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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2장 1-4절.하나님이 주신 복을 지키려면(24년 10월 25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0-25 05:29    조회 28    댓글 0  
 

20241025일 금요일

제목 : 하나님이 주신 복을 지키려면

본문 : 사무엘하 121-4

찬송가 :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셨습니다. 그가 다윗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한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하나는 부자였고 다른 하나는 가난했습니다. 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지만 3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사다가 키운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 양은 그의 자식들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같이 먹었고 그 잔에서 같이 마셨으며 그 품에서 잤습니다. 그 양은 그에게 마치 딸과 같았습니다.

 

4 하루는 부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할 때 자기 소나 양을 잡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그 새끼 양을 잡아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1. 가난한 자의 암양 새끼 비유(삼하 121-3)

다윗이 자신에게 충성스러운 장수 우리아를 죽게 만들고, 그 아내 밧세바를 자기의 아내로 삼자,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르 보냈습니다. 다윗이 우리아와 밧세바에게 한 일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이 분명했습니다. 이에 나단은 한 비유로 다윗이 행한 악한 일에 대하여 그가 깨닫도록 분별해 주었습니다.

 

나단은 먼저 한 부자와 한 가난한 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에 일어난 정말 악한 일을 다윗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한 동네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양과 소를 무수히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가난한 자에게는 자기가 돈을 주고 사다가 키운 암양 새끼 한 마리만 있었습니다.

 

이 암양 새끼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유일하게 키우는 양이었기에, 그는 이 암양 새끼를 자기 딸처럼 키웠습니다. 자기와 자기 자녀들이 음식을 먹을 때, 이 암양 새끼도 함께 먹었습니다. 함께 마시기도 했습니다. 자기 품에 품고 잠을 자기까지 이 암양 새끼를 사랑했습니다. 사무엘하 121-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2: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셨습니다. 그가 다윗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한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하나는 부자였고 다른 하나는 가난했습니다. (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지만 (3)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사다가 키운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 양은 그의 자식들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같이 먹었고 그 잔에서 같이 마셨으며 그 품에서 잤습니다. 그 양은 그에게 마치 딸과 같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이 암양 새끼 같은 자녀들이 있나요? 한 집에서 함께 먹과 마시고, 한 방에서 함께 자기도 했던 사랑하는 자들이 있지요?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풀려나갔으면 좋겠습니까? 요즘은 자녀들과 함께 손자 손녀들을 돌아보는 상황에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는 마땅히 자녀들을 입히고 먹이고 자기와 함께 안전하게 거주하도록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의치 않으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기기도 하는 실정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어린이 청소년기 청년기를 보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이 주는 가치보다 부모가 가르치는 가치가 더 소중한 것을 어려서부터 그들의 마음에 각인될 수 있도록, 충분히 사랑하고 격려하며 품어주는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먹고 마시는 가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빼앗긴 암양(삼하 124)

 

나단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하루는 부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부자는 손님을 대접하고자 했는데, 자기의 양이나 소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의 그 암양 새끼를 빼앗아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사무엘하 124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2:4) 하루는 부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할 때 자기 소나 양을 잡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그 새끼 양을 잡아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나단은 이 이야기를 통해 다윗에게, 이야기에 등장한 부자처럼, 그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은 것이 악한 일임을 깨닫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왕으로서 충분히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셨는데, 다윗은 악하게도 충신의 하나 밖에 없는 아내 우리아를 빼앗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단이 들려준 이야기에 나오는 가난한 사람은, 그리고 가난한 사람으로 비유한 우리아는 사랑하는 아내를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결코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악한 자들에게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자녀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회를 하면서, 우리가 우리의 자녀, 그리고 다음 세대를 악한 자들로부터 지켜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셔야 할 줄 믿습니다. 베드로전서 58절의 말씀처럼 정신을 차리고 깨어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원수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사람을 찾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자녀를 사단이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로 품어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아가게 구별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3. 빼앗긴 암양(삼하 124)

 

다윗은 나단을 통해 한 부자가 가난한 자의 양을 빼앗아 자기 손님을 대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그런 악한 부자가 있다면, 당장 심판하겠고, 빼앗긴 것의 네 배로 갚아 주게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나단은 다윗이 바로 그 악한 부자라고 단정하여 선언했습니다. 가난한 자의 하나 밖에 없는 암양 새끼를 빼앗은 자가 바로 당신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사무엘하 127-8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2:7) 그러자 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왕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8) 내가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었고 네 주인의 아내들도 네 팔에 안겨 주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도 네게 주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모자랐다면 내가 더 많이 주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 사울의 손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사울의 집을 다윗에게 모두 주셨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무엇이든지 더 주시기로 작정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 엄청나고 위대한 사랑과 복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악을 저질렀습니다. 자기의 부하 장수를 칼로 죽이고, 그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사무엘하 129-10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2:9) 그런데 네가 어떻게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짓을 했느냐? 네가 헷 사람 우리아를 칼로 쓰러뜨리고 그 아내를 네 것으로 만들지 않았느냐? 너는 그를 암몬 사람의 칼에 맞아서 죽게 했다. (10) 그러니 그 칼이 네 집에서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네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단은 10절에서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다윗이 부하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윗의 집에 칼의 심판이 임할 것이 선포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다윗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은 위대한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입니다. 먹고 마시며 쉬며 행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가정을 주시고 교회를 주시고 사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온전한 복을 내려주실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단순히 다른 사람의 것을 부러워하는 것은 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왜냐면 나에게도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만 한 것이 많기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부러워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주신 것을 빼앗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것을 더 심각하게 빼앗아 가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친구에게 아름다운 아내가 있다면, 그 가정을 축복하십니다. 그것을 빼앗으려는 음란한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그런 마음이 일어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생각이 물러가기를 선포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예비하신 복을 하나 하나 얻으면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다른 집의 것을 넘어다보지 마시고, 내게 주신 은혜와 사랑에 충분히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더 온전하고 완전한 사랑의 복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에게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설교후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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