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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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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8-23절, 최후의 심판을 앞에 두고 (2022년8월19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8-19 01:43    조회 2,309    댓글 0  
 
링크 https://youtu.be/OqzDsnPlYxc 1605회 연결

제목 : 최후의 심판을 앞에 두고

본문 : 출애굽기 10:8-12; 10:21-23

찬송가 :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1. 8번째 메뚜기 재앙(10:8-12)

 

7번째 재앙으로 우박과 불이 들판에 남아 있던 바로와 애굽 백성의 가축과 작물들을 다 죽였지만, 완악한 바로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 대하여 다음 재앙을 준비하시면서, 모세를 다시 바로에게 보내셨습니다. 7번째 우박 재앙이 선포되었을 때에, 바로 왕의 일부 신하들은 들에 있던 가축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와 대부분의 신하들은 하나님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101-2절을 읽겠습니다.

 

(1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신 것은 바로와 애굽 백성에게 하나님의 능력의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다음세대에게도 애굽에 재앙을 내리셨던 하나님의 능력의 기적을 확증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 왕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왕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것을 명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내 보내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라고 요청하셨습니다. 103절입니다.

 

(10: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하나님은 만일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는 것을 거부하면, 애굽 땅에 8번째 메뚜기 재앙을 내리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메뚜기가 몰려와 7번째 우박 재앙을 면하여 남아 있는 것을 다 먹어치우게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104-5절을 읽겠습니다.

 

(10:4)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5)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하나님의 메뚜기 재앙을 선포하고 나오자, 바로의 신하들은 바로를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신하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을 예배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으로 더 이상 견딜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07절을 읽겠습니다.

 

(10:7)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여러분,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인하는데, 그들 자신들이 이미 멸망당한 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바로의 신하들은 애굽이 망했다고 판단했지만, 바로 왕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으로 광야에 나가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승낙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 설명하는 우리말이 있지요: “죽으려고 환장했나!” .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심판을 면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죽으려고 끝까지 복음을 거절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하들이 설득하자 바로는 모세를 불러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러 나갈 자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모세는 남녀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남자 장정만 데리고 가라고 하며,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나가는 것을 거절했습니다(10:8-11).

 

이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메뚜기 떼가 올라와 땅을 어둡게 하였고, 우박 재앙 때에 남아 있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먹어버렸습니다. 1015절을 읽겠습니다.

 

(10:15)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여러분,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한 파멸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메뚜기 재앙이 바로 그것을 보여줍니다. 우박 재앙으로 겨우 남은 것들까지도 모두 깨끗하게 정리해 없애 버리는 것이 메뚜기 재앙입니다. 하나님이 최후의 심판을 하실 때에, 이미 하나님의 심판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을지라도, 남아 있는 것을 모조리 멸절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렇게 무서운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바로의 회개와 불순종, 그리고 마지막 기회(10:16-23)

 

바로의 불순종의 결과는 완전한 파멸입니다. 바로에게 이제 사람을 빼고는 모두 멸절되었습니다. 바로는 마음이 급하여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목숨만은 보존이 되도록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여호와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016-17절을 읽겠습니다.

 

(10:16)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17)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모세는 바로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구하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 넣으셨고 애굽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1018-19절을 읽겠습니다.

 

(10:18)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19)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메뚜기 떼가 사라지자 바로의 마음은 다시 완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식물들을 짧은 시간에 사라지게 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1020절을 읽겠습니다.

 

(10: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심판하고자 하는 자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돌이켜 회개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오늘도 하나님은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돌아오지 없도록 합니다. 구원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이기에, 피조물인 우리가 이런 저런 판단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9: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마음이 완악한 자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것을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8번째 메뚜기 재앙을 마지막 기회로 바로에게 주셨습니다. 물론 두 개의 재앙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이후에 행하신 어둠의 재앙과 장자의 죽음의 재앙에서 바로에게 돌이킬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어둠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마지막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더 어둡기 전에 우리의 자녀들이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는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셨다는 것은 우리의 자녀와 이웃에게도 긍휼을 베푸셨다고 확신합니다. 어둠이 몰려오기 전에, 그래서 돌이킬 기회가 더 이상 주어지지 않기 전에, 주님께 돌아오는 우리가족, 친지, 이웃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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