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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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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1:13-16, 머리를 밀고 애곡하여라(23년 11월 8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1-07 23:12    조회 903    댓글 0  
 

미1:13-16, (우리말성경)

머리를 밀고 애곡하여라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13 라기스에 사는 사람아, 전차에 빠른 말을 매어라. 그곳은 딸 시온의 죄의 시작이다. 이스라엘의 악행이 네 안에서 발견됐다.

14 그러므로 너는 가드 모레셋에 이별의 예물을 주어라.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에게 기만적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다.

15 마레사에 사는 사람아, 내가 네게 정복자를 보낼 것이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에 이를 것이다.

16 네 기뻐하는 자녀들을 위해 네 머리를 밀고 민둥 머리를 만들어라. 그들이 네 곁을 떠나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니 독수리처럼 네 머리를 밀어라.”


오늘 이 시간에는 “머리를 밀고 애곡하여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미가서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은 남유다를 향한 심판 예언이 담긴 말씀입니다. 10절부터 16절까지를 보면 남유다의 10개의 성읍이 나오는데, 하나씩 열거해보면, 베르레아브라, 사빌,  사아난,  벧에셀, 마롯, 예루살렘, 라기스, 가드모레셋, 악십,  마세라. 이렇게 10개의 지명이 나옵니다. 더 많은 유다 성읍들이 있지만, 유다 모든 성읍들을 일일이 열거되어 있지 않고 10개의 성읍만 있지만, 침공당할 유다 모든 성읍들을 대표하는 것처럼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남유다가 왜 이렇게 멸망할 수 밖에 없었고, 또 미가 선지자는 애곡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미가 선지자가 말하길 “내가 울고 통곡할 것이며 맨발로 벌거벗은 채 다닐 것이다. 내가 늑대처럼 울어대며 타조처럼 통곡할 것이다.” (8)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죄를 범하였고, 또한 회개치 않았기 때문에, 미가 선지자는 장차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할 큰 상처와 재앙을 바라보며 처절하게 통곡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잠시 보겠습니다. 13절입니다.


13 라기스에 사는 사람아, 전차에 빠른 말을 매어라. 그곳은 딸 시온의 죄의 시작이다. 이스라엘의 악행이 네 안에서 발견됐다.

10개 성읍 중 하나로서, 라기스가 나옵니다. 라기스는 어떤 곳인가. 예루살렘 성읍 중 가장 강한 성읍 중 하나로 알려진 곳입니다.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라기스를 향해 “전차에 빠른 말을 매어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슨 말씀인가? 적군이 쳐들어올 것이니 말에 전차를 매고 싸울 준비를 하라는 뜻인가? 아닙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 재앙이 임할 것이기 때문에 말에 전차를 매고 신속히 도망가라는 뜻입니다. 즉, 유다의 멸망을 의미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딸 시온의 죄의 시작이다. 이스라엘의 악행이 네 안에서 발견됐다.” 이 말씀들은, 멸망의 원인이 죄악에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간적인 힘과 능력도 하나님 앞에서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님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라기스라는 큰 능력의 성조차도 죄악이 관영하자,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땅에서 제아무리 권세와 힘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허물면 허물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4절을 읽어봅니다.


14 그러므로 너는 가드 모레셋에 이별의 예물을 주어라.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에게 기만적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다.


14절에 가드 모레셋과 악십이 나옵니다. 두 성읍 역시 멸망의 대상으로 나옵니다. 가드 모레셋은 미가 선지자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너는 가드 모레셋에 이별의 예물을 주어라.”고 합니다. 무슨 뜻인가? 남유다가 자기 성 가드 모레셋과 이별하며 헤어질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왜 헤어집니까? 심판으로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이별의 예물을 주라는 말은. 헤어짐, 즉 심판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 “악십이 이스라엘 왕들에게 기만적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말씀은 악십의 집들이 왕들을 속일 것이라는 뜻입니다. 대체 뭘 어떻게 왕을 속입니까? 여러 모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앗수르가  침공했을 때, 같은 편 악십이 속이고 배신할 것이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악십이 남유다를 지킬 것이라고 믿었는데 악십이 무너지니 그걸 가리켜, 속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14절 말씀 역시, 가드 모레셋과 악십의 예를 들어 남유다의 멸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5절의 말씀을 읽습니다.


15 마레사에 사는 사람아, 내가 네게 정복자를 보낼 것이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에 이를 것이다.


마레사 역시 남유다의 성읍입니다. 그 곳에 정복자를 보낸다고 합니다. 심판 예고입니다. 또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에 이를 것이다.” 이 말씀 역시 유다의 비참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아둘람을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아둘람 성읍으로 볼 경우, 본 절은 정복자들이 앞서 나온 유다 성읍들과 마레사 뿐 아니라 아둘람까지 친다는 것이고, 한편으로 다윗이 사울을 피해 은신했던 아둘람 굴로 볼 경우, 이스라엘의 영광이 굴 속으로 파묻혀 들어갈 것이란 의미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결국 어느 곳으로 보나 매우 비참한 처지를 표현하고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비참해 질 수 있는가. 심지어 하나님을 믿지 않던 이방인도 아니고,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이 이와 같이 망하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죄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는데요. 비록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우리들일지라도, 불순종과 회개함이 없다면 멸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징계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짐 못하는 멸망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영적으로 각성하고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지금 누리고 있는 구원과 은혜를 감사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한 채 내 뜻과 방탕함으로 지낼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 은혜로 호흡하고 그 은혜로 먹을 것, 입을 것을 다 누리고 살면서도 은혜를 잊은 채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우리 성도님들은 혹시라도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며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주님의 몸된 교회 중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16절입니다. 


16 네 기뻐하는 자녀들을 위해 네 머리를 밀고 민둥 머리를 만들어라. 그들이 네 곁을 떠나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니 독수리처럼 네 머리를 밀어라.”


보시면, 머리를 밀라고 합니다. “네 머리를 밀고 민둥 머리를 만들어라.” “독수리처럼 네 머리를 밀어라.” 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머리를 미는 행위 역시 애곡의 행위입니다. 앞서 미가는 애곡하며 벌거벗은 몸으로 다닌다고 했고, 티끌에 구른다 하는데, 머리털을 미는 것 역시 애곡의 행위이며, 정말 극한의 슬픔의 경우을 맞이했을 때 보였던 행위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애곡합니까? 바로 자녀들 때문입니다. 상반절 보십시오. “네 기뻐하는 자녀들을 위해..” 라고 써 있습니다. 즉, 유다의 죄가 결국에 기뻐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망하게 했기 때문에 애통하라는 것입니다. 중반절 “그들에 네 곁을 떠나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니..” 유다는 자신들의 죄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결국 자기 자녀들이 포로 되는 것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실제로 앗수르에 의해 많은 성이 훼파되었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해 3차에 걸쳐 포로가 되어 끌려 타국으로 끌려 갔습니다. 


여러분, 이같은 동일한 역사가 우리 교회와 다음세대, 우리 자녀들에게 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비록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지만, 하나님 아닌 우상을 따라 가며 재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12절 하반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우리에겐 이같은 역사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다음세대가 고통 당하는 일이 우리 때문에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애곡의 눈물을 흘리기 전에, 눈물 뿌려 자녀들의 영혼과 그들의 인생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눈물 뿌려 기도할 때 우리 자녀들이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자녀들 앞에 믿음의 본을 보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자녀들이 애곡 아닌 기쁨과 감사와 평안함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미가의 애곡은 때 늦은 애곡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멸망 당할 유다와 그 백성들, 또 그의 자녀들 때문에 애곡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돌이키고 하나님을 나의 주인삼아 그 분 뜻대로 순종하며 산다면 하나님은 항상 인자와 자비, 긍휼을 베푸시는 분으로써 우리에게 함께 해주시고, 애곡의 눈물이 아닌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 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주님 앞으로 나아가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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