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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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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 9~16절,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 (2023년 3월 12일, 심동준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3-12 05:07    조회 809    댓글 0  
 
링크 https://youtube.com/live/V7i1BUS3AXw 498회 연결

제목: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

본문: 사도행전 10:9~16

찬양: 183장 빈 들의 마른 풀같이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 베드로의 환상 (10:9~13)

 

지난 시간에 살펴본 사도행전 101~8절에서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에 따라 가이사랴에 거주하고 있는 로마 백부장 고넬료와 베드로를 만나게 하십니다. 본문에서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구제하고 도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즉 그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과의 만남을 영적으로 갈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기도와 선행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천사를 통해 그를 부르고 베드로를 통해 그의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하려 하십니다. 4절 읽겠습니다.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오늘 본문에서는 고넬료를 만나신 하나님께서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찾아오십니다.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현재 담임 목사님을 필두로 한 전 사역자와 성도님들이 기도하시는 것처럼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 3, 6, 9시에 현대 시간으로 말하면 각각 오전 9, 12시 오후 3시에 맞추어 기도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가 기도하는 데 찾아오셔서 그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며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십니다. 10절 읽겠습니다.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0절에 나온 황홀한 중에라는 표현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느끼는 영적 체험을 말합니다. 베드로가 기도 중에 성령이 충만한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고 환상 가운데 한 가지 기이한 것을 보여주십니다. 11~12절 읽겠습니다.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하나님께서 배고픈 베드로에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좀 더 풀어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들을 보여주시며 이를 먹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뒤에 이어지는 14~16절에서도 설명을 하겠지만 이는 베드로가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 따라, 신명기 143~20,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분하였고 이러한 부정한 것들을 먹지 않았습니다. (굽이 갈라진 짐승 중 새김질을 못하는 동물, 지느러미 없는 물고기, 날거나 기어다니는 것)

 

그들의 이러한 전통은 나라가 망해 뿔뿔이 흩어진 상황 즉 디아스포라 때도 이어졌습니다. 현대까지도 이들은 이러한 전통을 지키고 살고 있습니다. (예시: 나치 독일 내 유대인과 이를 기록한 영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은 그들의 정결 의식에 따라 부정한 것들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면서 베드로에게 부정한 네발 달린 짐승과 땅을 기는 것 잡아먹으라 하십니다.

 

사랑하는 강남 성은 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때때로 그분이 경륜하심과 섭리 하에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그 일은 때때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고 힘든 일이며 불가능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배고픈 베드로에게 부정한 음식을 먹으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 이방인인 로마 백부장 고넬료를 만나게 하시어 그와 그의 가정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이를 넘어 가이사야, 로마 그리고 온 땅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려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큰 계획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순종으로 따르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2. 베드로의 대답 (10:14~16)

 

14절에서 베드로는 놀라며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14절 읽겠습니다.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이 구절을 읽으시면서 아마 몇몇 성도님들은 예전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던 성령 충만하지 못한 베드로의 모습을 떠올리시며 베드로는 여전히 유대의 율법에 빠져있고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질책하실 수 있습니다. 틀린 이야기는 절대 아니지만 잠시 베드로라는 인물을 한 인물과 비교하며 살펴보며 베드로는 어떤 사람인가를 보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과의 비교)

 

그렇기에 14절에서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라는 베드로의 대답은 유대인으로서의 배경을 지낸 그가제가 어찌 배가 고프다고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어길 수 있겠습니까? 저는 더 이상 예수님과 복음을 부인하는 그런 자가 아닙니다라고 그의 입장을 대변하는 항변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베드로는 부정한 음식을 잡아먹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진정한 저의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단지 이것을 식탁에 올라온 음식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몰랐습니다. 15~16절 읽겠습니다.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그러나 15절에서 하나님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하신 것이라 칭합니다. 이는 유대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베드로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의 모든 지식과 삶의 경험이 부정당하는 근간을 흔드는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구약의 율법의 시대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은 복음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하시고 그의 보혈로 부정한 모든 것이 정죄함을 받아 정결해졌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만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구원받은 것이 아닌 이방인 고넬료를 포함한 만민이 복음으로 하나님의 백성 되었음을 일깨워 주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7절에서 그에게 고넬료를 만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 형제 된 고넬료와 그의 가정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강남 성은 교회 성도 여러분,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과 저는 모두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받고 정결해졌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말고 우리가 구원받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이 땅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 내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을 아멘으로 순종하며 따르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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