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성은 일상의 말씀
HOME  |  오늘의 양식  | 성은 일상의 말씀


디모데전서 3장 8-13절. 집사의 자격(4월 17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4-16 23:36    조회 111    댓글 0  
 

디모데전서 3장 8-13절

집사의 자격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3:8 마찬가지로 집사들도 존경할 만하고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않으며 술에 중독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탐내지 않으며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라야 한다.

3:10 이런 사람들은 먼저 시험해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하여라.

3:11 이와 같이 여자들도 존경할 만하고 남을 헐뜯지 않으며 절제하고 모든 일에 믿을 만한 사람이라야 한다.

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며 자녀와 자기 집안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3:13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한 사람들은 자기들을 위해 훌륭한 지위를 얻게 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 안에서 큰 확신을 얻게 된다.


오늘 이 시간에는 “집사의 자격” 이와 같은 제목으로 디모데전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본 1-7절에서는 감독 직분의 자격에 대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본문 8-13절까지는 집사의 자격에 대해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가리키는 ‘집사’란, 단순히 오늘날 “집사님, 집사님” 하고 부르는 집사 직분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사람, 목회자 외의 교회 업무를 보는 일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8절을 다시 봅니다.


3:8 마찬가지로 집사들도 존경할 만하고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않으며 술에 중독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탐내지 않으며


그런데 8절을 시작하면서, “마찬가지로..”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집사의 자격조건이 앞서 말한 감독의 여러 자격조건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즉, 감독과 집사는 엄연히 직분은 다르지만, 직분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자격에 있어 매우 비슷하고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에 직분은 다르겠으나, 갖춰야 할 자격과 태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교회 안에서 직분을 받아 각자 다른 사역과 다른 일을 맡아 다른 기능을 하며 교회를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은 좀더 영적이고 핵심적인 일을 할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목회자만 유독 더 갖춰야 할 게 많고 그에 반해 평신도 직분자는 아무렇게나 생활해도 되고, 목회자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8절 이하 구절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집사도 감독만큼 갖춰야 할 게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다시 8절을 보시면, 집사의 자격으로 먼저 “존경할 만하고..” 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조금 추상적인데, 이어지는 말씀들이 꽤 구체적입니다. 


8절  보시면,“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않으며.” 일구이언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을 해석할 때,“이 말 저 말 하면서 말 바꾸기하지 말라는 말인가 보다, 좀 더 책임감있게 말하라는 말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좀 달리 해석해 보자면, 일관성 없이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말을, 저 사람에게는 저런 말을 하며 남을 중상모략하는 것, 앞에서는 잘 보이고 뒤에서는 딴 말하며 이간질 비난 하는 것 이런 것들도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말을 하면서 살고 있음이 참 감사한 일이지만, 말과 혀로 꽤 많은 죄를 범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고, 의도치 않았어도 상처를 줍니다. 또 때로는 고의로 칼로 찌름 같이 말하여 사람을 해치는 것입니다. 


관련된 말씀 잠언 12장 18절의 말씀을 한 번 읽어봅니다.


잠 12:18 칼로 찌르는 듯 아픔을 주는 말이 있으나 지혜로운 사람의 혀는 병을 고친다.


어떤 이의 말은 마치 칼처럼 사람을 아프게 하고 해치지만, 어떤 이의 말은 사람의 병을 고친다고 합니다. 마치 약처럼 좋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에 있어 허물을 면하기 어렵고, 완벽하지는 못할 때가 많이 있으나 이왕이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는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시편에 나온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이런 기도처럼, 하나님 앞에서 내 입술의 말들을 돌아보고 아름답고 선한 말들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다시 본문 8절에,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집사의 자격으로 나온 것이 술에 중독되지 않을 것에 대해 나오는데, 사실 중독의 문제에 있어서 비단 술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술 뿐만 아니라, 도박, 게임, 음란 등 다양한 죄와 중독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 모든 게 우리의 신앙과 구원, 직분을 감당하는 자로서 옳지 않습니다. 


관계된 말씀 히브리서 12장 1절을 봅니다.


히 12:1 이와 같이 우리를 둘러싼 구름같이 많은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합시다.


여러분, 얽매이기 쉬운 모든 죄를 벗어버리라고 했는데, 우리를 자꾸 얽매는 중독의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와 성령의 권능을 통해 벗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때론 다시 얽매이고 또 다시 넘어져도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푯대 삼아 달려나가시고, 주 안에서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집사로서 부당한 이득을 탐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는데, 물질과 관계된 교훈입니다. 사실 우리는 돈과 관계된 영역에서 자칫 하나님의 뜻과 어긋날 때가 많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려서 정직한 사람도 어느새 불의한 일을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하며, 탐심에 눈이 멀어 각종 죄를 범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지 말라, 무소유로 살라, 모든 걸 나눠주라 이런 뜻이 아니라, 우리 중심에 재물이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돈도 하나님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은과 금도 하나님의 것이고,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재물도 없습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의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9절입니다.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라야 한다.


집사의 자격으로 두 가지 조건이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깨끗한 양심과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참 갖춰야 할 게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양심과 믿음은 엄밀히 말해 다른 것이지만, 어찌보면 이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믿음의 비밀을 알게 되어 예수가 참 하나님이시며 참 구주가 되심을 믿는 자는 자연스럽게 깨끗한 양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즉, 믿음과 양심은 연결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 우리에게 성령님이 임하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시며, 하나님의 법을 마음 속에 새겨 주십니다. 그로 인해 우리 안에 깨끗하고 선한 양심이 일깨워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 10:22 우리가 죄악 된 양심으로부터 마음을 깨끗이 씻고 맑은 물로 몸을 씻었으므로 확신에 찬 믿음과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여러분, 예수님 안에서 보혈로 우리의 죄가 씻김 받고, 악한 양심에서 벗어나 정결한 양심을 갖게 되는 은혜가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 것은, 우리의 양심이 세상의 여러 죄악 속에서 다시 더러워 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믿지만, 죄와 타협하며 양심이 무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 우리 양심이 기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선하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10절을 봅니다. 


3:10 이런 사람들은 먼저 시험해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하여라.


10절에는 집사의 직분을 맡기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여러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인지 헤아려 보라는 것입니다. 


11절을 읽어봅니다.


3:11 이와 같이 여자들도 존경할 만하고 남을 헐뜯지 않으며 절제하고 모든 일에 믿을 만한 사람이라야 한다.


11절에서 “여자들” 을 향한 권면이 나옵니다. 이 여자들은 여자 집사를 가리키는지, 집사의 아내들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모로나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떤 태도가 필요합니까? “남을 헐뜯지 않으며..” 앞서 본 한 입으로 두 말하지 말 것과 겹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늘 말에 있어 주의하고 특별히 비방과 헐뜸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절제할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이 또한 성령의 열매의 하나로서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맺어주셔야 할 품성인 줄 믿습니다. 탐욕대로 행하는 게 아니라 절제함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항상 서 계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모든 이에게 믿을 만한 사람으로 존경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2절입니다. 


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며 자녀와 자기 집안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여기서는 가정을 돌볼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우선 순위를 가정보다 교회를 우선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많은 이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일을 귀하게 여기는 선한 마음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너무 귀한 마음입니다만, 중요한 건 가정도 하나님이 세운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과 교회, 교회와 가정 그 어떤 게 먼저랄 것 없이 둘 다 중요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오늘 말씀에서는 ‘가정이 더 우선이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와 가정, 가정과 교회를 잘 돌봐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구해야 할 줄 믿습니다. 주 안에서 행복한 가정과 교회 생활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13절의 말씀을 봅니다.


3:13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한 사람들은 자기들을 위해 훌륭한 지위를 얻게 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 안에서 큰 확신을 얻게 된다.


13절에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우리는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맡은 바 자리에서, 그 자리가 인간적인 기준에서 크든, 작든, 높든, 낮든 상관없이 신실하게 감당하는 자에게 선하게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 대가에 대해 “훌륭한 지위를 얻게 되고..”라 했는데, 이 지위는 말 그대로 교회 안에서 어떤 더 높은 차원의 지위를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하나님 안에서 주어지는 영적인 상급과 교회 안에서의 선한 평가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믿음 안에서 큰 확신” 을 얻는다 했는데, 이 말씀대로 직분을 잘 감당하면 흔들림, 요동침, 두렵고 떨림 이런 게 아니라, 마음 속 깊이 기쁨과 담대함이 있을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비록 집사의 자격에 대해 살펴봤는데, 이 본문은 오늘날 흔히 말하는 집사님들만이 취할 자격조건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신경쓰고 갖춰야 할 모습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바르고 온전한 삶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특별히 직분을 맡았다면 그 일에 있어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몇몇의 감독자와 장로로만 세워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사랑으로 붙들고 섬기면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고, 또한 맡은 사명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양식
성은 일상의 말씀 [1]
강남성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남성은교회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강남성은교회 | 담임 : 이성민 목사
주소 : (06280)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91길 25(대치동 645)
TEL :02-568-8361 | FAX : 02-555-7857 | E-MAIL : khgc74@gmail.com
Copyright ©2013~2024   sungeun.org. All Rights Reserved.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