사망의 길을 가지 않게 하시고, 생명과 평안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8장 5-6절을 읽겠습니다.
(롬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주셨습니다. 이제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는 자들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더 이상 죄와 사망을 생각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성령 안에서 천국의 영생을 바라보며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고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