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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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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5장 15~2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 (2023년 8월 27일, 심동준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27 04:14    조회 1,262    댓글 0  
 

제목: 선으로 이기는 믿음의 힘

본문: 예레미야 15:15~21

찬양: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15.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1. 불행과 의문 속에서의 신앙 (15:15-16)

 

지난 시간 야고보서 2장을 통해 행함이 있는 믿음의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 그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받은 우리에게 믿음대로 행하는 것은 우리 믿음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이 땅 위는 아직 악의 권세가 많기에 우리의 선은 미약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우리는 고민하고 해답을 찾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해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15장에서 고난 중에 악을 선으로 이기는 예레미야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를 보여줍니다.

 

모두 아시는 것처럼 예레미야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파국을 예언한 예언자입니다. 구약에서 예언자들은 제사장들과는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의 핍박과 미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관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대언하였기에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예레미야의 경우 예루살렘과 유다의 예언하였기에 그의 삶은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그분의 말씀을 대언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핍박과 고난이었습니다.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그는 결국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합니다.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는 당시 자신의 상황에 관한 내적 고통이 드러납니다. 15 1~14절을 보면 당시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원인은 므낫세에게 있었습니다. 그는 패역한 군주로서 하나님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을 숭배하도록 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을 떠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망하게 하시고 그들을 뿔뿔이 흩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성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그들의 죄를 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대신 오히려 예레미야를 비난하고 저주했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강하게 하시며 그에게 예언자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10~11절 읽겠습니다.

 

10.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어머니여 어머니께서 나를 온 세계에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꾸어 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꾸이지도 아니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11.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에게 복을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진실로 네 원수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은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그가 환란 중에 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기를 기도합니다. 15절 읽겠습니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그는 하나님만큼은 그의 고난을 반드시 아시고, 기억하시고, 돌보시기를 간구합니다.

본 절에 사용된아시오니 . .. 아시옵소서란 반복적 표현은 예레미야가 얼마나 절박하고 간절한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해당 구절에 나온 예레미야는 그를 박해하는 자를 보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수는 인간적인 개인적인 복수를 말하는 것이 아닌주를 위하여당하는 박해와 치욕에 대한 대응을 의미합니다. 즉 이는 그를 박해하는 이들에 관한 직접적 복수가 아닌 선지자의 사명을 올바로 완수하기 위한 선지자적 간구였던 것입니다. 이어지는 구절에서 자신이 곧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임을 천명하면서 보다 명확히 드러냅니다. 16절 읽겠습니다.

 

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예레미야는 자신의 사명과 역경에 직면하여 고통스러움과 의문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붙잡았습니다. 어려움과 불행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와 뜻을 믿음으로 인정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그분의 선하심으로 사람들의 악과 세상의 악을 굳건히 이겨 나갔습니다.

 

이 자리에 나온 여러분과 저도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더라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그의 기쁨과 평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악함과 고난 가운데서도 기쁨의 찬송을 부르고 마음속의 평안을 얻는 방법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선하심으로 악을 이기는 것인 줄 믿습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께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 사업의 문제, 건강의 문제... 우리는 주님의 뜻을 따라 선한 삶을 살고 믿음대로 사는 것 같은 데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시험과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더욱 기도하시고 그분의 선하심을 믿는 예레미야의 믿음을 본받으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신뢰 (15:18~19)

 

예레미야 15장이 여기서 끝났다면 예레미야는 역시 우리와는 다른 사람 즉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실력이 아니라는 말처럼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 예레미야도 흔들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핍박받는 상황 속에서 시험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6절과 18절에서 서로 대비되는 태도를 보여준다. / 연약한 믿음을 가진 모습) 이렇게 흔들리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주변의 환경에 굴복한 듯한 예레미야의 울부짖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18~19절 읽겠습니다.

 

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18절에서 언급한 속이는 시내는 예레미야에게 힘을 주시는 등 그의 현재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은 현실을 의미한다. 예레미야는 현실의 힘듦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물이 흐를 것 같은 시내 앞에서 기다리지만 물이 흐르지 않아 목마름에 지쳐 갈증으로 쓰러져 가는 양의 심정으로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은 예언자가 왜 고난을 받고 있는지, 핍박을 받는지 의문을 표할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는 그 이유에 관한 정답을 알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식과 때는 우리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대를 정하거나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믿는 자로서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행해지기를 인내하며 기다리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을 따르고 행하는 우리가 세상의 악을 선으로 이기는 방법입니다. 우리 삶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그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식과 때로 이 세상을 이기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3. 기도와 소망을 통한 힘 (15:20~21)

 

예레미야는 기도하며 하나님께 그의 상황과 원하는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를 들으시고 마지막 20~21절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놋 성벽과 같은 존재가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20~21절 읽겠습니다.

 

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놋 성벽은 외부의 적으로부터 성안의 백성들을 지키는 예언자적 역할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는 백성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심지어 그들에게 위협당하고 그의 예언은 백성들로부터 거부될지라도 그는 예언자의 소명을 다하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으며 또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맡은바 소명을 다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전할 때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고 구원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 위에서 주님의 뜻과 때를 지키는 놋 성벽과 같은 사명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고 악에 휘둘렸으나 하나님은 단 한 사람 예레미야를 통해 그분의 뜻을 전하시고 실행하셨습니다. 교회의 권위가 흔들리고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이 악하다고 말하는 이 때 주님은 주님 나라의 놋 성벽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사람들을 통해 주님의 나라와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기도와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기도의 힘은 우리를 굳건하게 만들고 선으로 승리하게 할 줄 믿습니다. 시대가 악하고 우리가 믿는 가치가 흔들리는 상황 가운데에서 우리는 선을 택하고,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기도와 소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선으로 이기는 힘을 갖게 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에서 풍성한 삶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상황 가운데서든지 주님 안에 거하고 선으로 이기는 영적 놋 성벽의 역할을 감당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디모데후서 47-8절을 읽고 오늘 설교를 마무리하겠습니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주님 안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의 맡은바 소명을 다하는, 선으로 이 땅의 악을 이기시는 주님의 거룩한 일꾼으로 쓰임받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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