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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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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0장 1-2절, 평범한 사사?(24년 6월 28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6-28 06:42    조회 352    댓글 0  
 

1. 아비멜렉과 세겜의 상처(9:49-54)

 

사사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과 연합하여 아버지의 아들 70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비멜렉이 3년을 이스라엘을 통치했을 때, 세겜 사람들과의 연합이 깨어졌습니다. 세겜은 아비멜렉을 배반했고, 아비멜렉은 분노하여 세겜 사람들이 사는 성읍을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엘브릿 신전의 밀실로 도망했는데, 여기에 아비멜렉의 부하들이 불을 질러 세겜 사람 1,00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9:49) 그러자 모든 부하가 나뭇가지를 쳐서 아비멜렉을 따라가서 나뭇가지들을 신전 밀실 위에 쌓아 놓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겜 요새의 모든 사람들이 죽었고 그 수는 남녀 합쳐 1,000명 정도였습니다.

 

아비멜렉 자신은 데베스 성읍을 공격하다가, 한 여인이 요새 위에서 던진 멧돌 위짝에 머리를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머리가 깨져 죽기 전, 자신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청년에게 부탁하여, 그 청년의 칼로 자신을 죽이게 했습니다. 아비멜렉의 최후의 모습은 95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9:54) 그는 급히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청년을 불러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칼을 뽑아 나를 죽여라. 저들이 여자가 그를 죽였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말이다.” 그 청년이 그를 찌르자 그는 죽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의 권력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스스로 왕이 되려 했던 아비멜렉의 길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권력을 잡으려고 불의한 아비멜렉을 따라갔던 세겜 사람들의 길을 따라가지도 마십시오. 불의한 자를 따라가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2. 사사 돌라: 평범한 사사?(10:1-2)

 

사사시대 12명의 사사들이 활동을 했으며, 6명의 대사사와 6명의 소사사로 분리하여 섬기기도 합니다. 6번째 사사 돌라는 소사사로 분류합니다.

사사

사사

1. 옷니엘( 3:7-11)

구산리 사다임

7. 야일( 10:3-5)

 

2. 에훗( 3:12-30)

모압왕 에글론

8. 입다( 10:6-12:7)

암몬

3. 삼갈( 3:31)

블레셋

9. 입산( 12:8-10)

 

4. 드보라( 4-5)

가나안 왕 야빈

10. 엘론( 12:11-12)

 

5. 기드온( 6-8)

미디안

11. 압돈( 12:13-15)

 

6. 돌라( 10:1-2)

 

12. 삼손( 13-16)

블레셋

* 대사사(6): 옷니엘, 에훗,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

* 소사사(6): 삼갈, 돌라, 야일, 입사, 엘론, 압돈

 

소사사로 분류되는 돌라에 대한 기록은 매우 단순합니다. 사사기 기자는 단 2절로 소개합니다. 사사기 101-2절을 읽겠습니다.

사사 돌라 -- (10:1)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서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주하면서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이십삼 년 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아비멜렉이 통치하던 비극의 시대가 끝이 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6번째 사사를 세우셨습니다. 그는 잇사갈 사람으로 도도의 손자인 부아의 아들 돌라입니다.

 

6번째 사사의 이름 돌라곤충또는 벌레라는 뜻입니다. 그는 잇사갈 사람으로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그리고 에브라임의 사밀에서 23년을 사사로 지내다가 죽어서, 사밀에 장사되었습니다.

 

돌라 곤충, 벌레라는 뜻

잇사갈 출신, 에브라힘 사밀에서 23년 동안 사사로 살다 사밀에 장사

 

사사기에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사사 돌라의 사역은 성경을 해석하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돌라라는 이름의 뜻처럼 그는 곤충혹은 벌레와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들어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으면 벌레라고 해도 곤충이라도 해도 행복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벌레라고 해도 만족한 삶을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돌라와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습니까? 남들이 여러분을 벌레처럼 가볍거나 천하게 내려 보아도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의 편에 계시고, 여러분이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조용하게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다면, 이것보다 큰 행복은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비록 곤충처럼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해도요.

 

2) 돌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상처를 치유한 지도자였습니다. 아비멜렉에 의해 몰살당한 세겜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땅입니다. 돌라는 잇사갈을 떠나 세겜이 속한 에브라임 지역에 와서 사사로 23년을 살다가 그곳에서 장사되었습니다. 그의 사사로서의 생애를 에브라임에서 보내다가 그곳에 묻혔습니다. 돌라를 통해서 에브라임에 속한 사람들은 많은 위로와 치유함을 받았을 것으로 믿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해도,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큰 전쟁에서 승리한 것도 아니고, 많은 원수들을 제거하는 공을 세운 일도 없어도, 조용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돌보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3) 돌라의 사역 기간에 돌라 자신이나 이스라엘 민족이 범죄하고 그 범죄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는 기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는 정결한 삶을 살았고, 사람들을 정결한 삶으로 인도했고, 그리하여 그가 사역한 23년 동안 이스라엘에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가장 행복한 삶은 죄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사는 삶입니다. 죄에 빠져 전쟁을 불러오고, 그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은 영웅담은 될 수 있어도, 진정한 행복의 길은 아닙니다. 전재은 많은 경우 죄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능력가운데 정결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송 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

(1)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말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후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 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후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3)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후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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