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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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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12:12-20, 하나의 몸과 많은 지체(2022년 11월 9일, 이문혁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11-09 03:22    조회 2,134    댓글 0  
 
링크 https://youtu.be/F5z7XZgBLoQ 1292회 연결

제 목: 하나의 몸과 많은 지체

본 문: 고전 12:12-20

찬송가: 220사랑하는 주님 앞에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1)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오늘도 새벽예배를 드리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한 성령으로 (12-13)

 

12-13절을 읽겠습니다.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1)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12-13절에 몸은 하나이지만 그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고 또 몸에 있는 많은 지체가 결국은 한 몸인 것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많은 지체이면서 한 몸이며 또 한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마치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온전히 셋이 계시면서 또한 온전히 그분들이 하나인 것과 같은 신비와 같습니다. 그렇게 다양하며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다양한 것이 교회의 특징이며 신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13절에서 특별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하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13절에서는 교회가 한 몸인 것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특별히 고린도교회가 분쟁이 많고 분열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는 하나여야 한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교회는 한 몸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출신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사회적 신분이 달라도 교회에서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모두가 한 성령, 같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거듭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같은 성령의 공급을 받아 은사도 받고 직분도 받고 능력을 행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성령의 성품은 세상적인 것들을 초월하여 하나가 되게 하는 성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성령은 절대로 분열하거나 파당을 짓거나 편가르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면 분열하려 하고 분쟁하려 한다면 그것은 성령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한 영들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의 주적이 되는 사탄은 그 이름 자체가 대적하는 자, 적이 되게 하는 자, 분열시키는 자, 이간시키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분열의 영, 편을 가르는 영이 내 안에서 역사하지는 않는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모함이나 험담, 꾸며내는 거짓말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판단과 정죄, 비판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남을 시험에 들게 하는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 깊은 죄성도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사단의 일들을 경계하고 겸손히 분별하며 성령을 쫓을 때, 우리는 분열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된 복된 교회 복된 가정 복된 우리의 삶의 터전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는 복을 주시니 늘 성령의 충만과 은혜의 충만을 기도하고 사모하며 은혜받고 성령받기를 힘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성령에게 순종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럴때에 하나되어 행복하고 건강해지고 단단해지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누리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2. 한 몸은 연결 되어 있다.(14-16)

 

14-16절을 읽겠습니다.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4절에서 16절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몸에는 여러 기능을 하는 각각의 지체가 있지만 그것은 결국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몸이면 다 붙어있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서 발이 자신은 손이 아니니 몸에 붙어있지 않겠다고 하여도 몸에서 떨어질 수 없고 16절에서 귀가 자신은 눈이 아니니 몸에 붙어있지 않겠다고 하여도 붙어있지 않을 수 없고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한 몸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주는 중요한 의미 중에 하나는 모든 것을 함께 느끼고 함께 체험하는 운명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쁠 때는 한 성령이 일하고 계심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아프거나 힘들 때는 한 성령이 일하고 계시며 우리가 한 성령으로 인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심방 전화를 하거나 할 때 하나님께서 자꾸 생각나게 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면 마침 기도가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한 때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목회자가 꼭 성도에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반대로 성도님들이 목회자에게 큰 위로와 용기와 힘을 줄 때도 있습니다.

저도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 때가 있었는데 거의 연락도 안 하시던 다른 교회 한 권사님이 4~5년 만에 전화가 와서 목사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옛날에 함께 목회 했던 시절에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고 내가 하는 일들을 주님이 다 기억하시고 또 보지 않는 것 같아도 사람들이 다 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을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주님이시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옛날에 단기 선교 훈련을 받을 때 플로잉이란 개념을 훈련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 팀으로 묶인 형제 자매의 필요를 같이 채워가는 개념입니다. 그것은 한 몸이 연결 되어 있듯이 발만 혼자 아플 수 없고 손만 혼자 아플 수 없습니다. 발이 아프면 온 몸이 그 아픔을 함께 느낍니다. 그리고 부족함을 함께 채워줍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재산을 팔아 서로 나누고 통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들의 어려움과 아픔이 그들만의 아픔이나 어려움 근심 걱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부룬디와 기타 다른 지역의 선교를 위해 사랑의 옷장을 행한 것도 우리가 교회로서 다른교회의 교인들의 어려움을 우리의 어려움으로 여기고 동참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은교회 성도여러분 몸은 모두가 연결 되어 있습니다. 절대로 손만 따로 아프고 다른 지체는 그 아픔에서 분리 될 수 없는 것이 한 몸입니다. 발이 아프면 손은 발을 감싸고 입은 발이 아픈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한 몸입니다. 한 몸이 지체를 아프게 하지 마시고 아픈 지체를 보시면 감싸주고 어루 만져 주시고 그를 위하여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감싸주는 공동체에 놀라운 복을 주실 것입니다. 환우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3. 모두가 다 소중하다(17-20)

 

17-20절을 읽겠습니다.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17-20절의 중심 내용은 지체마다 기능이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하며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8절에서 이야기 하듯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정하시고 각기 자리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손톱이나 발톱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발톱이 없으면 사람은 걸을 수가 없고 손톱이 없으면 사람은 물건을 손가락으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눈썹이나 속눈썹이 없으면 이마로부터 흐르는 땀이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주 지혜롭고 놀랍게 손톱과 발톱과 눈썹을 우리 몸에 두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우리의 모든 사역과 직분과 맡겨진 소임이 그것이 사람이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소중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고 또 어떠한 것이든지 하나님이 정하시지 않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또한 모든 사역과 직분과 맡겨진 일들이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은교회 성도여러분 오늘도 오히려 힘든 자리에서 수고하시고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그분들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다 하나님이 시키신 일들을 감당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가정에서도 우리의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남편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다 하나님이 시키신 일들을 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주님의 눈으로 믿음으 눈으로 바라 볼 때 성은교회가 또 우리의 가정이 더 단단하고 더 행복하고 더 크게 쓰임받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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