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은교회, 부룬디에 현지인 선교사 파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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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6-14 10:29 조회 212 회 댓글 0 건

- 교회창립 50주년기념 ... 사진전시회, 홈커밍데이, 일일부흥회 열어

강남성은교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동아프리카 부룬디에 현지인 목사를 선교사로 파송했다. 이성민 목사가 마낭가 트레소 목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있다.

파송선교사로 인사하는 마낭가 트레소 목사 부부

서울남연회 강남지방회 소속 강남성은교회(이성민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통해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나눈 가운데 동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국(貧國) 부룬디에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기념행사는 감사예배(6월 2일)를 시작으로 출신 목회자 홈커밍데이(6월 6일), 아프리카 부룬디 (현지인)선교사 파송예배(6월 9일)가 이어졌다. 그리고 감사예배를 드린 6월 2일 주일부터 예배당 1층 로비와 계단벽에 50년 동안의 역사와 관련된 사진을 전시했다. 거기에 더해 두 주에 걸쳐 금요기도회를 일일부흥회로 전환해 6월 14일 김영옥 총장(캄보디아 시소폰기독대학교), 6월 21일 안민 장로(고신대학교 9대 총장 역임)를 강사로 초청해 집회를 개최한다.

부룬디 선교사 파송식은 6월 9일(주일) 3부예배(12시)에서 이뤄졌으며 파송한 선교사는 마낭가 트레소로, 현지인 목회자다. 이 날의 설교는 부룬디 루몽게의 주지사인 Niyonsaba Leonard 목사가 했다. 오는 6월 12일 수요예배의 설교자는 루몽게의 시장 Minani Augustin으로, 전도사다.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물게 인구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일만큼 기독교 선교가 자유로운 국가인 부룬디는 목회자의 정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대통령과 모든 관료들이 2040년 중산국, 2060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

파송예배로 드린 6월 9일 3부예배에서 'Building our Church Building our 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Niyonsaba Leonard는 느헤미야가 무너진 이스라엘 성전을 재건한 이야기를 예로 삼아 부룬디의 12성 재건에 관한 꿈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신도인 느혜미야는 대통령궁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정직하고 기도하는 신앙인이었다며 성전재건에 관해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금식기도하면서 추진해 나갔다고 언급했다. 이런 점을 명심하고 신앙생활에 세밀함과 열정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말미에 강남성은교회를 통해 한국과 부룬디가 연결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줄 믿는다고 부연했다.

설교하는 Niyonsaba Leonard 목사와 통역하는 이성민 목사

선교부장 채명은 장로의 인도로 시작한 현지인 선교사 파송식에서 장로는 부룬디에 루몽게성은교회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일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성민 목사가 현지인 마낭가 트레소 목사 부부와 문답한 후 선교사 파송장을 수여했다.

2022.10.5.~26. 제1회 국제성경신학원 개원(부룬디 목회자 초청)

2023.10.9.~11.12. 제2회 국제성경신학원

2024.1.16.~25. 부룬디 1차 방문 – 이성민 목사, 채명은 장로(선교부장) 교회설립 준비 협의

2024.4.21. 기획위원회 교회설립 의결

2024.5.17.~22. 부룬디 2차 방문 – 이성민 목사, 구자인 장로(관리부장)

부룬디 루몽게 성은교회 설립예배

동아프리카 목회자 International Bible Academy 개최

2024. 6.9 Kangnam Holy Grace Church 설립 및 파송예배

강남성은교회의 부룬디 선교 과정 동영상

파송식을 진행하는 선교부장 채명은 장로

▣ 강남성은교회의 역사

강남성은교회는 온 성도들을 말씀으로 훈련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말씀공동체로, 한국과 세계를 이끌고 나갈 미래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교육공동체, 민족과 열방에 복음을 증거하며 지여사회에 기독교문화를 창조하는 선교공동체로 우뚝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나아가고 있다.

1974년 6월 2일 대치동에서 초대 박성로 목사의 인도로 창립한 강남성은교회는 1978년 1차 성전건축을 시작해 이듬해인 1979년 5월 입당하고 1981년 6월 창립 7주년을 맞아 봉헌했다. (대지 270평, 건평 387평)

1988년 필리핀에 김학수 선교사를 파송했고 1990년 4월 교회를 이전했다. (대지 531평, 건평 1080평)

1991년 전남 남원의 인풍에 교회를 개척하기로 하고 건축을 시작해 1993년 4월 봉헌했다. 또 1996년 11월 제주도에 교회를 건축하여(세화성은교회) 봉헌했다.

강남성은교회는 2001년부터 중국 조선족을 시작으로 중국 선교에 힘을 쏟기 시작했으며 루마니아,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선교에 앞장섰다.

1999년 제3대 담임으로 부임하여 23년 동안 목회한 김인환 목사(서울남연회 전임감독)가 2022년 은퇴하고 이어 제4대 담임목사로 이성민 목사(전 감신대 교수)가 부임했다. 이성민 목사는 부임한 첫 해 부룬디 목회자들을 초청해 국제성경신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3년 1월 교회명칭을 기존의 '성은교회'에서 '강남성은교회'로 변경하고 2023년 11월 제2회 국제성경신학원을 열어 부룬디를 비롯해 르완다, 루간다, 캄보디아 등에서 현지인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룬디 루몽게에 성은교회를 창립하고 마낭가 목사를 선교사로 파송했다.

강남성은교회 (주보 이미지)

▣ 교회 창립 멤버로서 50년 근속상을 수상한 성도의 소감 나누기

할렐루야!

먼저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50여 년 전, 둘째 아이를 임신하며 심한 입덧을 겪고 있을 때, 남편으로부터 교회에 나가 보라는 막연한 권유를 받았습니다. 마침 그때, 이웃에 사시는 집사님의 전도를 받아 성은교회 창립일부터 나오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분을 따라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수요저녁예배, 금요속회예배, 그리고 부흥집회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으며 믿음이 성장하면서 말씀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생활을 잘 하게 되었고 목사님과 더불어 교우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임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부예배 사회 김선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