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취임 회장 김재성 장로, “교회학교 살리는 비전으로 나아갈 것”
임원 결단 예배 및 모범 근속교사 표창 행사도 함께 거행
제13대 이임 회장 김영웅 장로, “2년 동안 함께해 준 분들께 감사” 

“교회학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집니다. 교회학교는 반드시 살려내야 합니다.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가 이런 비전 가운데 나아갔으면 합니다.”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성 장로(강남성은교회)는 취임사에서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과 임원들을 위해 격려해 달라고 했다. 이에 제16대 임원들은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헌신하기로 각오했고, 연합회 측에서는 모범교사들에게 표창해 이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임한 김영웅 장로(오류동교회)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는 지난 3월 11일 강남성은교회(담임 이성민 목사)에서 회장 이·취임 감사, 임원 결단 예배 및 모범 근속교사 표창 행사를 거행하며, 제16대 출범을 축하했다.

동작지방회연합회 회장인 최청락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임원 결단 예배에서는 서울남연회 채성기 감독이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신명기 4: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채 감독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고별하면서 말씀을 전했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고 우리가 존재해야 할 목적이기 때문”이라며 “말씀대로 살아야 큰 나라 큰 민족이 되고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김재성 장로를 통해서 교회학교가 든든히 서가고 하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 되어가는 연합회를 만들어가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16대 연합회 총무인 선우대훈 장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취임식에서는 연합회기를 인계인수하고 채성기 감독은 이임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취임 회장에게 취임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김재성 장로와 김영웅 장로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웅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서 2년 동안 도와주신 하나님과 함께해 준 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 함께 기도하며 협력하여 없어진 교회학교를 다시 살리고 다음 세대를 굳건하게 세워가므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학교 서울남연회연합회’를 만들어 가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취임사를 한 김재성 장로는 “교회학교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라며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귀하게 쓰임받아 교회학교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을 다해주길 부탁드리고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위해서 격려와 축하가 쏟아졌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인 하옥산 장로는 격려사를, 서울남연회 평신도 단체장인 장로회 회장 이상학 장로, 남선교회 회장 임영규 장로, 여선교회 회장 문향임 장로, 여장로회 회장 김명자 장로, 청장년선교회 회장 이상우 권사가 축사했다.

하옥산 장로는 어린이 전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고, 이상학 장로는 약함을 드러내고 약함을 세워주는 교회학교 공동체가 되기를 바랬고, 임영규 장로는 교회학교 사업을 위해 남선교회도 돕겠다고 말했다. 문향임 권사는 섬기는 마음으로 힘써 주길, 김명자 장로는 김재성 장로의 십자가가 무겁지 않도록 기도하겠다고 하며, 이상우 권사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남성은교회 담임인 이성민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김재성 장로는 신임 지방연합회장에게 취임패를 수여했고, 모범근속 교사에게 표창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이는 감독상에 임희교 장로(대명교회), 박근우 집사(목동교회)였으며, 연합회장상에는 구외순 권사(벧엘교회), 이경옥 집사(보라매열린교회), 장정희 권사(임마누엘교회), 송유미 집사(구로동교회), 송영운 권사(두드림교회)가 수상했다.

■ 김재성 장로 취임사 

바쁘신 일정 가운데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학교'라는 이사야 60장 1절의 말씀을 붙들고 출발하는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임원 결단 및 회장 이취임 예배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교회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많은 교회가 또 교회학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우리 감리교회만 해도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절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학교는 반드시 살아나야 합니다.

교회학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학교는 반드시 살려내야 합니다.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가 이런 비전 가운데 나아갔으면 합니다.

말씀과 신앙 훈련으로 신앙고백이 흔들리지 않는 교회학교 학생을 기르기로 소명 받는 교사들을 세우는 교회학교가 되길 기도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고 기도하고 함께하는 여러분들이 계시고, 교회학교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기도하고 수고하시는 교사 선생님들, 교회학교를 위해 기도하시는 목사님들, 교회학교 임원들의 기도와 노력과 수고가 있는 한 교회학교는 부흥될 것입니다.

다음세대가 잘돼야 나중에 우리도 잘 됩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귀하게 쓰임받아 교회학교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을 다하는 우리가 되길 부탁드리고 다짐합니다.

오늘은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임원 결단 예배입니다. 역대 회장님, 지방회장님, 임원, 교사 선생님들 및 교회학교 관련되신 모든 분은 일어나 주십시오.

교회학교를 위해 어린 학생들의 바른 신앙 성장을 위해 헌신하기를 결단하는 저희들,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해서 교회학교를 부흥시키는 데 최선 다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인사할 때 참석하신 모든 분께서는 박수로 격려해 주시면서 취임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 김영웅 장로 이임사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으로 세워 주시고 임기 동안 열정을 다하여 충성스럽게 맡은 사명을 감당케 하셔서 오늘 임무를 마치고 이임하게 됨을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한 그동안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손길을 느끼며 감사와 감동으로 힘을 주시고 위기 속에서도 교회학교가 굳건하게 설 수 있었던 것, 우리가 사명 감당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임기 동안 취임 때 약속 드렸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오고 싶고 교사들이 행복한 교회학교를 만들고 미자립교회의 교회학교를 세우는 일과 지방연합회 활성화를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많은 부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루었으나 회장을 이임하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훌륭한 영성과 성품을 가지고 계시고 많은 경혐과 열정으로 헌신 하시는 김재성 신임회장님이 계시니 믿음직스럽고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임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예배를 온전히 드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각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준비해서 모든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교사들과 교역자님들, 코로나로 인하여 각 교회와의 소통이 원활치 않았던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을 이끌어 내시고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하셨던 지방연합회장님들, 행사의 개최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동역을 아끼지 않으셨던 역대 회장님과 모든 임원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바쁜 가운데서 연합회 모든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시고 성공적으로 진행하셨던 양홍문 총무님과 문상원 서기님, 전미선 회계님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헤와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재정적인 후원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채성기 서울남연회 감독님과 승근종 연회 충무님, 각 지방 감리사님들과 각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 의지가 되어 외롭지 않았고 사랑과 은혜 가운데 동역하시고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15대 연회 평신도 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격려사와 축사를 해 주실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이신 하옥산 장로님과 연회 평신도 단체장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주말이라 여러 가지 일정으로 바쁘실텐데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원근 각지에서 오신 내외빈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환영사를 해 주실 강남성은교회 이성민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김재성 회장님이 서울남연회 교회학교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며 협력하여 없어진 교회학교를 다시 살리고 다음 세대를 굳건하게 세워가므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학교 서울남연회연합회’를 만들어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