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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장 19-22절, 마지막 인사(24년 5월 24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5-24 00:15    조회 372    댓글 0  
 
제목: 마지막 인사
본문: 디모데후서 4:19–22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디모데후서 4:19–22 DKV
19 브리스가와 아굴라 그리고 오네시보로의 집안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여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이 들어 밀레도에 두고 왔다. 


21 너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 내게로 와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들이 그대에게 안부를 전한다.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빈다.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기를 빈다.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가 참 좋은 교회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날에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이들을 다시 만나고자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던 그때를 나눌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 또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 이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만날 이들이 있다는 것은 바른 신앙생활을 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구원의 문제는 분명히 하나님과 나와의 개인의 문제일 수는 있지만, 신앙생활은 결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른 신앙은 교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데,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머리 되시고 성도 한 명 한 명이 지체가 되어 이루어진 공동체,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에 신앙생활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신앙의 동역자가 있습니까? 인생의 마지막 때에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줄 신앙의 동역자가 있습니까? 사도 바울에게는 많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람인지, 편지에 그 마지막을 할애하면서까지 그들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디모데후서 4:19 DKV
19 브리스가와 아굴라 그리고 오네시보로의 집안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여라.


첫 번째로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부부는 바울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역했던 이들이었습니다. 첫 만남은 사도행전 18장에 등장합니다.

사도행전 18:1–3 DKV
1 이 일 후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갔습니다. 


2 그곳에서 그는 아굴라라는 유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본도에서 출생한 사람인데 유대 사람들은 모두 로마를 떠나라는 글라우디오 황제의 칙령 때문에 얼마 전 자기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찾아가 


3 그들과 함께 일하며 지냈습니다. 바울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천막 만드는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브리스가(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성경에 총 6번 언급이 되는데, 그중에 4번이 브리스가가 먼저 언급이 됩니다. 그래서 브리스가가 남편인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이 아굴라가 남편이고, 아마도 로마인일 가능성이 있는 브리스가가 아내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브리스가 이름이 자주 앞에 나오는 것으로 봐서 한 성격 하는 여인이 아니었겠느냐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또는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거나, 유명한 가문의 여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부부는 바울과 같이 천막을 만드는 생업을 하는 이들이었는데, 바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들도 목숨을 걸었고, 또 복음을 위해 시간과 돈과 명성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다음 언급된 오네시보로는 감옥에 있던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주 찾아와 힘이 되었던 이입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많은 이들이 복음 전파를 두려워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바울을 버렸고, 믿음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찾아가 격려해 주었든 이었습니다.

디모데후서 1:16–18 DKV
16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기를 빈다. 그는 내게 자주 기쁨을 주었고 또 내가 쇠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17 그가 로마에 있을 때는 더욱 열심히 나를 찾아와 만나 주었다. 


18 그날에 주께서 그에게 주의 긍휼을 베푸시기를 빈다. 너는 그가 에베소에서 나를 얼마나 많이 도왔는지 잘 알고 있다.

여러분 가운데도 이런 믿음의 동역자가 많기를 축원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 자신도 다른 이들의 믿음의 동역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위해 늘 기도해 줄 수 있는 그런 신앙의 관계가 더 많아지고, 풍성해지시길 축원 드립니다.

디모데후서 4:20 DKV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이 들어 밀레도에 두고 왔다.


에라스도와 드로비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디모데가 궁금해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에라스도는 성경에 2명이 등장하는데, 한 명은 사도행전 19장에서 또 한 사람은 로마서 16장에서 나옵니다. 먼저 로마서에 나오는 에라스도는 고린도 시의 재무관, 관리였습니다.

로마서 16:23 DKV
23 나와 온 교회의 집주인인 가이오도 주 안에서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또 한 명은 디모데와 함께 사였했던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19:22 DKV
22 그는 자신을 돕는 사람 가운데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신은 아시아 지방에 잠시 더 머물렀습니다.

마게도냐 지역을 디모데와 함께 갔던 에라스도, 그의 안부를 궁금했을 테니, 그가 고린도에 있음을 알려준 것입니다.

드로비모도 마찬가지로 바울의 선교 사역 중에 디모데와 함께 사역했던 이입니다.

사도행전 20:4 DKV
4 바울과 동행한 사람은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더베 사람 가이오, 디모데, 아시아 사람인 두기고와 드로비모였습니다.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모데도 자신의 동역자들의 근황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안부를 알려주었습니다.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 있다는 것입니다.
밀레도는 디모데가 있는 에베소에서 80킬로 정도 떨어진 도시입니다. 바울이 드로비모의 병든 소식을 디모데에게 알려준 이유는 디모데로 하여금 드로비모를 돌보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를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디모데의 지인들, 또는 당시 교회 지도자들의 안부를 편지에 담아 디모데에게 전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21 DKV
21 너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 내게로 와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들이 그대에게 안부를 전한다.

그런데, 안부를 전하면서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서 자신에게 올 것을 요청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됩니다. 하나는 겨울옷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4:13 DKV
13 네가 올 때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두고 온 내 겉옷을 가져오고 책은 특별히 양피지에 쓴 것을 가져와라.

또 하나는 당시 지중해는 11월~3월까지 항해가 어려워 로마로 가려면 겨울이 되기 전에 출발해야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바울은 로마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에, 디모데를 만나길 소망했습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디모데에게 편지의 마지막에서 다시 한번 그를 축복합니다.

디모데후서 4:22 DKV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빈다.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기를 빈다.

디모데후서는 디모데게 보내는 마지막 서신입니다. 그러니 어찌 보면 22절은 정말로 디모데에게 전하는 마지막 말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 축복이 있습니다.

먼저는 디모데를 향한 축복입니다.

주(예수 그리스도)께서 (디모데)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기도한다.

이것이면 됩니다. 정말로 가장 중요한 기도입니다.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겠습니까? 무엇을 남겨주는 것이 가장 자녀를 위한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면 만사형통입니다.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바울이기에 디모데를 위해 이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너의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그리고 이어지는 축복은 은혜가 이 편지를 읽는 너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랐습니다. 마지막까지 교회 공동체를 향한 바울의 마음입니다. 편지를 읽을 모든 이들, 바로 우리를 향한 축복이기도 하며 바울 스스로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 봤을 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바울이었기에 담대하게 축복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의 사역이 자기의 공로가 아니었고, 자신의 인생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바울이었기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그 은혜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란 바울처럼, 이제 우리도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전하는 사명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가정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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