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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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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24-25, 예수 안에 갇힌 자(2024년 5월 31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6-01 10:00    조회 381    댓글 0  
 
제목: 예수 안에 갇힌 자
본문: 빌레몬서 23–25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빌레몬서 23–25 DKV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사람이 된 에바브라가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4 그리고 내 동역자들인 마가와 아리스다고와 데마와 누가도 안부를 전합니다.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5월 마지막 날 새벽입니다. 4~5월은 디모데전후서와 빌레몬서를 통해 새벽 말씀을 나눴습니다. 서신서를 묵상할 때마다 도전이 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사도 바울의 인생입니다. 바울은 그의 인생을 통해서 유럽 선교의 문을 열었고, 유럽에 기독교가 전파되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것보다 더 도전되는 것은 바울이 죽은 후에도 20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이 그의 편지로 주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정수'라는 별명을 가진 로마서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변화를 받았습니까? 성 어거스틴이 그중에 한 명입니다. 그는 방탕하던 시절에 로마서 13장 13절을 통해 회심하였습니다.

로마서 13:13 DKV
13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동합시다.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고 음행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도 그렇습니다. 그는 율법적인 삶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고자 하였기에 늘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받고, 종교 개혁을 시작할 힘을 얻었습니다.

로마서 1:17 DKV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계시돼 믿음으로부터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기록되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마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다가 회심하였습니다. 1738년 5월 24일 올더스게이트 회심으로 감리교단은 5월 마지막 주를 웨슬리 회심 기념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로마서뿐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사도 바울의 서신서를 통해 믿음을 얻고 있습니까?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또 한 사람의 편지, 설교, 글을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전이 됩니다.

서신서를 묵상하면서 도전이 되는 다른 점은 언급되는 인물들입니다.

빌레몬서 23–24 DKV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사람이 된 에바브라가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4 그리고 내 동역자들인 마가와 아리스다고와 데마와 누가도 안부를 전합니다.

에바브라,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

이들 모두는 골로새서 말미에 나오는 문안 인사 명단에도 등장합니다.

먼저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로 바울과 사역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나중에는 유익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5:37 DKV
37 바나바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을 함께 데리고 갈 생각이었지만

마가를 데리고 갈 것이냐는 문제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설 정도였으나 나중에 바울을 마가를 찾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디모데후서 4:11 DKV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다. 너는 올 때 마가를 데리고 와라. 그는 내 사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마가가 대단한 이유는 중의 하나는 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쓰였다고 할 수 있는 마가복음의 저자인 동시에 말년에 이집트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그는 이집트 정교회, 콥틱 정교회 초대 교황이 됩니다. 로만 가톨릭에서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 것처럼 말입니다.

아리스다고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힐 정도로 열심을 다한 동역자이었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로 바울에게 사랑받는 동역자였습니다. 그는 성경에 기록된 인물 중에 의사라는 직업을 지닌 유일한 인물입니다. 지금도 의사는 사회적 위치가 높은데 당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기 능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한 이로 존경받을 만한 인물입니다.


안타깝게도 데마는 한대 바울의 동역자였으나, 나중에 세상을 사랑하여 떠났습니다.

디모데후서 4:10 DKV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해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으며

데마 뿐이겠습니까? 우리도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늘 기도하고 예배하지 않으면 우리도 언제 어떻게 세상으로 돌아갈지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베드로전서 4:7 DKV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십시오.

이렇듯 서신서에 언급된 인물들을 보면서 목회자로서, 한 명의 신앙인으로서 큰 도전을 받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나오는 인물 중에 아직 언급하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에바브라 입니다. 이름의 뜻은 '매력 있는', '사랑받는'이라는 뜻인데, 이름처럼 그의 인생은 사랑받을 만했습니다.
먼저는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로 빌레몬과 함께 골로새 교회의 설립자입니다. 에바브라가 에배소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배우고 고향인 골로새에 가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는 많은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있을 때 자주 찾아와 수종을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빌레몬서 23 DKV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사람이 된 에바브라가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사람이 된 에바브라.

갇힌 사람이라는 뜻이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실제로 감옥에 갇혔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리스도 예수에 사로잡힌 자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조금 특별하게 해석하는 학자가 있는데요, 에바브라가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을 너무 자주 찾아와서 감옥생활에 방해를 한 죄로 감옥에 갇혔다고 보는 것입니다. 얼마나 자주 찾아갔으면 그랬을까요? 에스더를 찾아가는 모르드개와 같았을까요?

에스더 2:11 DKV
11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잘 있는지, 무슨 일은 없는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후궁 뜰 앞을 거닐었습니다.

날마다 찾아가 그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챙기는 에바브라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또 복음이 담긴 바울의 편지를 각 교회에 전달하고, 또 교회에서 오는 회신을 바울에게 전달하는 복음의 메신져 역할을 한 에바브라의 모습도 상상됩니다.

어찌 되었든 그의 삶은 예수님께 칭찬받을 만한 삶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사도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감옥에 갇혔든,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로 사로잡혀 바울을 성심껏 도왔든 그는 예수님께 칭찬받을 이였습니다.

마태복음 25:36 DKV
36 내가 헐벗었을 때 옷을 입혀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 돌봐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 나를 찾아 주었다.’
마태복음 25:39–40 DKV
39 언제 주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우리가 찾아갔습니까?’ 

40 왕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 너희가 여기 있는 내 형제들 중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이 정말로 특별해서 기록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복음서의 저자인 마가와, 누가와 같이 주님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우리 또한 주님께 사로잡혀, 갇힌 자들을 돌볼 때 말입니다.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자를 마시게 하고, 나그네를 영접하고, 헐벗은 자들에게 옷을 입혀주고, 병든 자를 돌봐주는 때, 그렇게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 또한 천국 백성으로서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창립 5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감사하는 많은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텐데, 그 은혜를 이제 우리 자녀들도 누려야 할 것입니다.

빌레몬서 25 DKV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에 늘 나오는 축복의 인사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함께 있기를. 보통은 서신이 교회를 향한 서신이기에 여러분이라는 복수형 단어는 교회를 뜻합니다. 골로새서라면 골로새교회, 또 디모데서라면 디모데가 시무하는 에베소 교회입니다. 그런데 빌레몬서는 빌레몬에게 가는 개인 편지이지 여기서 여러분은 누구를 지칭할까요?
물론 먼저는 빌레몬과 그의 집에서 예배하는 교회 공동체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빌레몬과 그의 가정, 그의 식구들을 위한 축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올바로 믿고, 우리가 교회를 위해 헌신할 때, 우리를 통해 우리 자녀들도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이제 지난 50년 동안 우리 교회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자녀들을 통해 앞으로의 50년에도 우리 교회를 통해 이뤄지길 위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처럼, 강남성은교회 100년사에 우리 자녀들의 이름이 기록되고,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도 기록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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