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에서를 만나다
본문: 창33:9-20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 가리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1)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2)숙곳이라 부르더라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3)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4)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오늘도 새벽제단을 쌓으시는 여러분에게 가정을 치유하시고 돌보시는 예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길 축언합니다.
믿음의 명문가(1)-치유와 회복: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다함께 창세기 33장 9-11절을 읽으시겠습니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오늘 말씀에서 은혜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죽이려고 4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오던 에서의 얼굴을 10절의 말씀처럼 사랑과 긍휼이 보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하나님의 얼굴로 바꾸고 야곱을 기뻐하는 얼굴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을 안아주고 함께 우는 자가 되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4절).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미움과 분노의 마음, 비판과 정죄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몰아 낼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어두움과 사단 마귀가 주는 마음으로 사람은 절대로 스스로의 힘으로 어두움과 사단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1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일하시고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었던 것은 야곱이 어려운 문제 앞에, 형 에서와의 화해 앞에 환도뼈가 부러지도록 하나님께 매달리며 부르짖으며 간절히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진실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성경이 믿음의 명문가를 세우는 비결은 치유와 회복이 있는 가정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치유와 회복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이 간섭하셔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 오늘도 치유와 회복의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의 마음을 만지고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간절히 그리고 열심히 부르짖다가 치유와 회복의 복을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2. 믿음의 명문가(2)-치유와 회복: 이스라엘이 되라
창세기 32장 27-28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1)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두 번째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일은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것은 성경이 해석한 대로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도 맞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성도가 하나님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항복하고 기도하는 이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라는 히브리어 원어 속에는 또 다른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라는 뜻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그 앞뒤 문맥과 정황을 함께 살펴야 하는데 기도를 한다는 것도 항복하는 것이요, 환도뼈(허벅지 관절)가 위골, 어긋낫다는 것도 그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도뼈는 골반뼈를 이야기하는데 골반이라는 것은 생식기를 보호하고 몸의 힘을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골반뼈는 육신의 생명의 근원, 육신의 힘의 근원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긋나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제껏 육적인 힘과 육적인 능력과 육적인 재능과 육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인생을 이끌던 야곱이 이제는 그것이 약해지고, 그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인 되셨다는 이야기 이고 궁극적으로 예수님이 주인 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청년부 임원으로 열심히 일하던 한 청년 자매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고모 밑에서 자라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모는 부모 없는 아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 청년을 엄하게 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자 고모의 잔소리가 너무 싫어졌고 고모와 매일 싸우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말씀을 듣는 세미나를 여러번 참석 한 뒤에 매주 도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말씀을 듣고 집에 가서는 치열하게 고모와 싸우고 고모를 미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회에서 크게 은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예수님께 자기는 고모를 사랑할 수 없으니 예수님께서 고모를 대신 만나달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니 역시나 고모는 자신을 향해 또 잔소리를 늘어 놓았고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고모를 사랑할 수 없던 그 자매는 예수님께 고모를 만나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는 고모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고모의 주름진 이마와 얼굴 앙상해진 손과 외소해 진 몸이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자신을 위해 그렇게 희생하고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고모의 영혼이 보이게 되자 자신을 향해 화를 내는 고모를 끌어 안고 울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모 왜이렇게 늙었어, 나 때문에 고생한 고모 내가 너무 미안해”하며 계속 울며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고모도 화를 내던 것을 멈추고 자매를 꼭 안으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이야기 하며 함께 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더 깊은 관계가 되었고 예수를 믿지 않던 고모가 교회를 나오게 되는 은혜를 체험하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 믿음의 명문가가 되는 비결은 우리가 이스라엘이 될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들이 될 때 치유와 회복과 행복의 가정으로 우뚝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자꾸 예수님으로 살기를 결단하시고 실천하셔서 모든 어두움이 물러가는 굳센 가정을 세워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믿음의 명문가(3)-치유와 회복: 댓가를 지불하라
마지막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가정의 비결은 창세기 33장 1-8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야곱은 에서를 향해 7번 절하며 나아갑니다. 이것은 야곱이 에서를 향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 당시에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이후여서 진실로 에서를 향해 사과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당시 일곱 번 절한다는 것은 지극히 높은 왕에게 보이는 겸손의 표현이었습니다. 야곱은 에서에게 일곱 번을 절하며 자신이 형을 속여 장자의 축복을 받은 것을 진심으로 미안해 하며 뉘우치고 있다는 것을 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가 가진 값진 재물을 사과의 뜻으로 그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말만한 것이 아니라 그의 상처가 치유 되도록 진정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인도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러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댓가를 지불하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진실하게 반성하고 변화하는 태도가 있을 때 그 가정은 온전히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시고,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시고, 진실한 말과 태도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변화하여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시고 믿음의 명문가를 세우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믿음의 명문가(4)–영적인 사람과 동행하라
창세기 33장 12-14절을 읽겠습니다.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 가리이다
믿음의 명문가가 되는 비결은 동행하는 사람을 잘 골라야 합니다. 오늘 12절에서 에서는 야곱과 동행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야곱은 에서의 동행을 거절합니다. 그 둘이 화해는 하였지만 추구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9절에서 에서가 야곱의 선물을 거절하면서 자신에게 있는 것이 ‘족하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 말의 원어는 ‘라브’라는 뜻으로 육적인 재물의 양과 질에 대하여 족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서는 육적인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11절에서 자신도 ‘족하니’선물을 받으라고 말할 때 이 족하다는 원어로 ‘에쉬’라는 단어로 ‘본질’이라는 뜻도 있고 ‘참된 것’이라는 뜻도 있고 ‘앞으로 족하게 할 것이다’라는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라는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곱은 본질로 만족하는 사람이요 영적인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와 야곱은 함께 동행 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는 비결은 동행자를 잘 고르는 것입니다. 본질을 기뻐하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과 동행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동행은 목적지가 같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속도가 같아야 합니다. 성령보다 앞서지는 않은지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하늘 위에 계시고 지금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 곁에 계신 예수님과 동행하시다가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믿음의 명문가(5)-누구와 머물것인가?
다함께 창세기 33장 15-17절을 읽겠습니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1)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2)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동행을 거부하자 에서가 야곱에게 자신의 종 몇몇을 같이 머무르게 하자고 합니다. 그러자 야곱은 그것을 거부합니다. 에서는 이방인과 결혼한 사람이요 이방의 문화에 물들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 안에 이방의 문화가 들어 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믿음의 명문가를 세워 갈 수 있었던 까닭은 그가 머무를 사람을 잘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방 문화에 물든 사람들과 머물지 않았던 까닭입니다. 머문다는 것은 먹고 마시고 잠자며 모든 것을 함께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명문가를 세워가는 비결은 예수님과 먹고 마시는 생활이 삶속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는 비결이 예수님과 먹고 마시고 자고 생활하는 것이 나타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자꾸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예수님과 깊이 교제하려고 노력하다가 많은 열매를 주시고 승리를 주시고 행복한 믿음의 명문가를 세워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6. 믿음의 명문가(6)-어디에 소망을 두는가?
다함께 창세기 33장 18-20절을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