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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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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 17~23절, 성령의 지시하심을 받아 가이사랴로 가는 베드로 (2023년3월13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3-12 23:15    조회 1,717    댓글 0  
 
링크 https://youtube.com/live/DhgGewL4o7c 1000회 연결

제목 : 성령의 지시하심을 받아 가이사랴로 가는 베드로

본문 : 사도행전 10:17-23

찬송가 :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 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1.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찾아온 고넬료의 하인들(1017-18)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 성도가 스데반의 순교 이후에 극심한 박해를 받아 흩어졌을 때에(8:1), 유대와 사마리아 등을 방문하여 제자들을 돌아보았습니다(9:32).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룻다로 가서 팔년 동안 중풍병으로 고통당하는 애니아라는 사람을 고쳤습니다. 이 일로 룻다와 사론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9:36). 베드로는 룻다에서 욥바로 이동하여 병으로 죽은 여성 제자 다비다(도르가)를 살리고, 욥바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였습니다(9:42). 베드로가 욥바에 머무는 동안에 하나님의 천사가 가이사랴에 있는 이방인 고넬료에게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고넬로에게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초대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베드로는 욥바에서 가이사랴로 가게 되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제국의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로마군대가 주둔한 가이사랴에 근무하면서,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01-3절을 보겠습니다.

 

(10: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2절을 보면 고넬로는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었고, 율법의 가르침에 따라 구제와 기도에 전력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3절에서 그는 다니엘처럼 시간을 정해 놓고 제삼시, 제육시, 제구시 기도까지 드렸습니다. 제구시 곧 오후 3시에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고 천사의 음성을 듣게 된 것입니다.

 

천사가 가아사랴에 있는 고넬료에게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초대하라고 지시한 다음날, 욥바에서 베드로는 그가 머물던 시몬의 집에서 지붕에 올라가 제육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기도 중에 이상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하늘에서 큰 보자기가 내려왔는데, 그 안에 부정한 짐승과 새들이 있었고, 베드로에게 그것들을 잡아먹으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베드로는 부정한 것들은 먹을 수 없다고 대답했는데, 하늘에서 다시 두 번째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도행전 1015절을 읽겠습니다.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베드로는 부정하여 먹지 않겠다고 하고 하늘의 음성은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셨으니 네가 부정하다 하지 말라선언하는 일이 세 차례나 반복되었습니다(10:16). 이 대화가 세 번이나 있었다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분명하여 베드로가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확증해 줍니다.

 

베드로는 환상을 보고 난 후에 그 뜻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가이사랴에서 이방인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가 머물고 있는 시몬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그 집에 머물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사도행전 1017-18절을 읽겠습니다.

 

(10: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의 행할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룻다로, 룻다에서 욥바로 이동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이제 가이사랴의 고넬료의 초청을 받게 된 것처럼, 저와 여러분의 삶의 여정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만나야할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우리가 가야할 곳을 가게 하시고, 우리가 복음을 전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만나야할 사람들이 우리를 찾아오는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2. 베드로의 할 일을 지시하신 성령님(10:19-20)

 

고넬로의 사람들이 문에서 베드로를 찾았을 때에, 성령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19-20절을 읽겠습니다.

 

(10: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성령님은 베드로에게 두 사람이 베드로를 찾을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온 것은 성령님이 행하시는 일임을 밝혀주셨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성령님의 지시하심이 여러분에게도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의심할 사람을 의심하고, 의심하지 말아야할 사람을 의심하지 말하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는 의심할 사람을 의심하지 못하여 낭패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의심하지 말아야할 사람을 의심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복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성령님의 조명하심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보낸 사람과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사람을 분별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시고, 우리는 성령님의 음성을 순종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3. 고넬료가 보낸 자들을 받아들인 베드로(10:21-23)

 

베드로는 성령님의 지시하심에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에게 누구를 찾느냐고 물었습니다. 1021절을 읽겠습니다.

 

(10: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고넬료가 보낸 이들은 베드로에게 자신들을 보낸 고넬료가 어떤 사람임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고넬료가 베드로를 그의 집으로 초청한다고 전달했습니다. 1022절을 읽겠습니다.

 

(10: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 대

 

고넬료가 보낸 이들은 베드로에게 고넬료를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가이사랴에 사는 모든 유대인들이 고넬료를 칭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고넬료가 천사의 지시를 받아서 베드로를 그의 집으로 초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다고 전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이들을 시몬의 집으로 들어오게 하고 함께 그 밤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마침에 그들과 함께 가이사랴로 출발했습니다. 1023절을 읽겠습니다.

 

(10: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이 주님이 인도하시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님 안에서 만나야할 사람을 만나고, 가야할 곳을 가고, 해야할 일을 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분별하지 못하여 악한 길로 가거나 실패와 실수의 길로 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오 성령님! 오늘도 나의 귀를 주관하셔서,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나의 입을 주장하셔서, 당신이 주시는 말씀만 전하게 하소서. 나의 손과 발을 주관하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지시하시는 일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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