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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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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장 11-17절, 미디안으로 피한 모세 (2022년8월5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8-05 00:30    조회 2,468    댓글 0  
 
링크 https://youtu.be/40PLDognVbk 1697회 연결

제목 : 미디안으로 피한 모세

본문 : 출애굽기 2:11-17

찬송가 :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 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1. 동족의 편을 든 모세(2:11-14)

 

히브리인으로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된 모세는 자신의 동족 히브리인들이 호되게 노동하는 것에 대해 동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히브리인들이 일하는 현장에 나갔다가, 애굽 사람이 동족 히브리인을 폭행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화가 치밀어 올라 참지 못하고 히브리인을 폭행한 애굽 사람을 때려죽이고, 그 시신을 모래 속에 감추었습니다. 211-12절을 읽겠습니다.

 

(2: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모세는 유모였던 어머니로부터 양육되었고, 애굽의 왕자로서 왕실의 교육을 받았지만, 아직 성숙한 지도자의 자실을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자신이 히브리 사람이긴 하지만,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을 폭행하는 것을 목격하였을 때에, 사실 관계를 더 조사했어야 합니다. 만일 애굽 사람이 일방적이며 불법적인 폭행을 행사했다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폭행한 사람을 심판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감정을 조졸하지 못하고, 폭행이 아니라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사소한 감정을 자제하고, 높은 공의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이 예상치 못한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공의가 아니라 감정에 치우친 결정이 회복할 수 없는 실수나 죄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혹시 여러분은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쳐 불공정한 판단과 불필요한 다툼에 빠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후회한 적은 없나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여 실수하게 됩니다. 만일 여러분 중에 자신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오늘 이것을 기도제목으로 적어놓고 성령님께서 치유해 주시기를 집중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3번 이상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성령의 치유하심을 간구하십시오. 성령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성숙하지 않은 감정을 다스려주시고 치유해 주시기를 선포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애굽 사람을 죽인 것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들통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고 있었는데, 모세는 폭력을 행사하는 자에게 왜 동족을 치느냐고 다그쳤습니다. 그러자 그 히브리 사람이 어제 애굽 사람을 죽인 것을 아는데, 오늘은 나를 죽이려느냐?”고 반발했습니다. 213-14절을 읽겠습니다.

 

(2: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 되었도다

 

여러분, 우리의 죄는 숨겨질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혹시 세상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때로는 죄가 들어나는 것이 유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죄의 대가를 지불하고 죄에서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실수나 죄를 주님께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속량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죄와 실수를 용서해 주시고, 성령을 통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2. 바로를 피해 미디안으로(2:15-17)

 

모세는 자신의 살인 행위가 드러나자, 애굽의 바로 왕이 자신를 죽일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바로의 추격을 피하여 미디안 땅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미디안의 한 우물에서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녀들이 양 떼에게 물을 먹이는 일을 도왔습니다. 215-17절을 읽겠습니다.

 

(2: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과 동거하기를 원했고, 르우엘은 그의 딸 십보라는 모세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십보라는 모세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는데, 모세는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하였습니다. 221-22절을 읽겠습니다.

 

(2: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게르솜은 ‘(피난한) 그곳에서 이방인이되다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애굽의 바로 왕을 피해 미디안 땅에 와서 나그네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곳에서 40년의 세월 지내며, 장인 르우엘의 집의 양들을 치는 일을 도왔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120년 인생을 40년씩 세 번으로 나누어서 살게 하셨습니다(7:23,30,36). 40년은 애굽의 왕실에서 세상적인 실력을 쌓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 40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신앙과 인격을 겸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그들을 돌보게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세 부분 중에 어떤 때를 보내고 있는지요? 실력을 쌓을 때입니까? 신앙과 인격을 겸비하는 때입니까? 아니면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현장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까? 어느 시기에 있든지, 주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 시기를 보내기 바랍니다. 주님과 함께 실력을 쌓고, 주님과 함께 신앙과 인격을 세워가고, 주님과 함께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돌아보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두 번째 시기를 잘 보내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장인 양 떼를 치며,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며 자신의 부족한 것을 치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광야로 인도하는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했습니다. 여러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과 깊이 교통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후에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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