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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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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7장 1-3, 7, 11-12절, 아히도벨과 후새의 대결(24년 11월 8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1-08 06:37    조회 36    댓글 0  
 

20241108일 금요일

제목 : 아히도벨과 후새의 대결

본문 : 사무엘하 171-3, 7, 11-12

찬송가 :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12,000명을 뽑아 오늘 밤 일어나 다윗을 쫓겠습니다. 2 그가 피곤해 지쳤을 때 공격해 다윗에게 겁을 주면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사들이 달아날 것입니다. 제가 다윗 왕만 쳐 죽이고 3 백성들은 모두 왕께 데려오겠습니다. 왕이 찾으시는 그 사람만 죽이면 백성들이 다 돌아올 것이고 백성들이 모두 평안할 것입니다.” ...

 

7 후새가 압살롬에게 대답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아히도벨의 계획이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 11 그래서 제가 왕께 드리는 계획은 이렇습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모래알같이 수많은 온 이스라엘이 왕 앞에 모이도록 해 왕께서 직접 싸움터에 나가시는 것입니다. 12 그리하여 우리가 다윗을 찾을 만한 곳에서 그를 치는 것입니다. 마치 온 땅에 이슬이 떨어지는 것처럼 다윗을 덮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이나 그의 사람들 가운데 살아남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1. 아히도벨의 악한 전략(삼하 17:1-3)

압살롬은 어떤 저항도 없이 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이미 다윗 왕은 예루살렘을 빠져나갔습니다. 압살롬은 도망친 다윗과 그의 세력을 완전하게 섬멸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자기 여동생 다말을 욕보인 암논을 보복 살인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 다윗의 왕권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단이 주는 독한 마음을 품고 아버지 다윗을 살해하려고 작정했습니다.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참모가 된 아히도벨은 압살롬의 악한 마음을 읽고 있었습니다. 밧세바의 조부인 아히도벨도 다윗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그는 압살롬에게 다윗을 완벽하게 제거할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이 12천명의 군사를 뽑아서 즉시 다윗을 추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사무엘하 171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7: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12,000명을 뽑아 오늘 밤 일어나 다윗을 쫓겠습니다.”

 

아히도벨은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고, 마음으로는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음을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맡기면 지체하지 않고 12천명의 용사를 이끌고 다윗을 추격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급하게 도망치느라 지쳐있는 다윗과 그의 잔존 세력을 강하게 압박하면, 제대로 무기도 갖추지 못한 다윗의 군인들은 겁을 먹고 도망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다윗만 쳐서 죽일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사무엘하 172-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7:2) “그가 피곤해 지쳤을 때 공격해 다윗에게 겁을 주면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사들이 달아날 것입니다. 제가 다윗 왕만 쳐 죽이고 (3) 백성들은 모두 왕께 데려오겠습니다. 왕이 찾으시는 그 사람만 죽이면 백성들이 다 돌아올 것이고 백성들이 모두 평안할 것입니다.”

 

3절에서 아히도벨은 다윗을 제거한 이후에 나라를 안정시킬 방안까지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만 죽이고, 그를 따랐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데려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윗은 죽이고 그의 백성에게는 평안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아히도벨은 정말 지혜가 뛰어난 참모로, 몇 수 앞을 보면서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는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것을 파악하고 12천명의 선택한 용사들만 데리고, 급히 추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도망치는 다윗의 잔존 세력을 만나면, 강하게 압박해서 다윗의 군인들이 도망치게 유도합니다. 그리고 군인들이 떠나면 두려워 떠는 다윗의 백성 앞에서 다윗만 죽이고,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안정하게 평화롭게 데리고 옵니다. 그래서 다윗이 죽은 후에 백성이 새로운 왕권을 신뢰하게 유도합니다.

 

성도 여러분, 사단의 지혜는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보통 사람은 한 수 앞을 보지 못합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면 두 수 앞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세 수, 네 수 이상을 보면서 작전을 세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지혜로 파멸시키려고 계획을 세우고 달려드는 사단의 지혜를 이길 수 없습니다. 보통 사람은 위급할 때 한 수 앞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악한 사단의 궤계를 이기는 방법은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 특별히 사단이 역사한다는 분별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사단의 계획을 막아주시기를 간구하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사단의 계획을 무력하게 하시려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사단은 유대 지도자들을 선동하고, 로마 제국의 통치자들의 손을 빌려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나무에 달려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땅의 권세자의 법에 따라 반란죄로 처형되셨습니다. 사단은 이렇게 고도의 악한 지혜로 하나님의 율법과 로마의 법에 근거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저주했고, 로마인들은 십자가에서 처형당한 반란자 예수님을 멸시했습니다.

 

하나님은 죽임 당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셨습니다. 사단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사단의 예수님을 정죄하고 죽음에 넘겼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살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죄와 죽음의 권세를 가진 사단을 멸하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이 되셨습니다.

 

2. 후새의 개입(삼하 17:7-14)

 

아히도벨의 전략은 압살롬과 그의 신하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윗이 생각한 것처럼 아히도벨의 전략을 하늘이 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히도벨의 전략을 들은 압살롬에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만일 아히도벨이 12천명의 군인을 끌고 다윗을 추격해 다윗을 죽이고 돌아온다면, 나라를 세운 가장 큰 공은 아히도벨이 받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왕이 된 압살롬은 권력행사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이에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제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다윗의 친구로 다윗에게 많은 조언을 주었던 아락 사람 후새의 전략도 듣고 싶었습니다. 아히도벨의 전략을 듣고 있던 후새는 반락을 일으킨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의 전략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이사야 177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7:7) 후새가 압살롬에게 대답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아히도벨의 계획이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후새는 아히도벨이 다윗과 그의 남은 군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술합니다. 다윗과 그를 따르는 군인들은 빼어난 용사들입니다. 그들은 지금 격분하여 있고, 다윗은 압살롬의 신하들이 찾을 수 없는 곳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새는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제안대로 성급하게 다윗을 추격하였다가는 오히려 역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다윗 왕의 친구였던 아렉 사람 후새의 전략도 듣고 싶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아히도벨의 전략을 무력화 하게 하시려고, 압살롬의 마음에 영향을 주어 후새를 찾게 했습니다

 

후세는 아히도벨과 상반되는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12천명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를 모집합니다. 아히도벨이 이스라엘 군대를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압살롬이 왕으로서 직접 군대를 지휘합니다. 사무엘하 1711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7:11) “그래서 제가 왕께 드리는 계획은 이렇습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모래알같이 수많은 온 이스라엘이 왕 앞에 모이도록 해 왕께서 직접 싸움터에 나가시는 것입니다.”

 

압살롬은 후새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금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왕이 된 압살롬 앞에 모이는 것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왕이 된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을 이끌고 다윗의 군대와 싸워 이길 수만 있다면, 그것은 압살롬에게 최고의 영예가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후새는 전면전 전략을 짰습니다. 압살롬을 따르기로 결심한 모든 유대인들이 한 번에 다윗을 덮쳐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과 함께 그를 따르는 자들을 한꺼번에 진멸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삼하 17:12) “그리하여 우리가 다윗을 찾을 만한 곳에서 그를 치는 것입니다. 마치 온 땅에 이슬이 떨어지는 것처럼 다윗을 덮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이나 그의 사람들 가운데 살아남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후새의 전략을 보고 받고 있던 압살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압살롬의 신하들에게도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후새의 전략에 압살롬과 신하들을 감탄하게 만드셨습니다. 후새의 전략을 모두 들었던 압살롬과 그의 신하들은 후새의 전략이 아히도벨의 것보다 더 좋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압살롬으로 후새의 전략을 따르게 함으로, 하나님은 아히도벨의 전략이 올라오지 못하게 만드셨습니다. 압살론의 반란이 실패로 끝나게 인도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원수를 이길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까? 예수님께 성령의 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악한 자들의 수를 무력하게 만드는 뛰어난 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세상을 이길 성령의 지혜를 구하면서, 동시에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기는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지혜를 얻어서 그 지혜로 싸우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직접 원수를 물리쳐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고 그분이 싸워 이겨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더 깊은 지혜중의 지혜입니다. “주님 나와 동행해 주세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됩니다.

 

(설교후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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