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른 복음은 없다
본문 : 고린도후서 11:1-6
찬송가 :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1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6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1. 복음에 대한 바울의 열정(고후 11:1-2)
바울은 자신이 세우 고린도 교회의 성도 일부가 자신을 비방하는 거짓 사도들에게 동조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마무리하기 전에 다시 이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것에 대한 변명으로 들릴 수 있기에 바울은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고 말하면서, 적대자들에 대하여 자신의 표명을 시작합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1)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며, 자신은 자신의 열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을 따라 열심을 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바울이 수행하는 하나님의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고린도 성도를 정결한 신부로 신랑 되시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린도 성도를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의 자녀로 천국에 들어가려면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며, 바울은 이 일을 하려고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였습니까? 주님을 여러분의 삶에 영접하고, 매일 주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까? 이것이 복음이며,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 주님을 보내셨고, 성령을 보내시며,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의 전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부활하신 주님이 여러분의 찬양과 기도를 받으시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만 깨어 이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배를 받으시며,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과 연합하여 세상을 이기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주님 안에 있어서, 주님의 뜻이 나의 비전이 되며, 나의 비전이 주님의 뜻이 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고린도 교회를 향한 염려(고후 11:3-4)
고린도 교회 성도를 향한 바울의 열정은 염려로 변화되었습니다. 바울은 열정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 받을 길이 없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이 와서 바울이 전한 복음과는 다른 씨를 뿌려놓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고린도 교회 성도의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신앙이 변질 될 것을 바울은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성도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변질된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바울의 입장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고린도 교회에 일어난 것입니다. 바울은 이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그들을 질책하였습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린도 교회에 거짓 교사들은 첫째로 바울이 전한 예수와 “다른 예수”를 전하였습니다. 둘째로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도하는 성령을 받게 하지 않고, 신비한 종교체험을 조장하여 이상한 영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셋째로 결과적으로 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받아들인 고린도 교회 성도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라고 책망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말씀에서 떠나지 않는 강남성은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외에는 우리에게 구원자가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비한 종교체험에 관심을 두지 말고, 예수님만으로 만족하게 하는 온전한 믿음을 주시는 성령님을 사모하기 바랍니다. 성경 외에는 진리의 말씀이 없음을 깨닫고 오직 말씀 안에서만 신앙의 진리를 배우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3. 사도로서의 바울의 확신(고후 11:5-6)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행태와 그것을 받아들인 고린도 성도를 질타하면서, 사도로서 자신은 조금도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이 없음을 선언합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5)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바울의 이러한 자신감은 교만이 아니라, 사도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바울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말씀을 주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한 자신은 온전한 계시를 받았다고 증거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에 대하여 실망한 성도에게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복음의 지식에 대해서는 완전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완전한 것을 고린도 교회 성도에게 모두 증거했다고 고백합니다. 6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6)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성도 여러분, 말에는 부족하여도 복음의 진리에 있어서는 완전한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에는 부족하여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있어서는 충만한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에는 부족하여도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과 교제하는 점에 있어서는 더할 수 없는 깊이에 이르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