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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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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0장 3~8, 22-24절, 야곱의 자녀들Ⅱ (2022년 6월 5일, 한재영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6-04 15:33    조회 2,849    댓글 0  
 
링크 https://youtu.be/v7MFwPKig7E 1889회 연결

제목 : 야곱의 자녀들

본문 : 30:3~8, 22~24

찬송가 : 372장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3. 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4. 그의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아내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5.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 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7.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서 야곱에 자녀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에게 아들들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사실 레아와 결혼하려던 것이 아닌 라헬과 결혼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렇지만, 삼촌 라반에 의해 레아와 먼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라헬의 향한 사랑 때문에 결국 그렇게 사랑하던 라헬과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라헬의 태가 열리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라헬은 1절에서 언니를 시기하면서 자식을 낳지 못하면 내가 죽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절에는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자식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지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불임은 누구의 탓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라헬의 반응을 오늘 본문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3. 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라헬은 본인의 여종인 빌하를 남편과 동침하게 합니다. 야곱은 타의로 인하여 첩을 두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면 천대를 받던 시대, 이 시대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라헬은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의 계획과 뜻대로 행하였습니다. 이 행동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가문은 계속해서 분쟁하는 역사를 가지게 됩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를 구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아이를 기다리는 가정이 있다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상황과 환경을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반응한다면 그리할 때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1. : 우리의 억울함을 들으시는 하나님

 

야곱은 라헬의 시녀 빌하를 통하여 두 아들을 낳게 됩니다. 5절과 6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5.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 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라헬의 소원은 바로 아들을 낳는 것입니다. 라헬은 이 문제에 대하여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헬은 그릇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라헬의 그릇된 방법의 출산에도 불구하고 그 억울함을 들으시고 빌하를 통하여 이라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단의 이름의 뜻은 판단, 재판하다, 억울함을 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억울함을 푸시고 호소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상황을 판단하시고 변호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그동안 라헬의 마음에 있던 그 심경을 헤아려 주신 것입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억울함을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혹시나 누군가에 의하여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상처를 우리 치료자 되시는 주님 앞에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악을 행하였다고 하였더라도 그것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인간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으셨던 예수님처럼 하나님도 라헬의 모든 수치와 상처들을 덮으시고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무한하고 한량없으신 그 사랑을 오늘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경험하시길 간절히 바립니다.

 

2. 납달리 :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이어서 7절과 8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7.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이 본문을 보면 라헬은 빌하를 통하여 두 번째 아들을 얻게 됩니다. 라헬이 아들의 이름을 납달리 라고 이름을 짓습니다. 그 뜻을 보니 언니와 경쟁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녀 문제를 놓고 둘이 치열하게 경쟁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말 그대로 라헬이 레아를 이겼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미 레아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빌하가 낳은 아들입니다. 라헬은 언니 레아를 향한 시기심으로 납달리를 얻은 것입니다. 언니 레아를 이겨보겠다고 하는 세상적인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빌하가 납달리를 낳은 것은 그 속에 라헬의 시기와 질투가 있었고 납달리는 라헬의 욕심과 시기와 질투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 시기와 질투는 아들을 주시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누군가에 대해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으로, 그를 이겨보겠다고 기도해 본적은 없으신지요? 정상적인 경쟁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경쟁하면서, 상대방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동기로 이기겠다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이 납달리라는 이름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이렇게 시기하고 질투하는 신앙이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기도 시간이 모자라다고 말은 하지만, 역시 우리의 삶의 모습 속에 이런 모습들이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 안에 이런 위험한 신앙이 있다면 어서 버리시길 바랍니다. 우리 옆에 있는 형제, 자매는 선의의 경쟁은 할지언정, 시기하고 미워하며 싸워서 이겨야하는 상대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섬기라고 허락하신 지체들임을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요셉 : 부끄러움을 씻으시는 하나님

 

이어서 22절부터 24절의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라헬에게도 소원이 있습니다. 소원이 있다면 아들을 낳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혼을 하고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가지지 못한 라헬에게 하나님이 태를 열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라헬의 괴로움을 기억하셨습니다. 자식을 얻지 못하고 수치를 당하는 라헬을 잊으시지 아니하시고 라헬에게 태를 열어주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부끄러움과 모든 상처를 씻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여러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기보다는 쉽고 빠른 길을 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넘어지고 실패할 때 후회가 몰려오곤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나를 좀 바라봐 주지 않겠니?”라고 말하시면서 우리를 훈련하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인내함으로 받으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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