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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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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1장 2~9절, 좋은 교회 (2023년 10월 21일, 심동준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0-22 04:50    조회 1,141    댓글 0  
 

제목: 좋은 교회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2~9

찬양: 23장 만입이 내게 있으면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 우리의 믿음으로 인한 감사 (1:2-5)

 

오늘은 좋은 교회라는 주제로 무엇이 좋은 교회인지 어떻게 하면 좋은 교회일지 데살로니가전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본 서는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보내는 편지로서 기원후 50년경 고린도에서 바울이 작성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바울이 작성한 서신으로 생각) 본 서신에 관한 다소 흥미로운 이야기는 복음서가 기원후 70년경에 쓰였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작성된 신약 성서 문서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 바울이 매우 기뻐하며 이들을 칭찬하고 믿음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본 서신을 작성했습니다. 그동안 봐온 바울의 교회들을 본다면, 그 교회들을 그의 자식으로 비유해 본다면 그들은 바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아픈 손가락들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믿음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데살로니가 지역은 헬라인, 로마인, 유대인 등을 포함한 여러 민족들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종교적으로 혼합주의적, 다원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데살로니가 교인들 또한 이전에 우상을 숭배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곳에 복음을 전해 교회를 세우고 열매를 맺어 복음 공동체가 형성되고 심지어 타 교회에 본을 보이게 되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주제로 돌아와 우리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모습을 통해 좋은 교회, 본이 되는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살펴보겠습니다. 2-5절 읽겠습니다.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바울은 우선 데살로니가전서 교회의 신앙의 성장에 관해 감사를 표합니다. 주석을 보면 이를 믿음의 역사로 설명합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그리스도인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로 섬긴다는 것은 곧 핍박과 박해를 감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종교와 정치가 일치된 고대 제정일치 사회에서 황제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가에 관한 반역이자 체제에 반하는 행동으로 간주되어지는 행동입니다. 로마제국이 당신의 주가 누구인가? Who is your Lord?라는 질문에 Only Jesus Christ is my Lord라고 대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은 그들의 삶의 주인을, 삶의 방향을 예수 그리스도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공로만으로, 의지만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믿음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이를 믿음의 역사라 칭하며 믿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한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을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이라 칭합니다. 이 표현은 구역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칭하거나 요셉 혹은 다윗 등의 특정 인물을 표현할 때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도 사랑받는 형제들이라 부르며 그들 또한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받은 자들임 분명히 합니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 교회는 시련과 핍박 가운데서도 그들의 중심을,마음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돌렸습니다. 그들의 삶과 방향은 오직 주님 만을 향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아 사랑받은 형제, 자매로서 그들은 주 안에 거하였습니다. 그럴 때에 그들 가운데 믿음의 역사가 임하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형제, 자매인 여러분과 저의 삶에도 믿음의 역사가 임하기를, 우리의 중심이,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로 섬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2.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1:6~7)

 

이어지는 구절에서 바울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은자 되었다고 말하며 다른 이들의 본이 되었다 칭합니다. 6-7절 읽겠습니다.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6절에서 바울은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본을 받았다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고난의 길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데살로니가 지역은 타 종교가 복합적으로 모인 영적으로 어두운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구별된 삶을 산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성령이 주시는 기쁨과 감동으로 고난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본받게 되었으며 다른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어떻게 주님을 닮게 되었는지는 주님의 형상과 그분께서 주신 새 언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3 34절 읽겠습니다.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많은 방법과 수단이 있겠지만 감히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주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그분은 사랑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내 물과 피 흘려 너희도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은 주님의 형상을 본받아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사랑은 어떻습니까?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을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 사랑은 인내하며 오히려 이를 기쁨으로 받아드립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는 소망으로 인해 힘든 시련과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으로 서로 섬기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항상 사랑이 넘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3. 좋은 교회, 본이 되는 교회 (1:8~9)

 

마지막으로 바울은 너희의 믿음이 각 처에 퍼져 다른 이들이 그들을 따라 한다 즉 본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8~9절 읽겠습니다.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본 절은 오늘날 우리가 사모하고 나아가야 하는 길에 관해 보여줍니다. 그들의 삶이 변화 그 가운데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그들 안에만 거하는 것이 아닌 타인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일지도 모릅니다.

 

앞선 5절부터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모습을 설명할 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았다 즉 그분의 형상을 따라간다, 닮아간다고 설명합니다. 누군가를 닮아가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변하게 하고, 마음을 변하게 하고, 행동을 변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본성을 변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지음 받은 우리는 원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타락했으며 죄로 인해 영원히 구원받지 못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을 본받을 때 우리의 본성이 바뀌어 열매가 맺고 그 열매를 통해 타인에게 본이 되는 즉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 되신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도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를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을 믿고, 서로를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동하여 무한한 기쁨과 힘을 받아들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 안에서 거룩한 열매 맺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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