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여, 나를 만나주소서
본문: 사도행전 9:1-9
찬송가: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오늘 말씀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탄생하는 그런 극적인 장면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자 인생의 전환점이 바로 오늘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변화될 것을 생각치도 못했던 사람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사울을 어떻게 만지시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화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사울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위협과 살기가 가득한 사울
사울은 로마의 시민권자이고 가말리엘의 제자였던 사람입니다. 정말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사도행전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8: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성경은 사울을 교회를 잔멸하는 자, 교회 다니는 형제들을 옥에 넘기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어떻게 하면 멸망시킬까 계획하고 실행했던 사람이 바로 사울이라는 사람인 것입니다. 마치 유대 지도자들의 살인 병기가 된 듯 그는 사명을 다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가장 열심히 핍박하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던 사람이 바로 사울입니다. 그 이유는 사울이 예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것에 대하여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에 못 박힌 메시야를 그는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흩어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잡아드리기 위해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과 여러 회당에 공문을 써 달라고 하였습니다. 권리를 얻기 위해서 대제사장을 만나러 간 것입니다. 그리고 다메섹으로 가는 사울의 모습을 오늘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이 1-2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은 너무나 먼 거리입니다. 국경을 지나서 가야지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사울의 어떤 자신감, 자기 확신, 피가 끓는 분노, 그리스도를 향한 적계심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오는 것에 대한 이 사명감은 그를 다메섹으로 향하게 합니다. 아마도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 상당수가 다메섹에 있다는 정보를 들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를 욕하고 교회를 욕하는 분들이 혹 주변에 있지 않으신가요?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큰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를 바울과 같은 전도자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혹시 우리 마음에 잘못된 죄의 마음이 있다면 버리셔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악의 앞잡이로 만들 것이기 떄문 입니다. 주님 안에서 모든 악한 마음을 버리고 주님과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 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2.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사울을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3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사울이 가는 길은 어쩌면 생명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의 마음속에 있던 어두운 마음들 악한 마음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빛을 통하여 점점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빛은 순교자 스데반이 본 빛과 같은 빛이고, 흑암과 공허함 속에 “빛이 있으라” 하신 그 빛, 그것은 그리스도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그 빛이 지금 사울을 감싼 것입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4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사울은 빛이 자신을 감싸자 땅에 엎드려 졌습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여러분,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앞에 교만하게 머리를 들고 있는 것이 한심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사울이 질문합니다. 같이 5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그리스도의 앞에서 그는 완전히 꺾이고 그가 거기서 주님을 만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가장 수치스러운 나무에 달린 그 예수가 사울의 앞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울이 생각하고 들었던 예수님이 아니라 진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내가 핍박하던 그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사울처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저와 여러분들 되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많은 세월 교회를 다니셨습니까? 교회 다녀도 예수 믿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공동체라고 배웠는데,,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도 사울의 회심이 우리의 삶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변해야합니다. 어떤 신앙으로 변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예수님과 매일 만나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런 신앙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신앙은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전인격적인 회심, 사울의 회심이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가라지 같은 회심을 하고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회심은 큰 핍박이 찾아오면 그 실상이 드러납니다. 마지막 때에 이런 가라지 같은 신앙인들,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주 자신을 검토해야 합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정말 부활하신 주님과 매일 매일 만나서 가라지 믿음이 아니라 진짜 부활신앙을 가지고 저 천성을 향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저와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원합니다.
3. 다메섹으로 들어간 사울
하나님의 음성은 이제 그를 다메섹으로 향하게 합니다. 함께 6-7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사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제는 주님께서 사울에게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르심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어서 7절의 말씀에는 사울과 동행했던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소리만 들었다. 아무도 보지 못했다. 말을 못하고 서 있었다 이 세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그들이 소리만 들었다 – 이것은 바울의 일방적인 음성인지, 부활하신 주님의 소리를 들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음성을 통해 주님과의 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2. 아무도 보지 못했다 –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인 이 환상은 사울만이 보게 된 환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일행들이 바울이 환상을 보고있다라는 것은 인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3.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 일행들이 어떤 일을 경험하긴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일들을 전혀 깨닫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일행들이 모두 사울과 같이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사울이 눈을 뜨게 됩니다. 8-9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사울은 엎드러졌던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눈은 떴지만 보이지 않아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에 들어갑니다. 위협과 살기를 띠는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는 주님이 없이는 살지 못하는 그런 존재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을 만나고서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님을 만난 것이 아닐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만나면 주님 없이 살아가지 못하는 삶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세상의 유혹에 끌려다니면서 살아가신 다면 차라리 앞이 안보이는 것이 축복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장님이 되고 주님께로는 우리의 영안이 띄여지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