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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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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장 1-3절, 하늘이 열리다 (23년 8월 1일, 8월 월삭 새벽기도회,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03 02:20    조회 1,219    댓글 0  
 

제목 : 하늘이 열리다

본문 : 에스겔 1:1-3

찬송가 :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1. 에스겔 서론

 

예언서 에스겔은 구약의 대표적인 예언자는 아래 4명입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끌려간 것과 연관해서 위의 예언자들의 활동을 정리해 보자면, 이사야는 바벨로니아 제국 이전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아, 에스겔, 다니엘은 포로 기간에 활동한 예언자들입니다. 세 예언자들의 활동의 특징은 예레미아는 예루살렘에서, 다니엘은 바벨로니아 제국의 왕궁에서, 그리고 에스겔은 바벨로니아 제국에서 이스라엘 포로와 함께 지내면서 예언자로서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예레미아 예루살렘에서

다니엘은 -- 바벨로니아 제국의 왕궁에서

에스겔은 -- 바벨로니아 제국에서 이스라엘 포로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로니아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바벨로니아로 3차례 끌려갔습니다. 1차 포로는 B.C. 605년에, 2차 포로는 B.C 597년에, 3차 포로는 B.C. 586년에 발생했습니다. 다니엘이 1차 포로로 끌려갔다면, 에스겔은 2차 포로로 끌려가 바벨로니아 제국에서 예언 활동을 하였습니다.

 

 

연도

포로 대상

왕궁과 성전 파괴

1

포로

B.C. 605

유다 여호야김 3

바벨론 느부갓네살 원년

다니엘, 왕족, 귀족

성전 기구 약탈

2

포로

B.C. 597

유다 여호야긴 즉위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8

에스겔, 왕족, 귀족

백성, 방백, 용사-1만명

공장, 대장장-1천명

성전 왕궁 보물약탈

성전금 기명 파괴

3

포로

B.C. 586(유다멸망)

유다 시드기야 11

바벨론 느부갓네살 19

시드기야 왕

모든 백성(하층민 제외)

성전 불타서 붕괴

왕궁과 귀족집 태움

예루살렘 성벽 헐어버림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가장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2차 포로로 끌려간 에스겔은 개인적으로 바벨로니아 제국에서 포로의 기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비극적인 사건은 10년도 안 되어 B.C. 586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불에 타고 유다 왕국이 완전히 멸망을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백성이 대부분 바벨로니아로 3차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2차 포로로 바벨로니아로 끌려온 에스겔은 남유다가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불에 타서 완전히 붕괴된 B.C. 586년을 중심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에 예언을 하였습니다.

에스겔

구조

남유다의 멸망과

성전파괴 이전

B.C. 586(남유다멸망 성전파괴)

남유다의 멸망과

성전파괴 이후

 

성전이 파괴 되기 이전에는 하나님의 이스라엘과 열방을 심판할 것을 예언하였고, 남유다가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된 이후에는 새로운 성전의 비전을 선포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민족을 지켜주시고 대한민국에 복을 주셔서, 세계에서 경제 10위에 도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백성들이 대한민국을 부러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복이 언제까지 계속될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지금 이 시기에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는지, 아니면 이제 하나님의 복이 점점 멀어지는 시점에 있는지, 점검해 봐야하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동적으로 혹은 비관적으로 혹은 운명론자들처럼 그냥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만 보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자세가 아닙니다. 이런 때일수록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께 우리나라와 이 민족을 살려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에스겔이 이러한 심정을 하나님의 계시를 기다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예언했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기계적인 예언자라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고, 성전이 파괴 된 이후에는 울부짖는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성전을 주시기를 간구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의 울부짖는 것을 보시고, 비록 사람이 지은 성전은 무너졌지만, 하나님이 친히 세우시는 영원한 성전의 비전을 에스겔서 마지막에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2. 하늘이 열리다(1:1-2)

 

이스라엘의 가장 비극적인 시기에 하나님은 바벨로니아 제국에서 포로 된 백성들 속에 살고 있던 에스겔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어둠이 깊은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열고 에스겔에게 자신을 보이셨습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서른째 해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에스겔이 30세가 되어 제사장의 사역을 시작했을 때로 이해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그는 포로들 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그에게 보였습니다.

 

에스겔에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모습이 보여진 시기는 구체적으로 2차 포로로 잡혀온 지 오 년이 지난 시기였습니다. 2차 포로는 유다의 여호야긴 즉위년인 B.C. 597년에 있었습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1: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달 초닷새라

 

2

포로

B.C. 597

유다 여호야긴 즉위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8

에스겔, 왕족, 귀족

백성, 방백, 용사-1만명

공장, 대장장-1천명

성전 왕궁 보물약탈

성전금 기명 파괴

 

B.C. 597년에 2차 포로로 끌려왔기에 연대기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5년 이후를 B.C. 593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약 590년 전 정도에, 에스겔은 하늘이 열리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 8월과 9월 에스겔 묵상을 하면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 모습과 하나님의 음성이 저와 여러분에게 보여지고 들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 지금이라면, 가장 어려운 시점이 지금이라면, 에스겔에게 열렸던 하늘이 오늘 이 시기에 저와 여러분에게도, 주님의 은혜로, 열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하다(1:3)

 

에스겔을 바벨론아 제국의 그발 강 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발은 히브리어로 코바르이며 영어로는 “Chebar(체버)”입니다. 이곳에는 이스라엘에서 끌려온 유대인 포로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발강. 히브리어 코라르”. 영어 “Chebar”

 

하늘이 열리며 그발 강 가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에스겔에게 임했습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하나님이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할 때에,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권능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89월 에스겔서를 묵상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며, 하나님의 능력이 저와 여러분 위에 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려면,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져야 합니다. 둘째,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이 성령을 통해 우리 위에 임해야합니다. 89월 새벽기도회에서 에스겔 말씀을 묵상할 때에, 말씀이 깨달아지고, 동시에 성령의 충만함이 내리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강남성은교회와 성도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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