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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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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3편 1절, 유다 광야에 있을 때(24년 7월 7일, 김성훈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7-06 20:27    조회 133    댓글 0  
 

제목: 유다 광야에 있을 때

본문: 시편 631

찬송가: 354장 주를 앙모하는자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시편 63편은 다윗왕이 자기 아들이었던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하여 쫓겨서 광야로 도망친 상황 가운데에서 지은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윗은 왕의 신분에서 이제는 목숨이 위협받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였습니다. 이제 자신은 한 치 앞의 미래도 알지 못하고 당장에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왔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이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이방 민족이 아니라 자기 아들이었으며 함께 전쟁을 치르며 목숨을 맡길 수 있었던 전우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이기에 다윗은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몸과 마음이 넝마가 된 상태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흑과 같은 어둠 속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631절 읽겠습니다.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다윗은 가장 먼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하며 이 상황을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뜨거운 광야에서 물을 마신다고 하더라도 당장 갈증만을 해결할 뿐 영혼의 갈증은 해결할 수 없기에 이 갈증을 해결해 주실 분인 주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하나님을 앙모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몸과 마음이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다윗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위기의 상황에서는 언제나 다윗처럼 주님을 가장 먼저 찾으시길 바랍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만일 성도 여러분이 현실에서 낙망하여 쓰러져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증을 느끼고 계신다면 그 갈증을, 지금의 상황을,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은 물도 아니고 현실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 해결 방법은 오로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이렇게 위대한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다윗이 오늘 본문보다 더 과거에 썼다고 여겨지는 시편 13편이 있습니다. 이 시편 13편 오늘 본문의 시편 63편과 같은 비탄시입니다. 비탄시란 자신이 처한 슬픔과 고통을 주제로 쓰인 시입니다. 시편 13편의 상황은 사울 왕의 시기와 질투에 쫓겨 무려 10년간 도망자의 신세로 있던 때입니다. 그 당시 쓴 다윗의 시편 131-2절 같이 읽겠습니다.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오늘 본문과 다르게 읽어보면 하나님의 이름을 먼저 찾기보다는 다윗 자기가 처한 슬픔과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비탄시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이 처한 도망자의 삶을 괴로워하거나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고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가 부모님에게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칭얼거리는 모습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이랬던 다윗이 오늘 본문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10년간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0년간 자신이 도망자의 신세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였을 것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윗이 10년간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윗은 자신이 알든 모르든 도망자 생활을 한 10년간 하나님의 놀라운 관심과 사랑의 기적을 경험하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당장에는 내가 겪는 힘든 상황으로 인해 시편 13편을 쓴 다윗처럼 하나님을 부르짖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해결이 될지 걱정과 근심으로 잠 못 이루는 경험을 하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문제를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그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과 내가 더 긴밀히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관심과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는 문제로 인하여 마치 그 심정이 메마른 광야를 헤매는 것처럼 느끼신다면 오늘 다윗의 고백을 떠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상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힘들 때 우는 자가 삼류다

힘들 때 참는 자가 이류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힘들 때 울게 되면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참고 견디면서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 웃으면서 긍정의 생각으로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타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절대적인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리가 이럴 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윗의 고백처럼 주를 앙모하는 것입니다. 관련된 구절 이사야 4031절 읽겠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앙모라는 말은 우러러보고 바라는 것. 또는 공경하고 사모하여 바라봄, 믿고 바라봄을 말합니다. , 하나님을 앙모한다는 것은 나의 주인으로 섬기고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님께 말하고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나의 삶이 때론 메마른 광야의 땅 같고, 삶이 공허하게 느껴지고, 하나님을 잘 믿다가도 가족의 문제와 건강의 어려움으로 의심하는 마음이 들 때면 주님을 앙모하시길 소망합니다. 주를 앙모하는 사람은 메마른 광야의 삶을 사는 아니라 그 광야를 활공하는 독수리처럼 활기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분이 이렇나 삶을 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다윗의 고백인 시편 631절을 읽겠습니다.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기도드리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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