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할례의 언약
본문 : 창 17:1~11
찬송가 :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 하나님과 아브라함과의 언약
1) 하란을 떠날 때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2) 롯이 떠난 후
(창 13: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3) 멜기세덱을 만난 후
(창 15:1)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저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니라
4) 99세가 되었을 때에
(창 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반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도리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너와 너 및 네 대대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연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9)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10)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1)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5) 독자 이삭을 제물로 드린 후
(창 22: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2. 99세에 아브라함에게 “완전”을 요구하심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구십구 세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언약은 네 번째 언약입니다. 이전의 세 언약은 1) 하란에서(12장); 2) 롯이 떠난 후(13장); 3) 멜기세덱을 만난 후(15장) 맺은 것입니다. 이제 그 후에 아브라함이 99세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와 맺으셨습니다. 17장 1절을 읽겠습니다.
(창 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브라함이 99세 때에 맺은 언약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속의 아들 이삭을 주시기 직전에 맺은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100세가 될 때에 약속의 아들 이삭이 태어나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이제 1년 뒤에는 하나님이 예정하신 온전한 복이 아브라함의 목전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이 다가왔으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온전하신 복이 작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구원하셨다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에게 놀라운 복을 예비해 놓고 계십니다. 그 시간이 임박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훈련하시기 위해 그 시기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 복을 얻기에 합당하게 준비되어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온전한 복을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여러분의 눈앞에 보여지도록 하실 것을 믿으십시오.
2)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은 많은 기적을 체험한 것이 사실입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며 살 때에, 하나님은 그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민족들의 위협으로부터 아브라함을 지켜주셨습니다.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 바로의 손에서 사라와 아브라함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엘 샤다이)”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입장에서는 24년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은 다른 일을 다 하셔도, 99세가 된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주실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단념을 불식시키고자 하나님은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도 “전능하신 하나님” 곧 “엘 샤다이”이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라도 자신의 뜻이라면 행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00세에 아들을 주실 수 있으며, 우리의 묵은 마음을 밭 갈아 소망과 기쁨의 열매가 맺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여러분을 묶고 있는 세력이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세력을 파쇄하시고 여러분을 구원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
3)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든 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아들을 낳게 하실 수 있고, 아브라함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최후로 한 가지를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18장 13절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완전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신 18:13)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요청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동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의 언약을 다 이루어 주실 때에, 하나님은 이제 마지막으로 “완전”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려서 완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완전하게 하시려고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이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신 것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곧 “완전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복을 내리실 줄 믿습니다. “완전한” 복을 기대하십니까? 하나님 앞에서 “완전함”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완전한” 복을 분명히 주실 것입니다.
(삼하 22:26)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3. 완전한 아브라함에게 주신 완전한 복: 이삭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완전”을 요구하시고, 그가 받게 될 “완전한” 복을 제시하셨습니다.
1) 아브라함의 후손이 번성하게 됩니다.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됩니다.
(창 17: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2) 사라는 아들 이삭을 낳을 것이며,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됩니다.
(창 17: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여러분, 십자가를 의지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완전한 선물 이삭을 받은 것처럼, 여러분도 완전한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라가 이삭을 낳고 웃은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완전한 선물을 받는 날에, 완전한 웃음을 웃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