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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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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3장 1-7, 권세들에 복종하라(2022년7월27일, 이문혁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7-27 08:18    조회 2,741    댓글 0  
 
링크 https://youtu.be/EFNpPePvK_Y 1668회 연결

제목: 권세들에 복종하라

본문: 로마서 12:1-7

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인사: 새벽예배에 나오신 분들과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1.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1-2)

 

1-2절을 읽겠습니다.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로마서 131-7절은 구원 받은 성도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말해 주는 구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마교회 안에는 열광적인 그리스도주의에 의해 예수님이 왕이시니 세상의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살아도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초대교회의 문제 중에 하나가 임박한 종말론에 빠져서 예수님이 곧 오시고 세상의 마지막이 곧 올 것이니 세상의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살자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이러한 열광주의는 경계해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열광주의를 경계 했던 바울이 살후3:10에서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라는 말을 한 것처럼 오늘 로마서 131-2절에서 바울은 첫째로는 이러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이 글을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또한 이렇게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고 권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는 말을 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기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적인 것을 질서와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영적인 것은 비 이성이 아니라 이성을 넘어서는 초 이성인 것이고 거룩은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질서를 더욱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5:17에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더욱 세운다고 하며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천지창조를 통해 행하신 일 중에 하나가 무질서한 세상 가운데 질서를 잡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노아의 방주를 만들거나 성막을 만들거나 성전을 지을 때 보면 그것을 짓는 규정이 있습니다. 또 계시록에서 나타나는 새예루살렘의 모습도 굉장히 반듯하고 규모와 규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부나 권세를 주시는 까닭은 질서를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질서와 규범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 유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서가 무너졌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치안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가의 안보가 무너진다면 전쟁의 걱정 없이 어떻게 우리가 평안히 앉아 기도하며 예배 할 수 있겠습니까? 경제법이 무너지면 우리의 재산의 안전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성은교회 성도여러분 구원받은 성도가 권위와 권세에 대해서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태도는 순종이며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권위를 인정하고 권세를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시고 평안한 삶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국민을 위하고 가정을 위하는 권세와 권위자라면 그에게 순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때론 부족하고 어쩌면 악하다하는 권세에게는 어떻게 해야 겠습니까? 그래서 이때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부모에게 순종하되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는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권세자도 하나님이 다스리듯 다스리고 하나님이 주신 권세와 같이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과 책망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론 악한 권세도 하나님이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이 타락하자 더 악한 권세인 앗수르를 통해 이스라엘을 치셨고 남유다가 타락하자 바벨론을 들어 쓰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실제로 온전하지 못한 유대인의 권세에 재판을 받고 온전하지 못한 로마의 권세에 재판을 받으셨지만 그것에 순종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인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요19:10-11에 보면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예수님은 불의한 권세에게 재판을 받으셨지만 그것에 순종하는 태도를 취하셨습니다. 그랬기에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고 우리의 모든 죄악과 어둠의 권세를 몰아 낼 수 있는 축복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강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낸 것도 그들이 대항했기보다는 오히려 맞으며 고난당하며 신앙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고난당했기에 큰 울림이 있었고 손양원 목사님이 순교했기에 감동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권위에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그 권위는 정부와 같은 큰 권세도 되지만 여러분에게 주어진 작은 권세와 권위들도 됩니다. 그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그들을 존중하고 귀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여러분에게 큰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2. 양심을 따라 선을 행하라(3-5)

 

3-5절을 읽겠습니다.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3-5절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스리는 자들에 대해서 선한 일을 하면 두렵지 않기 때문에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선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칭찬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4절은 그들이 칼을 가졌는데 이 칼은 심판에 대한 것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세상에 주신 증거가 바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권위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영원한 심판을 주신 것이 아니라 작은 심판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때론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지키시고 우리의 생명을 지키시기 위하여 그들에게 작은 심판의 권한을 주셔서 악을 행하면 그 댓가와 책임을 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심판 때문에 겁이 나서라도 사람들은 선을 행하고 사회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두려움 때문에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양심을 따라 하라는 말은 바로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있는 양심으로 하라는 뜻으로 사회에서 살 때에도 모든 것을 주님께 하듯 하라는 뜻입니다. 두려움이나 겁을 주어 지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한 보이는 두려움이 사라지면 죄를 다시 짓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눈에 보이고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면 두려움 때문에 법을 지키는 수준을 초월하여 더 수준 높은 도덕과 성실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개인만 구원을 받고 개인만 성화되는 것을 완전한 성화로 보지 않았습니다. 개인이 정말 성화된 다면 자기 주변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의 생명을 나타내면 우리의 가정과 이웃과 우리의 직장과 우리가 속한 곳이 점점 변화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124-26에 보면 바나바가 안디옥교회에서 사역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때에 바나바에 대하여 성경은 그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에 큰 무리가 더하여졌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을 받은 교인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닮았고 예수님을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은 큰 부흥의 선물을 허락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이 구원받은 성도는 사회적으로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큰 은혜를 주시고 큰 복을 내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줄 것을 잘 주는 사람이 되어라(6-7)

 

6-7절을 읽겠습니다.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6-7절은 구원받은 성도들은 세금도 잘 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7절에서도 줄 것을 잘 주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신앙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줄 것을 잘 주고 오히려 베풀면 더 큰 복이 왔다고 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들의 증거 중에 하나가 지갑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거룩한 경제 습관을 가진 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헌금만 잘 내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을 떼먹지 않고 잘 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 나라에 대해서는 세금을 잘 내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때에 나라가 건강하게 되고 건강한 나라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자가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자는 권세를 존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은교회 성도여러분 구원받은 사람 답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 답게, 천국의 시민 답게 높은 시민의식으로 세상에서 빛이 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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