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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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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6장 10-16절, 하나님의 기대 (23년 11월 25일 토요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1-24 22:42    조회 836    댓글 0  
 
제목: 하나님의 기대
본문: 미가 6:10–16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10 사악한 집에 여전히 사악한 재물과 가증스러운 거짓 저울이 있느냐? 
11 내가 사악한 저울과 엉터리 저울추를 가진 사람을 어찌 깨끗하다 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포악함이 가득하고 그 주민들은 거짓말만 하며 그들의 입속에 있는 혀는 속이는 말을 한다. 
13 그러므로 내가 너를 치고 네 죄로 인해 너를 폐허로 만들기 시작했다.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네가 항상 허기질 것이다. 네가 감춰도 보관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보관할지라도 내가 칼로 없앨 것이다.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올리브 열매를 밟아 짜도 기름을 얻지 못할 것이고 네가 포도를 밟아 짜도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다. 
16 네가 오므리의 법도와 아합 집안의 모든 행위를 따르며 그들의 뜻대로 행했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멸망시키며 네 거주자들을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 너희가 내 백성들의 조롱을 받아야 할 것이다.”

자녀를 기르다 보니 자녀를 향한 기대가 생깁니다. 기대가 커지면 욕심이 되지만,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이 한껏 기대해 보다가, 조금씩 욕심을 내려놓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기대감이 욕심이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구원의 하나님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 가운데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미가 6:8 DKV
8 오 사람아, 무엇이 좋은지 이미 그분께서 네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네게 원하시는 것은 공의에 맞게 행동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보다 세상의 유행을 따라, 세상의 가치관으로 따라 사는 것이 더 나은 것처럼 보이니 그것을 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가 6:10–11 DKV
10 사악한 집에 여전히 사악한 재물과 가증스러운 거짓 저울이 있느냐? 


11 내가 사악한 저울과 엉터리 저울추를 가진 사람을 어찌 깨끗하다 하겠느냐?

거짓 저울, 엉터리 저울추. 이 두 개로 세상 사람들이 재물을 모으는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거짓 저울은 개역개정이 번역을 더 정확하게 했습니다.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입니다. 

1 에바 = 10 오멜 = 22리터

1 에바는 약 22리터 정도인데, 2리터 생수병 2묶음의 부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에바는 10 오멜이고, 1 오멜은 한 사람이 하루 먹을 만나의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민수기 28장 5절 보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려야 하는 상번제에서 1/10 에바, 즉 1 오멜의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만큼 에바라는 단위는 매우 자주 쓰는 단위인데, 장사하는 사람들이 물건을 팔 때, 축소한 오멜 그릇에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엉터리 저울추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건을 판매할 때 저울을 속이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그런 방법이 무척 성행했습니다. 미가와 동시대 예언자인 아모스와 호세아의 예언서에도 저울질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호세아 12:7 DKV
7 상인들은 속이는 저울을 손에 들고 착취하기를 좋아한다.

아모스 8:5 DKV
5 너희는 이렇게 말한다. 초하룻날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 수 있을까? 안식일이 언제 끝나 우리가 밀을 팔 수 있을까?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부풀리며 저울을 속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다시 한번 미가 6장 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미가 6:8 DKV
8 오 사람아, 무엇이 좋은지 이미 그분께서 네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네게 원하시는 것은 공의에 맞게 행동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다.

공의와 사랑과 동행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미가 6:12 DKV
12 그 부자들은 포악함이 가득하고 그 주민들은 거짓말만 하며 그들의 입속에 있는 혀는 속이는 말을 한다.

포악함과 거짓말과 속이는 말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매를 드셨습니다. 심판이라는 사랑의 매를 드셨습니다.

미가 6:13 DKV
13 그러므로 내가 너를 치고 네 죄로 인해 너를 폐허로 만들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심판을 부담스럽게 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거짓말 좀 했다고 폐허로 만드실 것까지는 없지 않는가? 돈 많이 벌어서 하나님 일에 쓰면 좋지 않으냐고 말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이사야 1:12–14 DKV
12 너희가 내 얼굴을 보려고 나올 때 누가 너희에게 이것을 달라고 요구하더냐? 내 뜰만 밟을 뿐이다.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라. 제물 타는 냄새도 역겹다. 초하루와 안식일과 집회의 선포를 견딜 수 없다. 악을 행하면서 성회를 여는 것을 참을 수 없다. 


14 너희 초하루와 정한 절기들, 나는 그것들이 싫다. 그것들이 내게는 짐만 될 뿐이다. 그것들을 짊어지기에 내가 지쳐 버렸다.

또한 헛된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를 오히려 역겨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와 삶,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결코 갑자기 혼내시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을 알려주시고, 여러 번 경고하신 후에 행하십니다.

거짓 저울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스라엘에 율법을 주실 때 이미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레위기 19:35–36 DKV
35 너희는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 때 정직하지 못한 저울을 사용하지 말라. 


36 정직한 저울과 정직한 추를, 정직한 에바와 정직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정직한 저울과 정직한 추, 정직한 에바와 정직한 힌. 무게와 부피를 재는 도구를 정직하게 사용해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는데,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기준으로 살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에서 다시 강조합니다.

신명기 25:13–16 DKV
13 네 가방에 서로 다른 저울 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마라. 


14 네 집에서 서로 다른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마라. 


15 너는 완전하고 정확한 추를 두며 완전하고 정확한 되를 두어라. 그래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그 땅에서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1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런 일을 하는 자, 곧 정직하지 못한 거래를 하는 자를 가증스럽게 여기신다.

정직한 저울을 사용할 것과 거짓 저울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서 16절까지의 심판의 모습은 이미 경고하신 신명기의 말씀과 너무도 비슷합니다.

13절에서는 ‘질병’, 14절  목축, 15절 농산물의 재앙, 16절에서는 비웃음거리, 조롱. 이 모습은 다 신명기 28장에 나오는 일들입니다.

흔히 신명기 28장을 축복의 장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1~14절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받는 복에 대해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8:6 DKV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다.

아주 많이 듣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신명기 28장 후반부 정확하게는 68절 중에 54절은 저주의 말씀입니다. 약 80%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런 말씀을 듣고, 그리고 알고 살았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을 보고 그들에게 배우고 그들을 따랐습니다.

미가 6:16 DKV
16 네가 오므리의 법도와 아합 집안의 모든 행위를 따르며 그들의 뜻대로 행했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멸망시키며 네 거주자들을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 너희가 내 백성들의 조롱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오므리의 법도와 아합 집안의 모든 행위를 따랐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오므리왕과 그 아들 아합 때가 북이스라엘의 전성기였습니다. 수도를 사마리아로 옮기며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실제 역사적인 자료에 보면 오므리 왕조 때 북이스라엘은 다윗 때보다 당시 중동 지역에서 더 큰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당시 강대국 아시리아 왕이었던 샬마네세르 3세의 오벨리스크에도 기록될 만큼 주변 국가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시기가 오므리왕과 아합왕 때입니다.

세상적으로는 오므리 왕이 더 강성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적으로는 아합 왕 때 경제적으로 잘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아닙니다. 성경은 그들을 악인으로 평가합니다.

열왕기상 16:25–26 DKV
25 그러나 오므리는 여호와의 눈앞에 악을 행했고 이전 모든 왕들보다 더 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26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갔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하다는 오모리의 법도와 아합 집안의 행위를 따랐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비단 그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현시대에는 거짓 저울이 없습니까? 수산 시장 논란이라는 기사가 있어서 보니깐, “저울치기”라는 단어에 강조가 되어있었습니다. 부정부패, 온갖 비리, 권력 남용, 탈세와 횡령과 같은 경제적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맞다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다른가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 이스라엘 백성에게 미가를 통해서 말씀하신 심판의 모습을 지금 우리 시대에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가 6:14–15 DKV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네가 항상 허기질 것이다. 네가 감춰도 보관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보관할지라도 내가 칼로 없앨 것이다.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올리브 열매를 밟아 짜도 기름을 얻지 못할 것이고 네가 포도를 밟아 짜도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먹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허기진 삶의 연속 아닙니까? 열심히 노력해도 그 결과를 추수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 요즘 시대와 다르지 않습니다. 삶의 만족이 없어서, 먹다 먹다 못해 이제는 마약으로 인생을 끝내는 이들이 많아집니다. 열심히 모은 재산으로 전셋집 하나 마련하니 사기꾼에게 당해 원금도 못 받는 이들이 넘쳐납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조차 돈을 따라 살다 보니 받게 된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우리에게는 하나의 희망 밖에 없습니다. 죄된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분, 우리를 위해 모든 죄를 지시고, 우리가 받을 조롱과 멸시를 대신 받으신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사야 53:5 DKV
5 그러나 사실은 우리의 허물이 그를 찔렀고 우리의 악함이 그를 상하게 했다. 그가 책망을 받아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아서 우리의 병이 나은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바라봅시다. 그래서 포악함과 거짓과 속임과 가득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과 겸손을 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 땅에 희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작은 이익보다 하늘에서의 큰 상급을 바라보시며 오늘도 예수님과 겸손하게 동행함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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