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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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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장 1-7절, 사라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2022년5월23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5-23 00:56    조회 3,021    댓글 0  
 
링크 https://youtu.be/0Qrx8HbB99M 2136회 연결

제목 : 사라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본문 : 20:1~7

찬송가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1. 그랄 땅에서 실수하는 아브라함(1-2)

 

창세기 18장에서 하나님은 헤브론 지역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숲에서 머물며 제단을 쌓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아내 사라가 이삭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이주해 가서 살았던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심판하셨습니다. 이제 20장에 오면, 아브라함은 헤브론을 떠나, 블레셋 족속이 살고 있는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는 네게브 지역의 그랄 땅에 거주하게 됩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20: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12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 흉년이 들게 되었을 때에, 그는 남쪽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에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는 기록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못한 아브라함은 애굽의 왕 바로에게 아내를 넘겨주게 됩니다.

 

20장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는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올라와서, 헤브론 지역에 있는 마므레의 상수리 숲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삭을 주신다는 언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헤브론을 떠나 네게브 지역의 그날로 거처를 옮기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애굽에서처럼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하였고, 그랄 왕 아비멜렉은 사람을 시켜서 사라를 자기가 거하는 왕궁으로 데려갔습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20: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실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가 중단되면 세상의 권력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사단이 세상의 권력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억압할 때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권력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큰 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 실제로 여러분을 해하려고 하는 악한 자들이 오히려 두려워 도망가게 됩니다.

 

2. 아비멜렉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다(3-7)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리고 가자, 하나님은 그 밤으로 아비멜렉에게 꿈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경고하였습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20: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놀라운 일은 하나님이 사라를 데려간 아비멜렉에게 직접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신들의 가정을 지키는 방법으로 사라가 그랄 왕에게 들어가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혼란하게 만들며 방해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들을 그 당시 사회에서 통용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일 수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사라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라고 명하십니다. 12장에서 사라를 데리고 간 애굽의 바로 왕에게 나타나신 것처럼, 20장에서 하나님은 그랄 땅의 왕이던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사라는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시면서, 만일 사라를 취하면 그를 죽이시겠다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도, 아브라함처럼 실수 할 때가 있습니다.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하여 가정이나 자녀들을 아주 위험한 상태에 빠뜨리게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연약하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세상이 두려워서 적당하게 타협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구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 자녀가 실수 할 때에 부모가 덮어주듯이, 우리가 비록 실수한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가리어 주시는 줄을 믿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지혜가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위험에 처했을 때에는 강권적으로 우리를 억압하는 자들을 찾아가셔서, 혼을 내주시고 우리에게 빼앗아간 것을 모두 돌려주라고 명령하실 겁니다. 이 명을 따르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실 것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에는 이러한 실수가 없었습니다. 마므레 상수리나무 숲에서 제단을 쌓았을 때에는 원수들의 공격이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저와 여러분도 매일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의 제단을 쌓을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아침 시간에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를 회복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때로 충분히 기도하지 못하고,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았을 때에 실수하게 됩니다. 그때에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저와 여러분을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닥치는 문제들을, 악한 일들을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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