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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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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1장 1-3절. 빌레몬에게 (24년 5월 25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5-25 01:24    조회 391    댓글 0  
 

빌레몬서 1장 1-3절

빌레몬에게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1: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갇힌 사람이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이며 동역자인 빌레몬과

1:2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군사가 된 아킵보와 그대의 가정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빌레몬에게” 라는 제목으로 빌레몬서라는 성경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빌레몬서는 어떤 성경인가? 불과 25절의 짧은 성경인데,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처럼 노년의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작성한 옥중서신에 해당됩니다. 옥중에 갇힌 중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의 중요한 인물이었던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렇다면 이 서신 속에 담긴 주 내용이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빌레몬의 종과 노예였던 오네시모를 용서해줄 것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럼 오네시모는 누구인가? 오네시모는 본래 빌레몬의 종이자 노예였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네시모는 무엇인가 주인 빌레몬에게 손해를 끼친 후 로마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이후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오네시모가 바울을 만나게 된 것부터가 매우 극적인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도망쳐 나온 오네시모의 주인 빌레몬과 바울은 이미 아는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오네시모는 주인에게 죄를 짓고 로마로 도망쳤는데, 거기서 주인 빌레몬의 믿음의 형제이자, 영적인 멘토가 되는 바울을 극적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죄를 뉘우치고 새로운 사람이 되기로 결단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바울에게 있어 영적 아들과 심복으로 불리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고치지 못할 사람이 없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오네시모처럼 그 어떤 죄인도 예수님을 영접하면 새롭게 변화되어 의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귀한 복음의 능력을 믿으시고 복음을 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저 멀리 골로새 교회의 빌레몬에게 편지를 써 보내면서, 이전에 죄 짓고 도망쳤던 빌레몬이 변화되었으니 다시 받아주며 용서해 주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게 바로 빌레몬서의 주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전 이해를 가지고, 빌레몬서의 첫 인사말에 해당되는 1절부터 3절까지만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입니다. 


1: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갇힌 사람이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이며 동역자인 빌레몬과


1절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이 편지를 작성한다고 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기를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갇힌 사람..”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기록했을까요? 말 그대로 그는 옥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다가 옥에 갇혔기 때문에 이렇게 “그리스도를 위해 갇힌 사람” 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보면서, 한 가지 되돌아보게 되는 게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달게 받겠는가? 입니다. 주님을 따르면서 겪게 될 수많은 고난과 십자가의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는가? 이런 생각을 스스로 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주를 위해 드렸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다는 각오가 있었고, 옥중에 갇히게 되더라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바울과 같은 위대한 신앙이 아직은 아닐지라도, 우리 주 예수님이 주신 은혜가 크기에 주님을 위한 고난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믿음으로 성숙해지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시 1절을 보시면, 바울은 자신과 디모데가 이 편지의 작성자라고 소개하고, 이 편지를 받을 빌레몬의 이름을 적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2절을 보시면 이 편지를 읽게 될 또 다른 수신자들의 이름을 적습니다. 함께 읽어봅니다. 


1:2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군사가 된 아킵보와 그대의 가정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2절에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데 압비아, 아킵보 두 사람이 이 편지를 볼 것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또한 그대의 가정교회라고 해서, 빌레몬 집에서 함께 모여 예배하던 또 다른 모든 성도들을 염두해 두고 이 편지를 썼습니다. 


먼저 “자매 압비아”는 누구일까? 빌레몬의 아내입니다. 다음 “아킵보”는 누구일까? 빌레몬의 아들로 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게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하나 된 가정입니다. 빌레몬과 압비야 남편과 아내, 부부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들 아킵보 역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또 다른 자식이나 식구가 더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성경에 기록된 세 식구는 모두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아들 아킵보에 대해서는 “우리와 함께 군사가 된 아킵보” 라고 해서, 주를 위해 힘써 싸우는 군사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주를 위해 충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각 가정도 믿음으로 세워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부부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같은 곳 예수님 한 분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려고 서로 도와주고 기도해주는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오늘도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2절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은 “그대의 가정교회” 라는 구절입니다. 이를 통해 빌레몬의 집에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역사적 자료들을 근거로 볼 때, 초대 교회는 A.D 3세기 전에는 건물로서 예배당을 세우지 않았다 합니다. 만약 모인다고 하면 성도의 집에서 함께 모여 예배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어떠합니까? 지금은 굳이 성도의 집에서 모이지 않아도 됩니다. 더 많이 모이게 되었고, 크고 넓고 멋진 예배당도 있습니다. 몰래 눈치보면서 예배하지 않아도 되는 예배의 자유가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초대교회의 예배의 간절함과 사모함은 예배당의 크기와 웅장함과 달리 점점 줄어들고 사라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모이기에 힘쓰며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식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직 예수로 하나 되어 모여 예배하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마지막 3절입니다. 


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사도 바울은 3절 이하에서 편지의 목적대로 오네시모를 따뜻하게 받아주고 용서해줄 것을 권면하기 앞서 인사를 하고 있는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혜와 평강은 무엇이고, 누구로부터 비롯됩니까? 


먼저 은혜는 선물입니다. 내가 어떤 값을 치루고 대가성으로 뭔가를 취하는 게 아니라, 거저 값없이 아무 대가 없이 받는 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선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은혜를 주십니다. 죽을 수 밖에 없던 죄인을 위해 값없이 거저 예수님의 보혈을 주셨습니다. 그 흘린 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게 은혜입니다. 내가 행한 공로로 이룬 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거저 주신 은혜로 된 것입니다. 


다음 평강은 우리 속에 임한 평화, 평안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게 마음 속 평화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근심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으면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평강. 평화, 평안 역시 누구로부터 받습니까? 기록된 말씀처럼,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평안을 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평안에 대해 함께 읽어봅니다.


요14:27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고 간다. 곧 내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아멘. 여러분, 하나님과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도 바울이 쓴 빌레몬서는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인데, 이 편지 속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중보를 떠올리게 됩니다. 종과 노예이자, 죄인이었던 오네시모 편에 서서 그를 용서해줄 것을 주인 빌레몬에게 간절히 부탁하는 바울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중보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그 분은 예수님이신데, 자기의 피를 흘리시며 우리가 용서 받게 해 주셨고,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우리를 위해 변론해주시고, 대언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 편에서 우리를 돕고 계신 것입니다. 


저는 빌레몬서를 보면서 우리 모두가 이와같은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 속에서 참 된 감사와 은혜와 평강 기쁨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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