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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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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35-41, 하늘에 속한 형체와 땅에 속한 형체 (2022년11월24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11-24 01:50    조회 2,004    댓글 0  
 
링크 https://youtu.be/oypdYWkFFoA 1278회 연결

제목 : 하늘에 속한 형체와 땅에 속한 형체

본문 : 고린도전서 15:35-41

찬송가 :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1. 씨와 식물의 형체(15:35-37)

 

바울은 몇 가지 비유를 들어 죽은 자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먼저 식물의 예를 들어서 사람이 뿌리는 씨가 죽어야 생명이 살아난다고 설명합니다. 1535-36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5: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아나게 되는데, 이는 씨가 썩고 죽어서 식물로 살아나는 것을 보면 이해하게 된다고 바울은 주장합니다. 씨가 죽어야 살아나듯이 사람도 죽으면 죽기 전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씨를 뿌릴 때에는 씨가 죽은 후에 태어날 생명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밀이나 보리 같은 태어날 생명의 형체와는 다른 알맹이를 뿌리는 것 뿐입니다. 1537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5:37)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죽은 자의 부활에서 자칫 오해하게 되는 것은 죽기 전의 모습으로 다시 살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마른 사람은 마른 몸으로 부활하고, 키가 큰 사람은 큰 키로 부활하고, 피부가 하얀 사람은 하얀 피부로 부활하고, 머리카락이 곱슬머리인 사람은 곱슬머리로 부활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부활은 죽기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체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보리 알갱이가 심겨지면 죽어서 보리 알갱이와는 전혀 다른 보리 식물이 태어나는 것처럼, 사람이 죽어서 썩어진 후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부활하게 되는데, 그때에는 현재의 육체의 몸과는 전혀 다른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을 사모하고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현재의 몸과는 전혀 다른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부활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하게 부활의 형체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의 썩어질 몸으로 부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점점 노화되는 몸으로 부활하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고 코로 냄새를 맡고 귀로 듣는 몸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다른 방식으로 보고 입고 듣게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활의 몸은 썩지 않는 몸이며, 부활의 몸은 영생하는 몸이며, 부활의 몸은 하나님을 보는 몸이며, 부활의 몸은 죄의 유혹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몸이며, 부활의 몸은 예수님 안에, 하나님 안에 완전하게 연합하는 몸입니다.

 

 

2. 세상에 속한 다양한 형체들(15:38-39)

 

바울은 이어서 이 땅에 있는 육체들의 형체가 다양한 것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따라 각 육체마다 다른 종류의 형체를 주셨습니다. 1538-39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5: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그래서 사람은 사람의 형체를 받았고, 짐승들은 각기 종류대로 다른 형체를 받았고, 새들도 새들의 형체를 받았으며, 물고기들은 물고기의 형체로 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의 만물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각 각의 몸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생명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주어진 몸의 형체를 가지고 살고 있음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땅의 모든 생명들이 우연히 혹은 스스로 자기의 몸의 형체를 가진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그 몸을 받은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생명이 스스로 진화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 가운데 태어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늘에 속한 형체와 땅에 속한 형체(고전 15:40-41)

 

바울은 땅에 속한 것들의 형체와 하늘에 속한 것들의 형체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땅에 속한 것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각 각 형체를 받은 것처럼, 하늘에 속한 것들도 각 각 다른 형체를 받았습니다. 1540-41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5: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하늘에 속한 것들은 땅에 있는 것과는 다른 영광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해와 달과 각 별들에 각기 다른 영광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해가 받게 된 영광이 있지만, 달의 영과과 별의 영광과, 별들의 각 각이 받는 영광이 다릅니다. 그림을 하나 보는데요, 18개월 동안 촬영한 은하수 사진입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땅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공중에 있는 해와 달과 무수한 별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주의 수많은 별들이 각기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기이하게 보이는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또한 잊지 말아야하는 것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심지어 우리의 육체도 모두 썩어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하늘의 별들도 사라집니다. 이미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체도 죽어서 땅 속에서 썩어지게 됩니다.

 

이제 내일 보게 될 고린도전서 1542절 이하의 말씀을 통해, 영원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형체를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부활의 몸입니다. 영원히 썩지 않는 몸입니다. 공중의 별들이 이리 아름답고 웅장해도, 별들은 끝이 있습니다. 소멸합니다. 소멸하는 것은 결국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영원한 썩지 않는 부활의 몸을 입게 됩니다. 그것은 내일 새벽에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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