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체험하기 위한 방법
본문: 요한복음 3:1-7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과 누군가가 대화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11차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그중 첫 번째이며 구원에 대하여 그리고 그리스도인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가르치십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의 믿음의 관계성 속에서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생명을 만들어가야 할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선악과를 선택함으로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고, 육신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6장3절을 읽겠습니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육신이 됨입니다.
육에 속한 삶의 모든 가치관은 자신으로 하여 ‘땅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창세기 6장 5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모든 중심이 나 중심의 생각과 계획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없기에 항상 악함으로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아 갈 수 없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을 안다는 것
본문 1절부터 2절까지 읽겠습니다.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지도자 즉 많은 학식과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율법의 잣대로 볼 때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에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즉 그는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자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신 표적을 보고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배우게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간 시기는 예수님께서 성전 숙정 이후이며 유대 교권주의자들이 예수님을 경원시 할 때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보다 어린 예수님을 랍비로 칭하며 찾아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묻고 있습니다. 이는 중요한 물음입니다. 우리도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어느 분이신가를 물으며 알아가야 합니다. 그분이 왜 믿음의 대상인지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성경에 나오기에 믿는 믿음의 대상이 아닌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인시가를 물으며 나아가 어느 분이신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예수님을 믿는가?”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지”로 나아갈 것입니다.
3절부터 4절까지 읽겠습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니고데모가 2절에서 예수님의 지위, 신분을 이야기 하고 있자 예수님께서 중생을 통해 구원에 가르치심으로 관심의 방향을 바꾸십니다. 그러면서 거듭나야 한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3절의 거듭남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노덴’입니다. 이는 꼭대기, 위로부터 즉 하나님으로 부터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볼 수 없다”의 보다의 번역된 헬라어는 ‘에이돈’입니다. 이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본다는 의미 말고도 경험하다, 참여하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니고데모는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을 생각하지 못하고 육적으로 다시 태어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율법에는 박식한 바리세인이지만 영적통찰력에 있어서는 나약함을 보여줍니다.
10절과 11절 읽겠습니다.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0절과 1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온전한 지식이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님께서 아시고 본 것을 증언하신다는 말씀과 니고데모가 안다는 개념은 너무나도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할 때 온전히 아는 것인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니고데모처럼 지식으로 아는 것인지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과 만남을 통해 아는 것이지 점검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진정으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함 속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타인을 알아갈 때 글로 만들어진 문서로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만남과 교제 속에서 알아가듯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도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닌 소통과 동행 가운데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2.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
5절부터 7절까지 읽겠습니다.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예수님께서 물과 성령으로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여기서 물은 물세례로 죄 씻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회개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성령세례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것은 예수님께 마음과 생각을 두고 성령의 세례를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6절에서 육은 단순히 육체적 기원을 이야기하며 이는 구원에 영역에서는 육이 어떠한 능력도 행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거듭나야 하겠다”로 수동태로 쓰임으로서 거듭남은 인간의 힘으로가 아닌 모두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니고데모에게는 유대인이 아닌 모든 사람이 율법이 아닌 성령을 통하여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이 놀라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우리는 니고데모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나요? 지식과 율법으로만 하나님을 알고 있으며 율법과 나의 노력으로만 구원을 받고자 하고 있지는 않나요? 구원은 우리 인간의 힘이 아닌 성령으로 새롭게 거듭남으로 이루어집니다. 과연 내가 나의 힘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지 성령을 통하여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