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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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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1-10,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2022년 12월 18일 김주빈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2-12-18 04:36    조회 1,671    댓글 0  
 
링크 https://youtu.be/YKDHT0JDP74 1101회 연결

2022년 12월 18일 주일

제목: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본문: 베드로전서 2:1-10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말씀: 베드로전서 2:1-10


1. 그러므로 여러분은 모든 악의와 모든 기만과 위선과 시기와 온갖 비방하는 말을 버리십시오.

2. 갓난 아기와 같이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여러분이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3. 여러분은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다.

4.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그는 사람에게는 버림을 받으셨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살아 있는 귀한 돌입니다.

5. 여러분도 살아 있는 돌과 같이 되었으니, 신령한 집을 짓는 데에 쓰이도록 하십시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십시오.

6.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보아라, 내가 골라낸 귀한 모퉁잇돌 하나를 시온에 둔다.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7. 그러므로 이 돌은, 믿는 여러분에게는 귀한 것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집짓는 자들이 버렸으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이요,

8. 또한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입니다. 그들이 걸려서 넘어지는 것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요, 또한 그렇게 되도록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9. 그러나 여러분은 택함을 받은 민족이요, 왕의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국민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10. 여러분은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그분의 백성이요, 전에는 자비를 입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 베드로전서 2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0절 말씀에서는 우리가 이전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그분의 백성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자비라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돌, ‘집 짓는 자들이 버렸으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이라고 표현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를 입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이십니까?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실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삶,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입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 교회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 또한 개인적으로는 성경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삶,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하나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또 이웃을 돌보며 사는 것 등 행동적인 것을 완벽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그런 여러분에게 어떤 사람이 그러면 당신은 경건한 삶을 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죄를 안 짓는 사람이겠네요?”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실 것입니까? 자신있게 , 나는 경건한 신앙생활을 통해 죄를 짓지 않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짐작컨대 이곳에 있는 그 누구도 그렇게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가장 잘 아시겠지요. 그렇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노력하여 경건한 행동을 삶에서 완벽하게 실천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정말 어려운 것이지만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완벽히 죄를 짓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시때때로 우리가 생각으로, 마음으로 짓는 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이며, 냉혹하고, 또한 음란한지 이 모든 것들을 통틀어 얼마나 추악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모른다면 심지어 모르고 있다는 무지의 죄까지 더해질 뿐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군요. “아니, 그렇게 경건한 삶을 위해 많은 것들을 행동해도 결국 마음까지는 깨끗해질 수 없는 겁니까? 그렇다면 그건 의미 없는 행위 아닙니까? 그럴거면 뭐하러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다닙니까?”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노력하여 경건한 행동까지는 실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내면까지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경건한 행동 뿐 아니라 마음까지 죄를 짓지 않는 깨끗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행동을 하든 다 의미 없는 허례의식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을까요

웨슬리 목사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백성,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그 아버지가 우리를 죄에서 구하기 위해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그분께 의롭다 여겨짐을 받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분께 의롭다 여겨질 어떤 자격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분처럼 우리의 심령이 욕심 하나 없이 온전히 사랑으로 가득찼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또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 이 삼위일체를 영접했다는 사실만으로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칭의라고 합니다. 우리를 의로운 자라고 불러주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첫 번째 시작입니다. 칭의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의 죄악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향한 구원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여행 속에서 우리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안내를 해주시는데 그 안내가 쓰여져 있는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따라야 할 것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하지요. 우리가 앞서 말한 경건생활도 바로 그런 노력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으로 지으셨고, 사랑으로 칭의를 주셨고, 사랑으로 돌보시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오직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 되어야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행동으로 경건생활을 따를 수는 있어도 이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 되기는 참 어렵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매 순간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랑과는 거리가 먼 내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게 됩니다. 좌절하고 괴로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문을 가지지요. ‘나는 하나님을 믿는데, 하나님께 칭의를 받았는데, 어째서 변하지 않는 걸까? 왜 나는 이 모양일까?’ 그리고 자신의 신앙생활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반추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경건생활이 부족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건생활에 더욱 치중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웨슬리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이 진정한 구원의 이르기까지 겪는 이런 실패의 과정들을 지극히 당연하고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구원여정의 시작이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에서 비롯된 칭의라는 점에서 구원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 선물을 은총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값없이 주시는 구원은총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구원은총을 받아서 여행을 시작했다고 자동적으로 여행이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의 발걸음으로 그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여정의 길은 무빙워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총을 받은 후, 여행자의 선택과 의지로 걸어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행자는 얼마든지, 언제든지 구원의 길을 벗어나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보기에 훨씬 쉽고,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구원의 길을 벗어나 다른 길을 걷다가 어느 순간 자신을 돌아보면 아까 말한 욕심으로 가득 찬, 냉혹하고 추악한 인간성만 남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실패에 좌절하고 후회합니다. 후회를 하던 여행자는 다시 구원의 길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또다시 실패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실패와 돌아옴을 반복하는 여행자는 무언가가 잘못된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웨슬리 목사님은 이것이 구원의 과정이며 또한, 구원 그 자체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이 실패와 돌아옴의 과정을 구원 그 자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왜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잘 살기 위해서? 나중에 죽어서 좋은 곳에서 살기 위해서? 요즘은 인간의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은 그런 시대에 이 자리에 나아오셨습니까? 여러분들은 다들 어떤 이유에서든 세상의 길을 걷다가 그 길이 진짜 행복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신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세상의 길이 줄 수 없는 구원의 길이 주는 진리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다시 구원의 길로 이끌었습니까? 세상의 길을 걷다가 절망한 순간을 기억해 보십시오. 절망과 고통의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나는 하나님을 떠났지만, 잊어버렸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 아버지의 그 사랑을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어떤 사회적 성공을 거두든 그 길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정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람의 감정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결국은 변하게 마련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기한이 있는 감정은 결국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지, 영원한 행복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매번 하나님을 떠나고, 실패해도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랑은 아까 말한 그저 사람 간의 감정이 아닙니다. 사람을 이루는 본질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이 사랑없이는 어떤 것을 가져도 결핍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길에서 이 사랑을 잃고 공허해 하다가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구원의 길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물질적인 시간이 지나 육체의 수명이 다한 후에 천국에 가는 것, 그것이 구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의롭다 여겨짐을 받은 사람으로 회복되는 것, 성화의 사건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구원인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길로 떠난 우리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늘 우리의 삶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또한 그 길을 걷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그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보겠습니다. (10)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경건한 생활, 보이는 행동이 본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본질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이 먼저가 될 때, 이경건생활은 내 삶의 그 사랑의 증거로 맺히는 열매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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