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방의 구원, 이스라엘의 구원
본문: 로마서 11:16~21
찬송가: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1. 거룩한 곡식 가루, 거룩한 뿌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특별하다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앙으로 인하여 그 결과로 복음과 구원이 이방인에게 넘어갔음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기심이 생기길 바랐던 것 같습니다. 이들안에 시기심이 생겨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 바울의 마음이었습니다. 16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처음 익은 곡식으로 택하셨습니다. 이어서 떡덩이는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와 동일하게 뿌리와 가지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뿌리는 바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가지는 바로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거룩하게 세우셨습니다. 그 뿌리인 아브라함부터 믿음의 사람으로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셨기에 그들은 거룩한 것입니다. “거룩하다”라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빵이나 떡을 만들 때도 원재료를 좋은 것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은 빵이 나오게 됩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것에서 어찌 좋지 않은 것들이 나오겠습니까?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정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함이 우리 속에 있나 확인해야 합니다. 이 거룩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거룩함의 착각이 혹은 있지는 않은지 자기 자신을 점검해보야 합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거룩하게 세우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거룩하게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2. 접붙임의 은혜
이어서 17절부터 18절의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이 감람나무의 비유를 통하여 바울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였을까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17절에 보면 가지 얼마가 꺾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꺾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한 결과입니다. 참 감람나무에서 꺾기고 떨어져 나간 그 자리에 돌 감람나무의 가지를 접붙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17절의 돌 감람나무는 이방인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방인들을 참 감람나무에 접붙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 감람나무의 뿌리에서부터 나오는 진액을 통해 접붙임된 돌 감람나무인 이방인들은 참 감람나무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이 이 뿌리를 이루게 되는데 이 나무의 흐름에는 하나님의 완전한 언약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새로운 언약으로 확정되게 됩니다. 즉, 참 감람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접붙임된 이방인들을 향하여 바울은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랑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지는 언제까지나 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뿌리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정말 예수님께 접붙임 되었습니까? 접붙임 되었다고 안심할 수 있습니까? 정말 우리의 삶이 온전히 주님과 연합되었다고 확신 할 수 있습니까? 뿌리에서부터 나오는 진액이 정말로 우리의 삶에 가득하십니까?
여러분, 믿음으로 예수님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의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죄의 나무는 사망을 낫게 됩니다. 세상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오직 구원의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생명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께 접붙임 되시기를 바랍니다. 접붙임 받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접붙임 되어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겸손함으로 믿음을 지키라
이어서 19절에서 21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바울의 이 말에는 경고가 느껴집니다.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의 생각 속에 “유대인을 꺾으신 것은 우리를 접붙임 하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꺾여진 것으로 그들 안에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고 오히려 두려워하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가지도 꺾으셨기 때문에 다른 나무의 가지였던 이방인도 아끼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두 속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고 준엄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오고 준엄하심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믿음을 잘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또, 겸손함으로 우리의 구원을 믿음으로 잘 지키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늘 지켜 지켜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종국에는 우리를 심판하실 심판주이신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마음에 교만함으로 자신의 믿음이 다른 사람의 믿음을 판단하는 마음이 생기는 때가 있지는 않으십니까?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그 어떤 것으로 구원 받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서 있지 않으면 찍혀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예수님께 우리의 삶을 맡겨드리는 저와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