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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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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8장 1-5절, 인생 성공의 비결 (2024년 8월 14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8-13 19:13    조회 246    댓글 0  
 

강남성은교회 / 성은 일상의 말씀

제목: 인생 성공의 비결
본문: 사무엘상 8:1-5
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사무엘상 8:1–5 DKV
1 사무엘은 나이가 들자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습니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고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입니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됐습니다. 


3 그러나 사무엘의 아들들은 사무엘이 걸었던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부당한 이득을 따라 뇌물을 받고 옳지 않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4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장로들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늙었고 당신 아들들은 당신이 행한 길을 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다른 모든 나라처럼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십시오.”


모든 사람이 그렇듯, 사무엘도 나이 들었습니다. 사무엘의 일생을 살펴보면, 어린 시절 성전에서 지내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블레셋과의 전투 중에 언약궤가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엘리 제사장, 자기가 모시고 있던 또 자기를 키워준 엘리 제사장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그 뒤에 7개월이 지나 언약궤는 아비나답의 집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옮기셨고, 20년이 지나 에벤에셀 전투로 사무엘이 세워져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긴 평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사무엘상 7:13–14 DKV
13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을 굴복시켜 그들은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을 침입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이 사는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 주셨습니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갔던 에그론에서 가드에 이르는 성들을 되찾았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넘어갔던 그 주변 영토도 회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들과도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나이가 들자 자기 아들들을 브엘세바 지역의 사사로 세웠습니다.

사무엘상 8:1–2 DKV
1 사무엘은 나이가 들자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습니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고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입니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됐습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은 요엘,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다,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 여호와가 나의 아버지다. 두 아들을 이스라엘 남쪽 끝인 브엘세바의 사사로 세웠습니다.

< 지도 >

일단, 사무엘이 자기 아들들을 사사로 세운 것은 잘못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사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사기부터 내려온 이스라엘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사사기 21:25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자기 아들을 사사로 세운 것은 인간적으로 보면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자기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평화의 시기를 살았는데, 그 뒤가 걱정될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걱정되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언약궤를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이 전쟁에서 죽었고, 또 엘리도 그 소식에 죽었던 것을 어린 나이에 경험했습니다.
20년이 지나 에벤에셀의 전투가 있기까지 블레셋 등 이웃 나라와의 싸움에 혼란했던 시절도 경험했었습니다. 자기의 아들들 세대는 그 어려웠던 시절을 모릅니다. 평화의 시기를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음 세대가 걱정될 만합니다.
또 이제 나이가 드니 사무엘의 활동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같이 교통이나 통신이 발전되지 않은 시대라, 젊었을 때는 지역을 순방하며 이스라엘을 다스렸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먼 지역에는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남단인 브엘세바에서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자주 일어날 텐데, 판결해 줄 사사가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자기를 대신해서 누군가는 가긴 해야 했을 것입니다. 아들들을 훈련도 시킬 겸 자기의 죽음 뒤를 준비시킬 겸 사사로 세워 먼 곳에 보낸 사무엘의 생각은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의 소견대로 행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근심과 걱정이 있을 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내일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응답이 들리지 않아 초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며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들의 미래가 걱정되십니까? 그렇더라면 더욱이 무엇보다도 먼저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길이 더디게 느껴지거나 돌아가는 길처럼 보일지라도, 그 길이 정답입니다. 그 길이야말로 우리 자녀들이 진정한 축복을 받을 길입니다. 우리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는 것이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한 참된 길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이 자기 아들들을 사사로 세운 것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8:3 DKV
3 그러나 사무엘의 아들들은 사무엘이 걸었던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부당한 이득을 따라 뇌물을 받고 옳지 않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무엘의 두 아들은 사무엘과 같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어 원어를 직영하면, 그들은 아버지, 사무엘이 걸었던 길을 걷지 않았고, 그 길에서 벗어나 부당한 이익을 향했는데, 그 결과 뇌물을 받고 판결을 타락시켰습니다.
아버지 사무엘은 하나님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아들은 자기 소견에 좋아보이는 세상 이익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러니 올바른 판결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기보다는 타락시켰습니다.

여러분, 왜 우리가 자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까요? 우리가 아무리 정직하게 살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도 자녀가 우리처럼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모가 나쁘면 자녀도 나쁠 가성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악하여 부모가 선해도 자녀까지 선하지 못한 현실이기에 우리는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나기를 위해서 말입니다. "주님, 나를 만나주신 주님의 은혜를 우리 자녀에게도 허락해 주소서"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사무엘의 두 아들의 행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을 요구하게 하는 좋은 구실을 만들어줬습니다.

사무엘상 8:4–5 DKV
4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장로들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늙었고 당신 아들들은 당신이 행한 길을 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다른 모든 나라처럼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십시오.”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가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왕을 요구했습니다.

첫째, 사무엘 당신은 늙었다.
둘째, 당신 아들이 당신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
셋째, 그러니 모든 나라처럼 왕을 세워달라. (다른 나라들은 다 왕이 있다.)

그들이 실제로 왕을 요구한 이유는 세 번째입니다. 첫째나 둘째나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사를 통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인데, 그들은 왕의 다스림을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 나라들, 모든 나라들이 다 왕정 체제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정치 체제로 보면 왕정 체제는 구시대적인 체제일 수 있지만, 3천 년 전 고대 중동 지역에서는 왕정 체제는 가장 최신의 정치 체제였습니다. 이미 고대국가에서도 찬란한 문명을 가졌던 문명들은 다 왕정국가를 이뤘었습니다. 출애굽 당시 이집트가 그 예입니다. 왕정 국가는 부족 국가가 할 수 없는 대규모 사업이나, 군대를 조직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주변 나라를 침략하여 나라를 확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나라들에 계속해서 침략당했던 이스라엘은 왕정 체제가 좋아 보일 만도 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보다 인간인 왕의 다스림이 좋아 보였던 것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나님보다 세상을 택한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역사에서 만약는 없다고 하지만, 만약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기를 계속해서 원했다면 오히려 주변 국가보다도 더 번성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신명기 28:1 DKV
1 “만약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순종하고 삼가 내가 오늘 네게 주는 그분의 모든 명령들을 따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상의 모든 민족들보다 높이 세우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무엘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아들들을 사사로 세우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사무엘처럼 눈앞의 상황과 걱정 때문에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생각대로 결정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나라들을 보며 하나님 대신 왕의 다스림을 원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자,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보다 세상의 방법을 택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구시대적으로 느껴지고, 세상의 방법이 더 큰 이익을 줄 것처럼 보일 때, 세상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의 비결임을 잊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녀들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 자녀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계 모든 민족보다 높이 세우시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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