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본문 : 창 41:38~43
찬송가 :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1. 성령에 감동 된 사람 요셉(41:38-49)
애굽의 감옥에 수감되어 살던 요셉은 애굽의 왕 바로 앞에 서서 왕이 꾸었던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살진 일곱 암소와 충실한 일곱 이삭은 애굽 땅에 칠년의 풍년을 의미합니다. 마른 일곱 암소와 마른 일곱 이삭은 칠년의 흉년을 뜻합니다. 애굽에 칠년이 있을 것이며, 이어서 칠년 흉년이 있을 것입니다.”
꿈을 해석한 후에 요셉은 바로 왕에게 칠년 흉년의 대비책을 설명했습니다: 첫째,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세워서 애굽을 다스리게 해야 한다. 둘째, 애굽 전역에 창고를 건축하고 칠년 풍년 동안에 거둔 양식을 저장하여, 칠년 흉년을 대비해야 한다.
요셉의 꿈 해석과 대비책을 들은 바로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이 탄복을 했습니다. 바로는 요셉의 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인정했습니다. 애굽의 신하 누구도 요셉의 꿈 해석과 대비책을 능가할 지혜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의 영의 감동으로 꿈을 해석하고, 그 대비책까지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41장 38-39절을 읽겠습니다.
(창 41: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새벽마다 기도해야하는 것은 세상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혜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지혜를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주셔서, 세상의 지혜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결하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늘의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땅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 자녀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세상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혜를 성령님께서 부어주실 것입니다.
2.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41:40-41)
바로 왕과 바로의 모든 신하들은 요셉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은 사람으로 인정했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지혜를 가진 사람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바로는 요셉에게 하늘이 내린 지혜로 애굽을 다스려줄 것을 요청합니다. 애굽의 모든 신하들이 요셉의 명령에 복종하게 될 것을 보증했습니다. 41장 40-41절을 읽겠습니다.
(창 41: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바로왕은 자신이 요셉보다 더 높은 것은 “왕좌뿐”이라고 요셉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대신해서 애굽 온 땅을 다스려줄 것을 요청하면서, 요셉을 애굽 온 땅의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늘의 지혜를 주실 때에,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게 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됩니다. 우리의 지혜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지혜가 세상의 지혜를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지역과 영역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영감으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3. 총리 취임식(41:42-43)
바로 왕은 요셉을 총리로 임명한 후에, 총리 임명식을 거대한 행사로 치르게 하였습니다. 먼저 바로 왕은 요셉에게 자신의 손가락에 끼고 있던 왕의 반지를 끼워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최고급의 세마포 옷을 입혔습니다. 목에는 왕의 권위를 드러낼 금 사슬을 걸어주었습니다. 41장 42절을 읽겠습니다.
(창 41: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바로 왕은 자신이 사용하던 두 번째 수레에 요셉을 태웠습니다. 요셉을 태운 수레 앞에 있는 사람들은 애굽의 백성들에게 “엎드리라”고 외쳤습니다. 41장 43절을 읽겠습니다.
(창 41: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이렇게 하여 요셉은 애굽 온 땅을 다스리는 총리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왕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애굽의 감옥에서 죄수로 있던 요셉이 그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 애굽의 총리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도 요셉과 같은 영광의 날이 올까요? 감옥에서 죄수의 몸으로 있다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총리로 취임하는 것과 같은 영광을 얻게 될까요? 저와 여러분에게는 요셉이 총리가 된 영광보다, 훨씬 큰 영광이,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 예비 되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 어떤 사람은 이 땅에서 나라의 총리나 총리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 저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요한복음 1장 12절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실 때 누리게 되는 영광입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영광은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아들의 비유”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서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모든 유산을 날리고,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종으로 살게 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집을 돌아갑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멀리에서 아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아들을 향해 달려갑니다. 누가복음 15장 20절을 읽겠습니다.
(눅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his father saw him, and felt compassion [for him,] and ran and embraced him, and kissed him.)
20절에서 감동적인 것은 아버지의 행동입니다. 다섯 개의 동사가 있습니다: “아들을 보았다”; “아들을 측은히 여겼다”; “달려갔다”; “목을 안았다”; “입을 맞추었다.”
여러분, 우리가 세상에 살다가 천국에 들어갈 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자들을 놀랍게도 그의 자녀로 인정하시고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기쁨을 누가복음은 다섯 가지 동사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보시고(to see), 나를 사랑스럽게 보시고(to feel compassoin), 나에게 달려오시며(to run), 나를 끌어안아주시고(to embrace), 나에게 입을 맞추어 주십니다(to kiss).
비유에서 아버지는 집을 나갔던 아들을 집으로 들이고, 아들의 영광을 회복시켜주십니다. 누가복음 15장 22-24절을 읽겠습니다.
(눅 15: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아버지는 아들의 누추한 옷을 벗기고 최고의 영광스러운 옷을 입혀주십니다. 거친 손에는 아들을 인정하는 반지를 끼워주십니다. 그리고 상처한 발에는 신을 신겨주십니다. 그리고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벌이십니다. 그리고 잔치에 온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내가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찾았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어떤 화려한 영광스러운 왕의 수레를 타는 것보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영접해 주시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이 더 큰 영광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의 영광은 잠시 있다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은 영원히 빛이 나는 영광입니다. 만물이 부러워하며, 심지어 하늘의 천사들도 부러워하는 영광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이 영광의 잔치로 부르십니다: “나는 너에게 나의 자녀의 관을 씌운다. 나의 자녀의 영광을 드러내는 옷을 입힌다. 그리고 영원한 나의 자녀임을 공포하는 반지를 끼워준다. 너는 나의 자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