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당을 멸하리라

본문 : 에스겔 6:1-7

찬송가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4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5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6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7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1.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산당을 멸하리라(겔 6:1-3)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땅에 있는 산들을 향하여 예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 6장 1-2절을 읽겠습니다.

(겔 6: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의 산들을 지목하며 에스겔에게 산들을 향해 예언하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예언하는 것이 예언자의 사명인데, 하나님은 왜 산들을 향해서 예언하라고 하셨을까요? 무슨 예언을 하라고 에스겔에게 주문하시는 것일까요? 6장 3절을 읽겠습니다.

(겔 6: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3절에서 에스겔은 이스라엘 땅의 산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영토 안에 있는 산들과 함께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에게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산과 작은 언덕과 물이 흐리고 있는 시내와 골짜기에 하나님이 심판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한편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에 산당을 짓고 그곳에서 여러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3절에서 이스라엘의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하나님의 칼이 임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칼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지는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는 산당을 향해 하나님께서 산당들을 멸하실 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한편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에 산당을 짓고 그곳에서 여러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제일로 싫어하시고 분노하시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보다도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을 신으로 여기고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며 그 신에게 무엇인가를 묻기를 원하신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요일에는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섬기겠다고 하면서, 주중에는 세상에 살면서 세상 사람들을 미혹하는 우상에 빠져서 우상에게 절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우상을 섬기는 자는 죽임을 당한다(겔 6:4-7)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우상숭배하는 자들의 결말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산당의 제단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훼파되고 깨뜨러지는데, 이와 함께 우상을 섬기는 자들도 죽임을 당하여 우상 앞에 그 시체와 해골이 놓이게 된다고 에스겔은 예언합니다. 6장 4-5절을 읽겠습니다.

(겔 6:4)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5)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성도 여러분, 우상숭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오늘 말씀을 주의 깊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우상숭배 자는 결국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상숭배는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게 합니다. 우상에게 미혹되어 거짓과 허상을 따르게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우상에게 절하고 우상을 예배하는 자가 됩니다. 따라서 우상숭배자의 최후는 영원한 심판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서 우상숭배의 땅들이 황폐해질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거짓 우상을 예배하는 자들을 멸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는 땅을 저주하신다고 예언합니다. 6장 6절을 읽겠습니다.

(겔 6:6)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성도 여러분, 북한에서 김일성일가를 신처럼 섬기는 우상숭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북한 땅은 저주를 받은 땅처럼 황폐해졌습니다. 식량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서,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에 200만 명이 굶어죽었습니다.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북한의 역사입니다. 성경은 그 원인을 우상숭배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 정부가 우상숭배의 죄악을 저질렀다면, 남한 교회는 북한에 복음을 증거하지 않았던 죄가 있습니다. 물론 북한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핑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한국교회는 북한 주민의 처참한 상황에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갖지도 못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되었다고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우상숭배가 자행되었고 이로 인하여 북한 주민들이 처참히 죽어가며, 북한 땅이 저주 받은 땅이 되었는데, 남한 교회는 이에 대하여 기도하지 않았고, 안타까워하지도 않았고, 복음을 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교회가 신사참배의 죄를 범했다면, 90년대에 북한 주민이 200만 명이 죽임을 당한 일에 무관심한 죄를 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은 북한에서 기독교와 접선해서 정치범 수용소에 들어가 있는 10만 여명의 북한 주민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이제라도 우리민족의 우상숭배의 죄를 주님의 보혈로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이제부터 북한에 우상숭배가 무너지기를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상숭배로 인해 고통당하는 북한 주민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됩시다. 주님께서 우리민족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