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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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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4장 1-3절, 지혜롭고 사악한 요압(24년 10월 31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0-31 05:22    조회 11    댓글 0  
 

20241030일 수요일

제목 : 지혜롭고 사악한 요압

본문 : 사무엘하 141-3

찬송가 :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왕이 압살롬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 그래서 요압은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그곳에 사는 지혜로운 여자를 불러 그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초상당한 여인처럼 꾸며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두고 오랫동안 슬픔으로 지낸 여자처럼 행동하여라. 3 그러고 나서 왕께 가서 이러이러한 말을 하여라.” 요압은 그 할 말을 알려 주었습니다.

 

 

1. 스루야의 아들 요압(삼하 3:39)

하나님은 다윗에게 사울을 이어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권력을 유지했을까요? 첫째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이 맡기신 나라를 공의롭게 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권력을 주시고, 그의 권력을 지켜주셨습니다.

 

둘째, 다윗에게는 충성스러운 30인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23장에는 30인 용사를 포함하여, 목숨을 다해 다윗을 지켰던 37명 용사의 명단이 나옵니다. 37번째로 마지막에 기록된 용사는 바로 헷 사람 우리아입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데려왔습니다. 37명의 명단을 제출해 보십시오.

(삼하 23:8-39)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 아비세/ 브나야/ 아사헬/ 엘하난/ 삼훗/ 엘리가/ 헬레스/ 이라/ 아비에셀/ 므분내/ 살몬/ 마하래/ 헬렙/ 잇대/ 브나야/ 힛대/ 아비알본/ 아스마웻/ 엘리아바/ 요나단/ 삼마/ 아히암/ 엘리벨렛/ 엘리암/ 헤스래/ 바아래/ 이갈/ 바니/ 셀렉/ 나하래/ 이라/ 가렙/ 우리아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통일왕국을 세웠을 때, 자기 조카였던 요압을 군대장관으로 세웠습니다. 위의 37명의 명단에, 혹은 30명의 지취관의 명단에 요압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군대장관이었기에 넣지 않았다라고 설명합니다. 혹은 요압이 다윗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1) 그는 이스라엘에서 유다로 넘어 온 아브넬 군대장관을 살해했습니다. 다윗은 아브넬이 유다로 귀화하고 다윗을 위해 충성할 것을 다짐한 장군이었습니다. 2) 다윗이 후계자를 정할 때, 요압은 다윗 왕이 지정한 솔로몬 편에 서지 않았고, 아도니아의 세력에 가담했습니다.

 

다윗 왕은 요압이 아브넬을 살해했을 때, 아브넬을 장사지내고 아브넬을 위해서 애가를 지어 백성에게 부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요압에 대해서 한탄했습니다. 사무엘하 339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요압이 왜 이렇게 권력을 쥐고 흔들 수 있었을까요? 요압은 다윗의 친인척, 곧 조카였습니다. 다윗 왕의 이복 누나인 스루아가 낳은 아들입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82녀로 들었는데, 첫째 딸 스루야가 아비새, 요압, 아사헬을 낳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조직에서 그 조직에 부담을 주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조직의 대표가 불편해 하는 직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마지막에 지도자를 배신하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다윗의 아들 압살롬을 다시 모셔온 요압(삼하 3:39)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정식 부인으로 삶았습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아내로 삼은 사건이 알려진 후에, 다윗의 집안에, 특별히 자녀들 가운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장남 암논은 다윗의 셋째 아들인 압살롬의 친 여동생 다말을 짝사랑하다가, 다말을 성폭행하고 자기 처소에서 쫓아내버렸습니다. 이에 분노한 압살롬은 자기 여동생을 성폭행한 암논을 살해했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한 후에, 그술 왕 달마에게로 도망쳤습니다. 다윗은 첫 아들 암논의 죽음에 대한 상처와 아픔이 아물자, 그술 땅으로 망명간 압살롬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하 1337-39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3:37) 압살롬은 도망쳐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날마다 암논을 생각하며 슬퍼했습니다. (38) 압살롬은 도망쳐 그술로 간 뒤 그곳에서 3년을 지냈습니다. (39) 암논의 죽음에 대한 마음이 아물자 다윗 왕은 압살롬이 몹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요압은 자기 판단에 옳은 대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이 다윗 성을 따나 그술로 도망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돌아온다고 해도, 정치적으로 다윗에게 부담이 크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하 141-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4: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왕이 압살롬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 그래서 요압은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그곳에 사는 지혜로운 여자를 불러 그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초상당한 여인처럼 꾸며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두고 오랫동안 슬픔으로 지낸 여자처럼 행동하여라. (3) 그러고 나서 왕께 가서 이러이러한 말을 하여라.” 요압은 그 할 말을 알려 주었습니다.

 

요압은 한 여인을 시켜서 다윗 왕을 만나 비유적인 설명을 통해 압살롬을 예루살렘 성으로 불러오게 했습니다. 다윗이 이에 허락하자 요압은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습니다. 사무엘하 142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4:23) 그러고 나서 요압은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습니다.

 

요압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온 것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요압은 다윗 왕의 마음을 알고, 압살롬의 마음도 알기 때문에, 압살롬을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요압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아주 선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압의 지혜가 다윗과 압살롬의 재회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압살롬이 재기를 마련할 기회를 주었고, 그래서 후에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는 죄에 빠지게 됩니다. 요압이 결국 다윗 왕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요압의 지혜는 다윗에게 큰 슬픔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분별로 사람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압처럼 세상적인 지혜로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면, 결국엔 악한 길로 사람을 인도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요압의 인격을 닮지 말고, 예수님의 거룩하고 온전한 성품을 닮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기의 이익에 따라 사람들을 태하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성실하고 의로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의 길로 인도하는 여러분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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