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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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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4장 1-4절, 분노하는 요나(23년 8월 6일, 한재영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05 22:49    조회 1,189    댓글 0  
 

제목: 분노하는 요나

본문: 요나 41-4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요나를 계속 보면 인간의 삐뚤어진 마음, 왜곡된 인간의 심성을 계속 표출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나의 불성실한 회개의 선포에도 그것을 듣고 회개를 한 니느웨를 요나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니느웨가 이스라엘의 적대국이었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니느웨 뿐만 아니라, 니느웨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오늘 요나는 성을 내고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불만은 만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 구속의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편협한 국가 이기주의가 요나에게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것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같이 1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매우 싫어하였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자비와 용서가 너무도 싫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요나 안에 이기적이고 죄 된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자비는 요나를 성내게 하며 격분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도망가려는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은혜는 잊어버린 채 하나님께서 동일한 자비를 베풀어 준 다른 이들에게 향하여 분을 내는 것입니다. 또 자비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요나는 분을 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고 준비하면서 돌아온 탕자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동생이 돌아오자, 아버지를 향하여 자신에게는 잔치 한번 베풀어 주지 않았던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허랑방탕하게 살다 온 동생이 못마땅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죠.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화를 내고 성을 내는 것이 정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모습 속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공로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보상심리가 우리의 신앙 깊숙한 곳 바닥에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큰형의 모습을 보십시오, 오늘 선지자라고 하는 요나의 모습을 보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신앙의 모습과 얼마나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라고 하지만, 내 자신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의가 상하는 일입니까? “질투분노그것은 우리가 의로 여겼던 것들이 변해서 점점 생겨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교만해지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나님께 성을 내는 것을 오늘 요나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권선징악이라고 하는 것 당연히 그러해야겠죠. 종국에는, 그날에는,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노와 질투가 우리 안에 있다면 심판의 화살이 나에게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존재가 무엇입니까? 누구를 주인으로 섬기십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이제는 다시 한번 깊이 이해하고 돌아서서 원수 같은 형제라도 그가 돌아선다면, 그가 구원을 받았더라면 기뻐하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싫어하고 분을 내던 요나는 기도합니다. 2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요나의 기도가 요나서에 2번 나오게 됩니다. 첫 번째 기도는 물고기 배 속에서 드렸던 기도. 그리고, 두 번째 기도가 바로, 이 기도입니다. 요나는 상반된 기도를 합니다. 그때에는 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이제는 죽여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때는 겸손하였지만, 지금은 화를 내고 있습니다. 요나의 이 기도는 출애굽기 34장의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하시면서 선포하셨던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이스라엘 민족의 죄가 있을지라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에레크내가 화내는 것을 더디 할 것이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피의 언약, 생명을 건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언약하시는 것입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요나의 기도는 마치 하나님의 성품을 너무나도 잘 아는 듯이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미 요나의 감정은 소용돌이가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뜻과 다르다 하여 항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하나님과는 상반된 요나의 모습 왜 하나님 그들을 멸하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저들의 완악함을 하나님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저들을 그대로 두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니느웨의 악독과 니느웨가 멸망 당했으면 좋겠다는 이 마음이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하나님을 향하여 악한 마음을 품고 있는 요나가 악독함이 가득한 니느웨랑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하나님께 대하여 회개한 니느웨가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이제는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지금 요나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끝없는 분노가 우리의 마음을 삼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죄를 짓고있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심판의 화살이 언제 나를 관통할지 모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바로 멸망당 할 사람이었거늘 분노의 마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십자가를 향하여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를 살게 할 것입니다. 그때 주시는 주님의 평안함과 사랑을 경험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분을 못 이겨 하나님께 대하여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3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2장의 요나의 기도를 보게 되면 구원은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기도를 보게 되면 그의 기도가 너무나도 변질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신앙의 모습이 요나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나의 뜻을 관철하고자 떼를 쓰는 요나의 모습은 참으로 비참합니다.

 

여러분, 이런 요나의 모습 속에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됩니까? 바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이 여기 있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말씀하신 주님, 당신은 십자가를 지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주님은 죄로 물든 우리를 사랑하셨지만,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다른 이들을 향하여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어쩌면, 어리석은 죄인임을 깨닫지도 못하는 그런 악한 존재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로 나의 주인 삼았다면, 낮아지기를 선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낮아지는 것 얼마나 어렵습니까? 원수를 사랑하는 것 그것은 얼마나 더 어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우리 예수님 십자가를 지심을 기억한다면, 이렇게 신앙생활 하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찬양도 있지 않습니까?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 가리라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라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그러한 자기중심적인 신앙을 걷고 있는 우리를 향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절의 말씀입니다.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네가 옳으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옳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틀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옳음은 항상 주님께로 와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을 통해 사랑을 공급받아 어두움의 그늘이 우리를 삼킬 것 같을 그때, 영혼에 어두움이 우리를 찾아올 때 이겨내고 승리하시는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사랑하며 섬기는 그런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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