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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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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8:20-26, 두로와 시돈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23년 9월 5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9-05 01:24    조회 1,314    댓글 0  
 

제목 : 두로와 시돈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 에스겔 28:20-26

찬송가 :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20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라 22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23 내가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하리니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인즉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24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26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 시돈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28:20-23)

 

하나님은 에스겔 27장과 2819절까지에서 페니키아의 수도였던 두로의 교만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두로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와 명성을 얻었고, 지중해 연안의 여러 도시들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세하여,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높이게 되었습니다. 에스겔 282절을 읽겠습니다.

 

(28:2)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그림) 페니키아(두로, 시돈)와 식민지

 

하나님은 교만하여 하나님처럼 행세하는 두로에게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두로를 불로 태우고 재만 남게 하실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2818절을 읽겠습니다.

 

(28:18)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두로에 대한 심판을 선포한 후에, 하나님을 에스겔에게 이제는 두로의 북쪽에 있는 시돈을 향해 심판을 선언하게 하셨습니다. 2821-22절을 읽겠습니다.

 

(28:21) 인자야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라 (22)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시돈은 두로와 함께 페니키아의 제2도시로, 지중해 해안을 따라 두로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북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그림) 페니키아(두로, 시돈)와 식민지

 

하나님은 시돈에게 전염병을 보내고, 여러 나라의 공격을 받아 많은 사람이 칼에 상하여 엎드러지게 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2823절을 읽겠습니다.

(28:23) 내가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하리니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인즉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하나님은 왜 시돈에게 전염병을 보내고, 여러 나라로부터 칼의 공격을 받아서 멸망당하게 하셨을까요? 본문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적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여러 성경연구자들은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결혼하면서, 이스라엘 땅에 바알종교가 본격적으로 퍼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631절을 읽겠습니다.

 

(왕상 16:31) 아합 왕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얼마나 우상숭배를 싫어하시는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십계명의 1-2계명에서 하나님은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어떤 신의 형상이라도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상은 모양이라도 바리기를 바랍니다. 신적인 존재를 우상으로 삼지도 말고, 사람을 우상으로 삼지도 말고, 물질이나 명예도 우상으로 삼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십시오. 오직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 존중히 여기는 성도가 되십시오.

 

 

2. 이스라엘의 회복(28:24-26)

 

두로와 시돈의 멸망을 선포하신 후에, 이어지는 본문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두로와 시돈에는 심판을 선포하셨는데, 이스라엘에게는 어떤 말씀을 선포하셨을까요? 두로는 불로 심판하여 재만 남게 하시고(28:18), 시돈에 대하여는 전염병과 칼로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성전 안에 이방신상을 세우고 자식을 인신제사로 드린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무엇이라고 선포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는 심판이 아니라 평안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군대가 다시는 없게 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2824절을 읽겠습니다.

 

(28:24)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은 두로와 시돈은 멸망당하게 하시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가시를 모두 없애시고, 그들을 약속에 땅에 다시 거주할 수 있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825절을 읽겠습니다.

 

(28:2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던 민족들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평안히 집을 건축하고 포도원을 운영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2826절을 읽겠습니다.

 

(28:26)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왜 두로와 시돈은 냉정하게 심판하시고, 두로와 시돈보다 더 심각하게 하나님을 배신한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시키신다고 선언하셨을까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그의 후손 이스라엘 백성과 특별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177-8절을 읽겠습니다.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두로와 시돈은 에스겔 28장의 저주를 받고 영원한 심판에 들어갔을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인은 구원하시고, 그 외의 모든 이방인은 멸망당하게 하시나요? 그러면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가 됩니다. 오늘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게 되었나요? 에스겔 28장에서 저주받고 멸망당하게 된 두로와 시돈은 그렇게 불의 심판을 받고, 전염병과 칼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저주가운데 들어가게 되나요?

 

 

3. 두로와 시돈의 회복(15:21-28)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약성경의 예언대로 세상을 구하러 오셨습니다. 유대인으로 오신 예수님은 주로 갈릴리 지역에서 유대인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고 질병을 치유하며 귀신들을 내쫓아주셨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날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벗어나서 에스겔 28장에서 저주와 멸망이 선포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림)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에 가시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가나안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마태복음 1521-22절을 읽겠습니다.

 

(15: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두로와 시돈 지역에 사는 이 여인은 22절에서 예수님을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아/그리스도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흉악하게 귀신이 들린 자신의 딸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의 입장에서 아주 냉정하고 철저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26절을 읽겠습니다.

 

(15: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의 입장에서 아주 냉정하고 철저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유대인들에게 주시는 은혜를 개와 같은 이방인에게는 주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주님의 말씀에 굴하지 않고, 예수님께 자녀들에게 돌아갈 은혜의 부스러기라도 받기를 원한다고 간청했습니다. 이 여인의 간청과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이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이 떠나가게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27-28절입니다.

 

(15: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성도 여러분, 저주 받은 두로와 시돈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오늘 세계 열방에서 죄와 사망으로 저주를 받은 자들을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흉악한 자들에게 묶여있는 자들을 구원해 주십니다. 사실 저와 여러분도 두로와 시돈의 백성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도 이방인이었고, 하나님의 언약과 멀리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저와 여러분에게 언약을 맺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16절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두로와 시돈과 같이 죄와 사망으로 저주 받은 땅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구원의 빛을 비춰주셨습니다. 찬송가 3051절을 부르겠습니다.

(찬송 305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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