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성은 일상의 말씀
HOME  |  오늘의 양식  | 성은 일상의 말씀


사무엘상 28장 4-7절.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찾다 (24년 9월 25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9-25 00:48    조회 208    댓글 0  
 

사무엘상 28장 4-7절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찾다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28:3 그전에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해 애곡하고 그의 고향 라마에 그를 묻었습니다. 그때 사울은 나라 안에서 신접한 사람들과 무당들을 쫓아냈습니다.

28:4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으로 가서 진을 쳤습니다. 사울도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습니다.

28:5 블레셋 군대를 본 사울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28:6 사울이 여호와께 여쭈었지만 여호와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들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28:7 그래서 사울은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신이 내린 여자를 찾아보라. 내가 가서 그 여자에게 물어 볼 것이다.” 그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엔돌에 신이 내린 여자가 있긴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찾다.” 이와 같은 제목으로 사무엘상의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죽은 뒤 사울 왕이 어떻게 일을 했는지 “사울의 행보”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앞서 25장에서도 사무엘의 죽음에 대해 기록이 있고 그 다음 내용으로써 다윗이 바란 광야로 갔더라는 기록이 있었는데, 이제 28장을 보면 사무엘 선지자 죽음 이후 사울이 어떻게 행했는지에 대해 나와 있는 것입니다. 


28장 3절의 말씀을 읽어봅니다. 


28:3 그전에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해 애곡하고 그의 고향 라마에 그를 묻었습니다. 그때 사울은 나라 안에서 신접한 사람들과 무당들을 쫓아냈습니다.


사무엘의 죽음 이후, 사울이 했던 일 중 하나는 나라 안에서 신접한 사람들과 무당들을 쫓아냈던 일입니다. 여기서 신접한 자란, 무당 또는 영매를 의미합니다. 죽은 자의 영혼 또는 신들과 소통한다고 하며, 점을 쳐 주고 예언한다고 하는 이들입니다. 


그렇다면 사울이 신접한 사람, 무당들을 나라 가운데 쫓아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정말 하나님을 사랑해서 했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잘한 일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무당들을 찾지도 말고 가까이 가지도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는 일들은 가증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관련된 말씀이 레위기 19장과 신명기 18장에 있는데,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레19:31 신접한 사람들이나 무당들에게 가지 말며 그들을 찾지도 말라. 그렇게 한다면 너희가 그들로 인해 더럽혀질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신18:9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그 땅으로 들어갈 때 그곳 민족들이 하는 그 가증스러운 짓거리들을 배워 따라하지 말라.

신18:10 너희 가운데 없애야 할 것은 그 아들이나 딸들을 불에 희생시키거나 점을 치거나 마술을 부리거나 예언을 말하거나 마법에 가담하거나

신18:11 주문을 외우거나 신접한 사람이 되거나 영매가 되거나 죽은 혼을 부르는 일이다.

신18:12 누구든지 이러한 일들을 하는 사람은 여호와께 가증스러우니 이런 가증스러운 짓거리들로 인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 앞에서 그 민족들을 쫓아내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땅에 살던 족속들이 갖고 있던 거짓된 신앙과 문화들을 철저히 배격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신접한 자, 무당들을 찾지도 말고, 그들의 행위를 따라 하거나 배워서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코 무당들과 영매들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무엘 선지자가 죽고 난 뒤, 사울 왕이 나름의 개혁을 일으키며 나라의 신접한 자와 무당을 내쫓은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잘한 일이었다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세상의 더러움을 피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가나안 땅의 온갖 거짓된 신앙과 문화를 버려야 했듯이, 오늘날 우리 역시도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는 온갖 더러운 것들을 다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요구하시고 원하시는 것은 정결함과 순결함인 줄 믿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첫 사랑에서 변질되어 부패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내 삶과 마음에 나를 변질시키려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도록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을 가까이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울 왕이 이스라엘 가운데 무당들을 내쫓았기 때문에 그의 신앙이 아주 바르다고 할 수 있고, 그가 마음을 회심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지만, 이후의 행보를 보면 그의 종교개혁이 그저 하나의 형식, 하나의 퍼포먼스였나 이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행동을 합니다. 단지 백성들을 만족시키려는 행동이었나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그가 나중에 개인적으로 따로 무당을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블레셋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위기의 순간 결정적일 때 하나님이 아닌 무당을 찾았던 것입니다.


4절을 봅니다.


28:4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으로 가서 진을 쳤습니다. 사울도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또 다시 이스라엘 가운데로 진을 치고 쳐 들어왔습니다. 당시 진 친 장소를 보면, 수넴으로 가서 진을 쳤더라고 합니다. 수넴은 이스라엘 쪽에 가까운 곳인데 여기까지 진격해 왔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수비와 방비에 있어 그다지 견고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블레셋에 맞서, 사울도 군사들을 데리고 길보아에 진을 쳤습니다. 그 곳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며 이 전투가 어떻게 흘러갈지 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길보아가 조금 더 높은 산지였다 하니,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블레셋 군대를 잘 파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 구절에 보니, 사울 왕은 블레셋 군대로 인해 두려워 떨었다고 합니다. 5절입니다. 


28:5 블레셋 군대를 본 사울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도 때로는 삶의 여러 문제들과 곤경 앞에서 떨고 좌절하고 낙심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 힘과 지혜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가장 크고 강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늘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힘과 지혜로 삼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 어떤 무거운 짐도 우리 주 앞에 다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우리 구주 예수님을 바라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절을 읽겠습니다.


28:6 사울이 여호와께 여쭈었지만 여호와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들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사울은 하나님을 찾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며 어떻게 행할지 하나님께 여쭤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식으로도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 6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식으로 꿈, 우림, 예언자 세 종류가 나오는데, 실제로 이 세 종류는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꿈으로 말씀하신 예를 들어 보면, 창세기의 요셉의 경우, 요셉의 단 앞에 형들의 단이 절하는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장차 될 미래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야곱 같은 경우도 사다리 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천사들이 나오는 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우림은 무엇인가요? 우림은 둠밈과 함께 대제사장의 흉패 안에 보관되어 있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 예언자들을 통해서도 자신의 뜻을 드러내시는데,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주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주의 뜻과 말씀을 구했지만, 하나님은 아무 응답도 주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했을까. 직접적인 이유는 써 있지 않지만, 아마도 사울의 불순종과 죄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어떤 이에게 침묵하실 때는 모든 이유가 죄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죄와 불순종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라 가로 막혀 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로 나아가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어둠 가운데 빛으로, 회개함으로 주의 보혈로 깨끗하게 늘 씻음 받고, 성령으로 인도함 받아 순종하며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늘 화목한 관계로 살아가시는 성은의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7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8:7 그래서 사울은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신이 내린 여자를 찾아보라. 내가 가서 그 여자에게 물어 볼 것이다.” 그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엔돌에 신이 내린 여자가 있긴 합니다.”


7절을 보면,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사울이 했던 일에 대해 나옵니다. 무엇을 했습니까? 신이 내린 여자를 찾아보라. 즉 신접한 여자, 무당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중반절에 “내가 가서 그 여자에게 물어 볼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니 차선책으로 무당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사울의 이와 같은 선택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게 무엇입니까? 사울은 지금 당장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을 쫓아가고 하나님 여호와도 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울이 하나님을 따랐던 목적은 지극히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이 어떤 도움이 안 된다면 쉽게 버릴 수 있는 신앙이었다는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혹시라도 우리 가운데 사울과 같은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나의 사리사욕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기에 그 분을 따르는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당장의 내 이익과 맞지 않는다고 쉽게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상을 숭배하고, 거짓된 신을 따르는 것을 가증스러운 일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심판 받을 죄인 것입니다. 혹 우리 가운데 무당을 직접적으로 쫓지는 않더라도, 그 어떤 유무형의 우상을 쫓아가는 게 우리 삶과 마음 가운데 존재하지 않는지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따를 분은 누구입니까? 오직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십니다. 우리의 유일한 주인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섬삼위 하나님만 섬기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삶의 위기의 때에 무엇을 하는가? 누구를 찾고 의지하는가?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때 세상 것과 마귀적인 것들을 바라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들은 다 허무한 것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환난 날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양식
성은 일상의 말씀 [2]
강남성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남성은교회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강남성은교회 | 담임 : 이성민 목사
주소 : (06280)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91길 25(대치동 645)
TEL :02-568-8361 | FAX : 02-555-7857 | E-MAIL : khgc74@gmail.com
Copyright ©2013~2024   sungeun.org. All Rights Reserved.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