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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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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0장 33-39절. 언약의 줄에 매인 자 (23년 8월24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25 00:05    조회 1,306    댓글 0  
 

제목 : 우상을 섬기라(죽는다!)

본문 : 에스겔 20:33-39

찬송가 :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3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 34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여러 나라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의 흩어진 여러 지방에서 모아내고 35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 광야에 이르러 거기에서 너희를 대면하여 심판하되 36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을 심판한 것 같이 너희를 심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38 너희 가운데에서 반역하는 자와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그들을 그 머물러 살던 땅에서는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는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그렇게 하려거든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1. 광야의 심판(20:33-36)

 

오늘 본문의 앞부분인 201-32절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가증함을 증거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초부터 즉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할 때부터,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 40년 동안,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이방 신들을 섬기며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도 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030절을 읽겠습니다.

 

(20:30)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조상들의 풍속을 따라 너희 자신을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따라 행음하느냐

 

이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서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지방에 흩어진 이스라엘 포로들을 광야에 모우고 광야에서 심판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2033-35절을 읽겠습니다.

 

(20:3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 (34)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여러 나라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의 흩어진 여러 지방에서 모아내고 (35)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 광야에 이르러 거기에서 너희를 대면하여 심판하되

 

34-35절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의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포로들을 광야로 이끌어내어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교하자면,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심판하신 것처럼, 바벨론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이끌어내어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모든 백성이 광야 40년 동안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섰던 여호수아와 갈렙 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은 자들만이 구원을 얻고, 나머지는 모두 심판하시겠다고 하나님은 선포하셨습니다. 2036절을 읽겠습니다.

 

(20:36)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을 심판한 것 같이 너희를 심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성도 여러분, 하늘의 보좌에 앉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도신경에 선포한 것처럼 마지막 날에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 다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그리고 모든 민족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2. 언약의 줄에 매일 자와 버림을 받을 자(20:37-38)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심판하시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들에서 목자가 양을 칠 때에, 양을 우리에 들이고 나갈 때에 양을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합니다. 자신에게 반역하는 양들을 막대기로 막아서 자신의 울타리에 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따르는 양은 확인하여 자신의 울타리에 넣게 됩니다. 2037-38절을 읽겠습니다.

 

(20:37)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38) 너희 가운데에서 반역하는 자와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그들을 그 머물러 살던 땅에서는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는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7절에서 하나님은 막대기로 지나간 자들, 곧 하나님의 백성이 확인된 자들은 언약의 줄로 맨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언약의 줄로 맨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언약으로 묶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38절에서 하나님은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반역한 자와 범죄한 사람들은 모두 제거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포로생활하던 땅에서 나왔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다고 선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언약의 줄로 묶인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되는 불행이 없기를 바랍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사랑에 언약에 매여,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에 매인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에 매어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3. 우상을 섬기라(20:39)

 

이제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단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만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이 싫으면, 우상을 섬기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만일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더 이상 더러운 예물과 우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2039절을 읽겠습니다.

 

(20:3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그렇게 하려거든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39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경고를 전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려면, 이제 차라리 우상을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십계명을 저버리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더 이상 설득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마음대로 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든, 악을 행하든, 해보고 싶은 대로 해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상을 섬기라는 것은 사실은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것은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두려운 마지막 경고 같습니다. 여호수아는 그의 고별 유언에서 이와 유사한 말을 선언했습니다. 여호수아 2415절을 읽겠습니다.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성도 여러분, 죄를 범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매우 슬퍼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계속 죄를 범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십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심판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이 경고하실 때에 돌아오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경고 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하나님은 사랑의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을 하지 맙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이 다시 더러운 죄와 우상숭배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 됩니다. 모든 일에 정직하고 정결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 복음 안에서 율법을 온전히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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