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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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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장 1-5절. 말씀전파(5월 20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5-20 03:59    조회 412    댓글 0  
 

디모데후서 4장 1-5절

말씀 전파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1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실 것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내가 엄숙히 명령한다.

2 너는 말씀을 전파하여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라. 끝까지 오래 참고 가르치며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여라.

3 때가 오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오히려 욕심을 따라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하는 스승들을 많이 모아들일 것이다.

4 또 그들은 진리에서 돌이켜 허황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임무를 다하여라.


오늘 이 시간에는 “말씀 전파” 이와 같은 제목으로 디모데후서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로 하여금 전도자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엄숙하게 명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는 갈수록 악하여지고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한 절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의 말씀을 봅니다. 


1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실 것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내가 엄숙히 명령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내가 엄숙히 명령한다.” 아주 중요한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가요? 2절에 바로 나오는데,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바로 복음 전파를 하라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신의 이 명령이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성격의 명령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임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엄숙히 명령한다.”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누군가 중요한 사람들 앞에서 선서를 한다거나 약속을 하며 반드시 지킬 것을 결단하는데, 바울은 누구 앞에서?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서 복음전파명령을 합니다. 


여러분, 복음전파명령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모시고 그 분 앞에서 내려진 명령으로서, 매우 중차대한 명령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절에서 바울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 했는지 보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분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의 고백 안에서 늘 하는 고백인데,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살아 있는 상태에서 주님을 맞이할 산 사람과 더불어 이미 죽었던 사람들까지. 결국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오실 우리의 심판자와 재판장이 되심을 믿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계신 통치자이며, 모든 것을 심판하실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은 이전에는 구원사역을 위해 초림하셨지만,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는 세상의 심판자로서 오실 것입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 그 분의 심판을 준비할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 사도 바울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바라보며, 또 주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를 바라보면서 엄숙히 복음 전파에 대한 엄숙한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2절의 말씀입니다.

2 너는 말씀을 전파하여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라. 끝까지 오래 참고 가르치며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여라.


이 말씀대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바라보는 자라면,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자라면, 그 무엇보다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일을 감당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복음 전파 사역이 항상 영광스럽지는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한다 해서 바로 바로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를 못 얻든지..”  즉 좋은 기회가 아닐지라도, 좋은 마음 상태가 아닐지라도.. 이런 구절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항상 좋은 때만 있는 게 아니므로 복음 전파에 있어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면서, “끝까지 오래 참고..” 라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전파를 할 때, 좋은 결과를 못 얻을 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오래 참고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래 참음이란  단순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참고 계속 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사랑과 온유로 이 일을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마음이 강퍅해서 늘 거절하는 사람에게도, 때로는 핍박하는 사람에게도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이 복음의 씨를 뿌리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마치 뿌린 씨가 때가 되면 열매를 맺듯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절에서는 우리가 더욱 복음 전파에 힘써야 되는 이유에 대해 나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세상은 갈수록 악해지면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갈수록 더 타락할 것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3 때가 오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오히려 욕심을 따라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하는 스승들을 많이 모아들일 것이다.


때가 오면, 사람들이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만약 뭔가를 배우겠다고 선생과 스승을 둔다해도,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 자기 욕심을 채워주고 귀를 즐겁게 해주는 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모을 것입니다.


이게 타락의 모습입니다. 다른 게 타락이 아니라 나 중심으로 살려는 게 타락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중심이 되라고 하지만,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살려고 합니다. 나 자신이 주인이 되고, 나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만족할 만한 교훈, 내가 만족할 만한 이야기, 내가 만족할 사람만 쫓아가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맘에 안 들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어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중심이 아닌 오직 내가 중심이 되고, 주인이 되는 세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은 갈수록 자기 중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타락의 세상모습을 떠올릴 때 우리가 익히 아는 여러 죄들이 범람하고 창궐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지만, 단순히 그렇지 않습니다. 타락은 다른 게 아니라 내 중심이 되어 가는 게 바로 타락입니다. 그리스도를 잊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고, 내 중심으로 살겠다고 하는 게 바로 타락의 본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역시 이런 타락과 변질의 모습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는데, 자꾸 내가 주인이 되어간다면 내 자아가 우선이 된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절을 읽어봅니다.


4 또 그들은 진리에서 돌이켜 허황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타락해 가는 세대들이 무엇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진리가 아닌 허황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분별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내가 무엇을 듣느냐입니다. 무엇을 찾아 듣는가 그게 나를 보여줍니다.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도 나의 인격과 나의 됨됨이를 보여주지만, 내가 어떤 말에 귀가 사로잡히고, 잘 들리느냐가 나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어떤 세상의 말보다 더 잘들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5절의 말씀입니다.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임무를 다하여라.


“그러나” 이렇게 시작됩니다. 3-4절에서 본 바와 같이 사람들은 갈수록 변해가고 점점 타락해 갑니다. 나 중심이 되며, 당장 내 입장, 내 욕심을 채워줄 이야기가 아니면, 진리도 버리는 세상이 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너 디모데는 정신을 차리고 전도자의 일을 하고 네 임무를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5절 보시면,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고난을 받으며..”라고 합니다. 고난이 따라와도 사명을 잘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왜 고난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내 귀에 좋은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죄를 짚어주고,  회개를 촉구하고, 변하라고 말하며, 욕심을 절제하라 말하며 사람의 정욕과는 반대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은 항상 환영받지 못하고 고난과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억할 게 있습니다. 전도자에게는 고난만 따라오는 게 아니라 항상 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한 번 봅니다. 마태복음 5장 11-12절입니다. 


마5:11 복되도다! 나 때문에 사람들의 모욕과 핍박과 터무니없는 온갖 비난을 받는 너희들은,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들의 상이 크다. 너희들보다 먼저 살았던 예언자들도 그런 핍박을 당했다.


하늘의 상급이 전도자에게 있음을 믿으시고 전도의 사명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하시면서 전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단지 목회자나 전도에 특별한 은사가 있는 사람만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니 전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명령은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서 엄숙히 명한 아주 중대한 일입니다. 언제나 힘쓸 일입니다. 주님의 심판 앞에 설 자로서,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자로서, 주님의 상급을 바라보면서 힘쓰시길 바랍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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