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성은 일상의 말씀
HOME  |  오늘의 양식  | 성은 일상의 말씀


마가복음 15장 33~38절, 나를 버리시나이까 (23년4월6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4-06 00:01    조회 813    댓글 0  
 

제목 : 나를 버리시나이까

본문 : 마가복음 15:33-38

찬송가 :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1. 6시간의 사투(15:24-25,33)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예수님이 입던 옷을 제비뽑아서 나누어 가졌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시간은 제삼시 곧 오전 9시이었습니다. 1524-25절을 읽겠습니다.

 

(15: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오전 9시는 성전에서 아침 번제가 드려지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이 정한대로 아침 번제물로 드려지셨습니다. 매일 아침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해서 어린 양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희생의 제물로 드려지셨습니다.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고통 속에서 피를 흘리시며 죽음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제삼시에 못 박히시고 3시간 정도 지나 제육시 곧 정오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습니다. 이 어둠은 제구시 곧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1533절을 읽겠습니다.

 

(15: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예수님은 제삼시에서 제구시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십자가에서 달려계시다가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 시간은 성전에서 아침 번제가 드려지는 시간입니다. 오전 9시에 어린 양을 제물로 태우면서 후 3시전에 마무리합니다. 3시에는 저녁 번제가 드려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아침 번제가 드려지는 6시간 동안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쏟으시며 자신을 속죄제물로 드리셨습니다. 많은 경우 이틀 이상을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있다고 숨을 거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6시간 만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이 정한대로 번제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처음 3시간 오전 9시부터 12시 정도까지 예수님은 자신의 육체와 싸우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채로 피를 흘리시며 육신의 생명이 소멸되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세 시간 후 정오에 온 땅에 어둠이 몰려와서 오후 세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 어둠은 단지 물리적인 어두움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단의 권세가 하나님의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면서 동시에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미혹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후반 3시간 동안 영으로 싸우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며,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시려고 영적 전쟁을 치루셨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를 위한 완전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짐승으로 드려지는 희생제물은 우리의 죄를 다 씻기지 못합니다. 우리의 죄가 너무나 커서 짐승의 희생으로 완전하게 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완전하게 거룩하신 우리 주님께서 친히 자신의 몸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이제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완전한 공의와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가 되시며, 우리를 위한 완전한 사랑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바랍니다. 주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사람은 십자가에서 주님이 이루신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됩니다.

 

완전한 공의가 되시며 완전한 사랑이 되시는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넘쳐흐르기를 소망합니다.

 

 

2. 완전히 버림받으신 예수님(15:34)

 

6시간의 육체적 영적인 싸움을 하시고, 제구시에 예수님은 크게 소리를 지르시며 하나님을 부르셨습니다. 1534절을 읽겠습니다.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은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소리를 지르시며 호소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닥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외침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받으신 것을 확인해 주는 부르짖음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대속의 제물이 되시려고,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받으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완전하게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시면서, 하나님께 완전하게 버림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희생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드립니다.

 

둘째, 역설적으로 완전히 버림받는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신 것입니다. 완전히 버림받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신을 구원하시기를 호소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시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이렇게 죽임을 당하지만, 살고 죽은 모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주님처럼 죽으면 삽니다. 죽지 않아서 생명을 누리지 못합니다. 여러분, 주님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주님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어보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어떻게 하실지 기대하며 바라보기 바랍니다.

 

 

3.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15:37-38)

 

예수님은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자신을 버리셨다고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렇게 버리시겠냐고 부르짖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 때에 성전의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습니다. 1537-38절을 읽겠습니다.

 

(15: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님께서 완전하게 자신을 드리셨을 때에,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죽임을 당하셨을 때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막고 있던 휘장이 위로부터 찢어진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고난 주간 새벽에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부르짖어보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내가 나의 모든 것을 버립니다. 내가 나의 모든 꿈을 포기합니다. 내가 나의 모든 재산을 드립니다. 내가 나의 남은 모든 것을 바칩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립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살든지 죽든지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양식
성은 일상의 말씀 [1]
강남성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남성은교회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강남성은교회 | 담임 : 이성민 목사
주소 : (06280)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91길 25(대치동 645)
TEL :02-568-8361 | FAX : 02-555-7857 | E-MAIL : khgc74@gmail.com
Copyright ©2013~2024   sungeun.org. All Rights Reserved.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