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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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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 1-8절, 아담의 계보 (2022년5월6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5-05 22:54    조회 3,265    댓글 0  
 

제목 : 아담의 계보

본문 : 5:1~8

찬송가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6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8 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오늘 본문은 아담의 3대 자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곧 아담과 하와, 그들이 낳은 아들 셋, 그리고 셋의 아들 에노스에 대한 기록입니다.

 

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1-2)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하나님의 모양대로아담과 하와는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26절을 보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in Our image, according to Our likeness)”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하나님의 모양1) 하나님의 성품과 2) 하나님의 능력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살게 하셨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은 26절 뒷부분에 있는 만물을 다스리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기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품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의 본질은 정의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그의 피조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성품은 하나님의 성품의 본질인 사랑과 공의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사람은 그도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모든 만물을 다스리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 인하여, 죄를 범하게 되었고, 그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곧 죄에 물들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성품을 잃어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피조물들을 다스리는 능력을 상실하여, 피조물들로부터 반대로 다스림을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충만하게 받으면,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합니다. 곧 정의와 사랑의 사람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회복합니다. 곧 다스림을 받는 사람에서 다스리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여러분, 성령을 충만히 받고,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성령의 충만함으로 세상의 불의한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척결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아담의 형상을 따라 태어난 셋(3-5)

 

아담은 아벨이 가인에 의해 살해 된 이후에 셋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 셋이 아담의 계보를 이어가게 됩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5: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거역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이 그들에게서 완전하게 떠난 것은 아닙니다. 타락 후에도 아담과 하와 안에는 부분적으로나마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살았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본문 3절은 아담이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셋을 낳았다고 증거합니다. 여기서 자기의 형상아담의 형상이며, 이 당시 아담은 부분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셋은 아담의 형상을 받았다는 것은 아담에게 남아있던 하나님의 형상이 셋에게 이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동생 아벨을 죽인 둘째 아들 가인은 아담의 계보를 잇지 못했습니다. 셋이 아담의 형상을이어 받아서,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부분적으로나마 계승하는 아담의 계보를 이어갔습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하게 회복하기를 간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아담의 계보를 이어 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아담이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의 계보를 잇지 못한다면, 이는 큰 불행입니다. 셋이 아담의 계보를 이어갔듯이, 우리의 자녀들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서, 믿음의 자손의 계보를 이어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에노스(6-8)

 

아담의 계보를 이은 셋은 아담으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이어 받아 아들 에노스를 낳았습니다. 6절을 읽겠습니다.

 

(5:6)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아담의 손자 에노스가 하나님의 형상을 이어받아 아담의 계보를 이어갔다는 증거는 창세기 426절에 나와있습니다.

 

(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위의 말씀에서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셋과 그의 아들 에노스의 가족과 후손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족속이 되었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하나님을 떠났지만, 아담--에노스로 이어지는 아담의 자손들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이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족속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자녀들이 그리고 우리의 후손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끝까지 경배하고 찬양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성령을 충만히 받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찬양하는 민족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하는 이 예배당에서 우리의 다음세대가, 그리고 그 다음세대도,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영과 진리로 살아계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자손들 가운데 찬양과 기도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게 되기를,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시고, 영광의 부활로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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