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뢰
“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역대하 20;20)
힘들고 어려울 때
말없이 다가가면 손 내밀어 주는 친구
타오르는 격정을 쏟아 내어도
가만히 들어 주며 고개 끄덕여주는 친구
슬픔에 못이겨 몸부림치면
어깨를 들먹이며 함께 울어 주는 친구
기쁨에 겨워 손뼉 치면
활짝 웃으며 함께 춤추는 친구
언제 어디서든 무슨 사연이든
너끈히 받아 주며 버팀목이 되는 친구
세상에서 그런 친구 찾아보기 어렵지만
언제나 그림자처럼 함께 하는 예수님이 그러하시다.
되돌아보면 인생 중엔
아무도 그런 신뢰로운 친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사람 사람을 신뢰하다보면
상처와 시험 투성이일 뿐,
사람 사람은 신뢰로운 대상이기 보다는
언제까지나 사랑의 대상임을 명심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는
신뢰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픈 열망으로 기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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