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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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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장 1-8절, 아브라함의 믿음과 의 (2022년7월8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07-07 23:23    조회 2,651    댓글 0  
 
링크 https://youtu.be/RcY9Nf_Hlbc 1683회 연결

제목 : 아브라함의 믿음과 의

본문 : 로마서 4:1-8

찬송가 :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1. 아브라함의 의(4:1-3)

 

성경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증거합니다. 신약성경 로마서에서만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다고 증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성경도 믿음의 의를 천명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17절 에서 구약성경의 하박국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믿음으로 이루어진다고 선포하였습니다.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오늘 본문 로마서 4장에서 바울은 구약성경 인물 가운데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대표적인 사람으로 아브라함을 소개합니다. 바울은 먼저 아브라함이 그의 육신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고 증거합니다. 로마서 41-2절을 읽겠습니다.

 

(4: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아브라함의 행위 가운데 하나님의 기뻐하실 만한 것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제사를 드렸습니다(12:7-8; 13:18). 심지어 그는 하나님이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명하셨을 때에, 모리아 산의 제단에 이삭을 드렸습니다(22:9-10). 이러한 행위는 아브라함의 삶에 있어서 자랑할 만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은 이와 같은 행위들 때문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인정하셨습니다. 로마서 43절을 읽겠습니다.

 

(4: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창세기 15장에 아브라함이 의롭다고 인정받은 사건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산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어도, 아브라함에게는 상속할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신을 섬겨왔던 엘리에셀이라는 종을 상속자로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녀를 낳을 만한 시기를 이미 지나쳤습니다. 지금 자녀를 낳는다는 것을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자신의 종을 상속자로 삼겠다고 한 것입니다.

 

창세기 152-3절을 읽겠습니다.

 

(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하나님은 종을 상속자로 삼겠다고 말하는 아브라함에게 종 엘리에셀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몸에서 태어날 자가 아브라함의 상속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54절입니다.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이 말씀을 하시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장막 밖으로 부르시고, 하늘을 보게 하시면서 아브라함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들처럼 번성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55절입니다.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여기에서 아브라함은 구약 하박국 24(“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에서 언급한 의인의 모습을 보입니다. 곧 하나님의 약속을 아브라함은 믿었고, 하나님은 이를 그의 의로 여겨주셨습니다. 창세기 156절입니다.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바울은 이와 같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인정하신 것을 상기시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그의 행위가 아니라, 그를 의롭다고 인정받게 한 것입니다. 다시 로마서 43절을 읽겠습니다.

 

(4: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의로운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인간은 겉으로 드러내는 의로운 행동들과는 반대로, 그 마음에는 불순하고 더러운 생각들이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100가지 선한 행동을 한다 해도, 우리의 부정한 생각들과 그로 인한 부정한 행동들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부패함 때문에, 사람은 스스로, 어떤 선한 행동들을 보여 준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받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의 죄를 씻겨주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이 나를 그의 자녀로 삼아주셨다는 것을 믿을 때에, 그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십니다.

 

이렇게 전능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의 부족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로운 자가 됩니다. 나의 의가 나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때에, 나를 자녀 삼아주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의로운 자로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2. 복이 있는 사람(4:4-8)

 

일반 종교들은 선을 행하고 덕을 쌓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러할 때에 행복하며, 의롭다고 인정받을 생길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바울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거기에 있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로마서 44-5절을 읽겠습니다.

 

(4: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바울은 선한 일을 행하고 덕을 쌓는 자가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사람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불의한 자를 의롭게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가 의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면, 선을 행하는 것보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하나님은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약 시편에서 다윗의 노래를 인용하면서, 온전하지 못한 인간의 죄를 용서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로마서 46-7절을 읽겠습니다.

 

(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다윗은 불법을 행한 것을 용서 받고, 자신의 죄가 가리어지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 저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 시편 32:1-2절을 읽겠습니다.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성도 여러분, 의로운 행동을 쌓아놓지도 못했는데,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가려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회개할 때에, 우리의 죄를 가려 주셨습니다.

 

이 복음이 주는 행복이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구원 받을 만한, 의롭다고 인정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죄를 용서하신 여러분은 최고의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게 된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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