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성은 일상의 말씀
HOME  |  오늘의 양식  | 성은 일상의 말씀


신명기 9:10-14, 목이 곧은 백성 (2022년12월20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12-19 23:56    조회 1,815    댓글 0  
 
링크 https://youtu.be/BxTYxjyekzM 1135회 연결

제목 : 목이 곧은 백성

본문 : 신명기 9:10-14

찬송가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의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 사십 야를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 광야에서의 거역(9:6-8)

 

모세는 신명기 9장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거역하는 본성을 확인시켜줍니다. 그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받았지만, 그 땅을 소유하기에 합당하기 때문에 받은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던 목이 곧은 백성이었습니다. 신명기 96-7절을 읽겠습니다.

 

(9: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기 때문에 그 아름다운 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규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목이 뻣뻣해서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지 못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백성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광야 사십년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을 격노하게 했던 것을 반드시 기억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은 오늘 우리에게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충분하게 증거해 줍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본성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하나님께 충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다가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보통 인간의 행태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다가 불행한 일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을 향해 그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안에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면, 여러분은 결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불행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투덜대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 속에 역사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을 몰아내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원망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거역하는 마음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라져버리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거역하려는 마음은 사라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려는 마음이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2. 대표적인 거역 사건(9:8-14)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했던 대표적인 사건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는 이렇게 거역하는 일을 더 이상하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호렙 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있었던 때에,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산 위에 있는 모세에게 속히 땅으로 내려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금으로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절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명기 912-14절입니다.

 

(9: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절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6절에 이어서 13절에 재차 목이 곧은 백성이다라고 규정하시며 분노하셨습니다. 신명기 913절을 읽겠습니다.

 

(9: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은 왜 하나님에게 목이 곧은 백성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통해서 세상에서 다시 있기 어려운 기적과 사랑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목이 곧은 백성이 되었는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그들만이 특별히 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사실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아담과 하와 이후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본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지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때에, 그들은 눈이 밝아졌고 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3. 어거스틴의 회심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악한지를 깨닫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거스틴의 생애를 소개합니다.

 

어거스틴은 3541113일에 북 아프리카 소도시 타가스테(오늘날의 알제리)에서 출생했습니다. 아버지는 신을 믿는 이교도였으며, 어머니 모니키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주님을 진정으로 만나기 전에 세 가지 욕망을 불태우며 살았습니다.

 

1) 철학적 지식을 추구했습니다. 16세인 370년에 카르타고 대학에 입학하여 수사학을 공부했습니다. 19세에 철학자 키케로의 책을 읽으면서 철학적 진리 탐구에 심취했습니다. 그는 대학에 오기 전에 어머니 모니카에 이끌려 교회에 가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성경이 수사학이나 철학의 서적에 비교해 보니, 철학적인 수준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철학도 그에게 절대적인 만족을 주지 못했고, 마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니교가 선과 악의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고 생각한 어거스틴은 19세인 373년 마니교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니교에도 실망하여 382년 마니교와 결별하게 됩니다.

 

2) 육체적 쾌락을 추구했습니다. 17세인 371년부터 15년 동안 노예 출신의 여성과 동거했습니다. 동거하면서 곧바로 아들 아데오다투스를 낳았습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어거스틴이 동거하는 여인과 헤어질 것을 요구합니다. 어거스틴은 모니카가 정해준 귀족가문의 13세 여성과 약혼을 하게 됩니다. 합법적인 결혼을 위해 2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는 그의 욕정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여성과 성적 관계를 맺습니다.

 

3) 명예를 추구했습니다. 마니교를 떠나면서 어거스틴은 더 좋은 사회적 신분을 찾기 위해 29세인 383년에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갔습니다. 384년 밀라노(Milan)에서 수사학 교수로 채용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시 교회의 감독이면서 수사학의 대가였던 암브로스(Ambrose)를 만나게 됩니다. 암브로스로부터 성경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신플라톤주의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4) 회심합니다. 386년에 어거스틴은 밀란의 한 정원에서 극적인 회심을 하게 됩니다. 암브로스로부터 기독교 신앙에 대한 긍정적인 해답을 얻었지만, 어거스틴은 육체의 쾌락과 철학적 사유와 명예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민하게 됩니다. 386년 자신의 집 정원에서 그의 영혼이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나의 이 불결함에 언제나 끝이 나게 될까요? 오늘 이 순간에 그렇게 되면 안 되는 것입니까?” 그때 그의 귀에 어린아이들의 노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집어 읽어라(tolle lege)!” 그는 성경을 열고 눈에 보이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로마서 1313절이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에서 거룩한 빛을 보았습니다.

 

(13:13-14)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그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의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그 다음해 387년 부활절에 밀란의 노바 성당에서 암브로스 감독에게 세례를 받게 됩니다. 아들 아데오다투스는 어거스틴과 함께 어거스틴이 회심한 386년에 세례를 받았고, 389년에 어거스틴에 앞서 죽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만 목이 곧은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목이 곧아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원망하는 본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이 거역하는 본성은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 동안에 하나님을 거역한 것처럼, 그렇게 일평생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러한 더러운 본성을 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어거스틴에게 주신 로마서 1313-14널 말씀에 나타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고, 호색하지 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여러분 안에 사시게 됩니다. 그럴 때에 인간의 거역하는 죄의 본능이 다스려지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거역하는 죄를 씻음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양식
성은 일상의 말씀 [1]
강남성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남성은교회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강남성은교회 | 담임 : 이성민 목사
주소 : (06280)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91길 25(대치동 645)
TEL :02-568-8361 | FAX : 02-555-7857 | E-MAIL : khgc74@gmail.com
Copyright ©2013~2024   sungeun.org. All Rights Reserved.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