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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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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1장 10-13절. 절망 속에서 미친 척 하는 다윗(2024년 9월 13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9-13 06:06    조회 187    댓글 0  
 

2024913일 금요일

제목 : 절망 속에서 미친 척 하는 다윗

본문 : 2110-13

찬송가 :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10 그날 다윗은 사울에게서 도망쳐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11 그러자 그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닙니까? 백성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사울이 죽인 사람은 수천 명이고 다윗은 수만 명이다라고 말한 그 사람이 아닙니까?”

 

12 다윗은 이 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는 가드 왕 아기스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13 그래서 다윗은 그들 앞에서 정상이 아닌 것처럼 꾸몄습니다. 다윗은 그들 가운데 있는 동안 미친 척하며 문짝을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1. 가드의 왕 아기스에게 피한 다윗(삼상 21:10-11)

 

다윗은 사울 왕의 위협을 피해 도망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라마 나욧의 사무엘 선지자에 피했고,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피했습니다. 다윗은 유대 나라 안에서는 어디로 피하든지 사울 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유대를 떠나 다른 나라로 피난을 가야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블레셋을 구성하는 다섯 도시 중 하나인 가드로 피난을 갔습니다. 다윗이 쓰러뜨리고 처단한 골리앗이 가드 출신입니다. 사무엘상 2110절을 읽겠습니다.

(삼상 21:10) 그날 다윗은 사울에게서 도망쳐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은 가드를 통치하는 아기스 왕을 찾아갔습니다. 왕의 신하들은 다윗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이 부르는 노래도 알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죽인 사람은 수천 명이고 다윗은 수만 명이다.” 아기스 왕의 신하들은 이 노래의 주인공이 다윗임을 알고 있었고, 아기스 왕에게 다윗을 경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사무엘상 2111절을 읽겠습니다.

(삼상 21:11) 그러자 그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닙니까? 백성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사울이 죽인 사람은 수천 명이고 다윗은 수만 명이다라고 말한 그 사람이 아닙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피치 못하게 고향이나 고국을 멀리 떠나 살게 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에 대하여 잘못된 선입관을 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악한 사람이나 공격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세상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 불필요한 마찰이나 갈등이 조성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여러분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나라가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2. 미친 사람이 된 다윗(삼상 21:12-13)

 

다윗은 아기스 왕의 신하들이 그들의 왕에게 한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가드 왕 아기스가 자기를 죽일 것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이상한 행동을 통해, 자신이 정상인이 아니라 정신병자로 사람들이 착각하도록 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사무엘상 2112-13절입니다.

(삼상 21:12) 다윗은 이 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는 가드 왕 아기스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13) 그래서 다윗은 그들 앞에서 정상이 아닌 것처럼 꾸몄습니다. 다윗은 그들 가운데 있는 동안 미친 척하며 문짝을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13절에서 다윗은 위급한 상황 가운데, 다윗은 자신을 정신병자로 위장했습니다. 만일 아기스 왕이 다윗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게 된다면, 아기스는 다윗을 체포하고, 다윗을 죽이기까지 할 가능성이 농후했습니다. 다윗은 가드 출신의 장수 골리앗의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여러 전쟁에서 불레셋 군인들을 진멸하였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사실을 아기스 왕이 알게 되면, 다윗은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며, 두 손으로 문짝을 긁적거리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 완전히 미친 사람으로 보기에 충분하도록, 다윗은 자신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다 내려놓고, 미친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때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에 살면서, 때로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맺은 비밀이 밝혀지고, 이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없애고자, 악의 세력이 강하게 역사합니다. 이러할 때 여러분 인생의 바닥에까지라도 내려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 위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끝까지 살아남는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여러분의 신분에 맞지 않는 일을 하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살아남기 위해 악한 일이 아니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아기스가 속아 넘어가다(삼상 21:14-15)

 

다윗의 미친 행동을 보고 아기스는 신하들을 나무랐습니다. 왜 미친 사람을 자기 앞에 데려왔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2114-15절을 읽겠습니다.

(삼상 21:14) 그러자 아기스가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을 보라. 미치광이가 아니냐? 저 사람을 왜 내게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해서 저런 사람까지 데려 와서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는 것이냐? 저 사람을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게 하겠느냐?”

 

이렇게 하여 다윗의 작전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성읍 가드에서 목숨을 건져내고 무사히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편 34편에서 다윗은 가드에서 절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4:4) 내가 여호와를 찾으니 그분이 내게 응답하셨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 내셨습니다. (5)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밝게 빛났고 그 얼굴이 결코 수치로 얼룩지지 않았습니다. (6) 이 불쌍한 사람이 불렀더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괴로움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시편 346절에서 다윗은 자신의 비참한 상황과 행동 중에 하나님을 불렀다고 고백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자신을 모든 괴로움에서 구원하셨다고 노래합니다. 다윗은 겉으로는 문짝을 긁적거리며 수염에 침을 흘리는 미치광이 행동을 하면서, 마음과 영으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를 살려주세요. 하나님, 아기스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해주소서. 내가 여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아기스의 눈을 가리어주소서.”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 앞에서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러한 심정으로,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더욱 절실합니다.

 

한나는 성전에 나가 자신의 고통과 괴로움을 하나님 앞에 호소했습니다. 성전에 있던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모습이 너무나 비정상적이어서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의 심정을 격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무엘상 115절을 읽겠습니다.

(삼상 1:15) 한나가 대답했습니다. “내 주여, 그런 게 아닙니다. 저는 슬픔이 가득한 여자입니다. 저는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제 심정을 쏟아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위기의 때에 한나처럼 일상의 모습을 벗어나 하나님 앞에 나와 호소하고 부르짖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인간의 지성과 이성의 한계를 넘어서 악의 세력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을 내밀어 주셔서, 절대적인 위협과 위험에 직면한 여러분을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설교후 찬양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및 안전한 그 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2)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 주시네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3) 측량 못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 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믿음을 도우시네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4)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 함께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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